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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복음'이 아니다
인터넷은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음''이 아니며 단지 사용자들의 정신상태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중립적인 매체라고 독일 문화비평가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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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르네상스와 단편영화
충무로 르네상스! 요즘 한국 영화가 사건을 만들고 있다. 우선 한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연말기준으로 40%를 상회할 전망이다. 시장을 개방하는 국가 중 자국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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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의 독과점화 어떻게 볼것인가
지난 9월 초 미국 매체산업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이 일어났다.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M TV를 소유한 바이어컴이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하나인 CBS 방송을 무려 373억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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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평론] 영화산업의 독과점화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9월 초 미국 매체산업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이 일어났다.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M-TV를 소유한 바이어컴이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하나인 CBS 방송을 무려 373억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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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의 독과점화 어떻게 볼것인가
현실은 기존의 모든 패러다임을 무효화하면서 변화하는데 고전적 독과점이론의 미디어 비판론자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지난 9월 초 미국 매체산업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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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2. 구조주의·탈구조주의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취재한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12번째 주제는 구조주의.탈(脫)구조주의이다. 최근 50년간 최대의 지성사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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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당선자 와히드] 수하르토 축출 큰 역할
"우리의 승리이자 인도네시아 민주주의의 승리다. " 대통령 당선자 압두르라만 와히드(59)는 지난 6월 총선에서 국민각성당을 인도네시아 제3당으로 도약시킨 인물. 종교와 민족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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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2. 레닌주의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국내외 약 30여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기획.취재한 이 연제의 두번째는 '레닌주의' 다. 20세기는 자본주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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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영남대 인문학파 선학들
지금 영남대에 머물며 인문학의 맥을 잊는 지식인들이 있는가 하면 한때 영남대에 몸 담았거나 정년퇴임을 한 지식인들 또한 영남대 인문학파의 인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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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다우닝가 10번지
토니 블레어 총리와의 약속시간에 맞춰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큰길쪽 정문 앞에 도착했다. 대영제국의 전성기에는 세계적인 파워 센터였던 총리관저다. 경비원에게 용건을 말하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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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지곡서당파 임창순옹은 누구
4.19 당시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라' 는 플래카드를 손수 쓰는 등 교수단 시위를 주동했던 임창순옹은 61년에는 민족자주통일협의회 사건으로 서울 중부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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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시집 '의자와 계단'펴낸 김춘수 시인]
꼭 2년만에 18번째 시집 '의자와 계단' 을 내놓은 김춘수시인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자택으로 찾았을 때, 문을 연 이는 일흔 일곱의 노시인보다는 노철학자였다. 보름에 한 번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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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셰비치,코소보사태로 입지강화 노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은 극단적 민족주의자다. 지금 그가 '발칸의 후세인' 이 돼가고 있다. 코소보의 라차크 주민학살사건으로 신유고연방군과 코소보해방군간의 전투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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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서점을 '지식 인프라'로
책에 관한 우리들의 경험은 거의 1백% 서점을 매개로 한 것이다. 각급 학교 도서관이나 지역 공공도서관을 이용해본 경험이 없지는 않겠지만 비율면에서는 극히 미미한 정도며 그나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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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문화혁명]2.도도한 올터너티브(1)
미국 뉴욕 다운타운인 맨해튼 소호 지역에 자리잡은 CBGB (Country.Blue Grass.Blues) 클럽은 겉모습부터 대놓고 기성의 가치관을 거부한다. 지저분한 벽면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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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화제]'독설과 편견'…'김대중 죽이기'에 대한 반론
"그에게 인간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김대중을 지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 우매하고 탐욕스러운 지역차별주의자이거나 이중적인 위선자, 횡설수설 쓰레기 궤변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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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수카르노家
“인민의 정신은 결코 죽일 수 없다.” 지난 45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을 얻어내 인도네시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수카르노 대통령은 독립선언 당시 이렇게 말했다. 어떤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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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전면금지된 '림꺽정' 주제가에 대해
제1부 구천에 사무쳤네 백성(인민)들 원한소리 피눈물 고이었네 억울한 이 세상 산천아 말해다오 부모처자 빼앗기고 백성(인민)의 등뼈갉는 이 세상 어이살리 제2부 칼집에 꽂힌 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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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수의 轉向
한때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던 영국시인 스티븐 스펜더가 전향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단순했다.19세기초의 영국시인 존 키츠 추모행사에서 역시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던 한 시인의 연설이 스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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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후보 레베드 장군
96년에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미-러 양대국에 과연 장군 출신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 미국에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내년도 대통령선거의 결정적인 변수로 주목을 받는 것과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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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新철학 기수 베르나르-앙리 레비
-귀하는 20여년전 발표된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에서 공산주의의 몰락을 일찍이 예견한 바 있습니다.공산체제의 몰락과 냉전 종식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라고 보십니까.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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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6.25특집극 "역사앞에서"방영
한 양심적 역사학자의 한국전쟁 체험기가 흑백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극화된다.지난해 출간돼 화제를 모은 6.25당시 서울대 사학과교수 김성칠씨의 일기집『역사앞에서』가 KBS-1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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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 대장정… 우선은 공약대결(대선현장)
◎“뛰자” 반복하며 지도자상 부각에 주력 YS/“민주당만이 중산층·근로자 대변한다” DJ/“두김씨 물러나면 저절로 민족화합 실현” CY 주요 간선도로마다 각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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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거주 외국인들 불안에 떤다
◎올들어 테러 5백건 발생/통일후유증… 유색인·동구인 대상 요즘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특히 외국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출신의 유색인종이나 행색이 초라한 동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