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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천만관객 눈앞…신화는 대중의 물결에서 나온다
━ 오동진의 전지적 시네마 시점 2022년에 나온 ‘범죄도시2’에서 마석도 형사(마동석)는 동기이자 상관으로 ‘전 일만 하는 반장입니다’를 내세우고 다니는 전일만 반장(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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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나조차 상상못해" 분통…3년간 활동못한 충격 이유
가수 박효신. 뉴스1 가수 박효신이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박효신은 최근 인터넷 팬 카페 소울트리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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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일본 하청 그만 두고 … '망해도 좋다' 시작한 게 태권V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30~4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렸을 바로 그 노래,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의 주제가다. 김청기 감독은 요즘 시간이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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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112) 표절의 대가
내 영화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패배를 맛본 사건이었다. 1971년 ‘연애교실’로 감독 데뷔한 나는 후속작을 찾고 있었다. 그 해 어느 날 TBC 방송국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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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37) 25시(時)
‘맨발의 청춘’(1964)에서 신성일이 면도하는 장면. 잘 발달한 삼각근이 돋보인다. 왼쪽은 트위스트 김. 신성일은 이 영화가 성공하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뛰어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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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27) 문학 세례
정연희 작가 영화배우는 머리가 비었다는 말을 듣기 싫었다. 촬영 스케줄이 아무리 빡빡해도 책을 읽고, 사색을 했다. 젊은 시절 내 정신적 각성(覺醒)을 도운 문학 스승을 처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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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1-2
내 기억 속의 70년대 중반은 언제나 먹구름 짙은 여름 오후로 은유된다. 금방 벼락이 내려치고 온 세상을 쓸어버릴 비바람이 휘몰아칠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도 무언가가 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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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57. 2차 세무사찰 (상)
▶ "서편제" 제작.출연진. 왼쪽부터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김명곤씨, 임권택 감독, 필자, 배우 오정해씨. 사주(四柱)를 보는 이들은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10년 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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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21. 이보희
▶ 1985년 만든 영화 "어우동"의 한 장면. 주연 배우 이보희의 열연으로 서울에서만 관객 50만명이 들었다. "이미숙이 어때?" 그러자 그는 고개를 숙인 채 한참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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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급 대가로 금품챙긴 직배사 前대표 기소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 (부장 盧丸均) 는 26일 외국영화 배급을 대가로 지방 단매업자나 중소 극장주들로부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배임수재) 로 미국 영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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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삿속 '영화 가위질' 여전
"왜 한국관객들은 제대로 된 영화를 볼 기회가 없는 걸까. " "돈이 아깝다. 예고편에 나왔던 장면이 본영화에서 사라진 경우는 처음 본다. " 지난 4일 미국 영화 '리플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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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 외면하는 극장 운영
지난해 말 광주에서 보내온 기사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광주 지방에도 복합관 시대가 시작됐다는 소식이었다. 기자의 멘트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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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26)
(26) 이게 바로 '내영화' 70년대 초반까지 그토록 무수한 영화를 만들면서 나는 알수 없는 조갈증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과연 이것이 내 작품이냐" 며 끝없이 자문도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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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폐지론' 영화인 입장]
스크린쿼터제 폐지를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며 외교통상부가 슬쩍 비켜섰고 영화계에서는 사태 추이를 관망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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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사망 영국경제에 2천9백억원 피해…충격·애도 소비심리 찬물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에 대한 영국민들의 애도물결과 '세기의 장례식' 은 영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당장은 부정적 영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1주일간의 장례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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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대중음악 공연장 (1)
“왜 대중음악을 체조나 역도경기장에서 들어야 합니까.” 외국 팝스타의 내한공연이나 국내 가수들의 대형 합동공연 장소는 거의 예외없이 서울 올림픽공원의 체조나 역도경기장이다.클래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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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 터진 영화계 非理-극장.제작.배급사 고질적 뇌물고리
곽정환(66.합동영화사 대표)씨와 이태원(58.태흥영화사 대표)씨.우리영화계의 두 최고실력자가 연이어 구속됨으로써 기존 영화계의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며 고질적 비리구조가 정화될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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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형영화사 전문배급사 설립 잇따라
충무로의 대형영화사들이 앞다퉈 전국적 규모의 배급회사를 설립하고나서 영화산업 구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합동영화사가 전국규모의 제작.배급사인 MK(무비 코리아)사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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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극장들 외화와 심한 차별
영화는 극장 배급망을 타면서 관객에 의해 소비된다. 앞으로는 영화시장이 HDTV·CATV등 뉴미디어분야로 확산된다지만 현재까지는 극장이 중간 소비처의 대종이며 비디오가 뒤를 받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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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 무분별 수입외화 물 쓰듯
홍콩영화 수입질서가 갈수록 문란하다 홍콩영화계는 한국시장을「봉」으로 생각하고 국내업자들도 같이 장단을 맞추는 실정이다. 최근 홍행 에서 홈런을 친『황비 홍』의 경우 1편 수입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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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변장호 중국 영화계가 "거물" 존경|임영
중국영화가 본격적으로 세계적 화제가 되기는 장예모 감독의『홍고량』『국두』가 최초였다. 이 두 영화는 대종필름을 경영하는 변장호 감독(1939년 생)이 수입, 개봉했다. 당초『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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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2 불법복사 승인한일 없다
미국 영화 직배사인 20세기폭스 코리아사가 영화프린트 초과복제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되자 20세기폭스코리아의 본사인 미 20세기폭스사가 국내 영화업자들을 저작권침해로 걸어 서울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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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화등급기준」논란|미 영화 협「NC-17등급」신설 찬반양론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는 성인용 영화등급 개 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 가열되고 있다. 영화업자·비평가·사회 압력단체·언론들 사이에서 논란의 초점이 되는 것은 신설된 「NC-17」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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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부군』각종 기록 갱신|제작 중 감독 구속 등 진통끝 5월 하순 개봉
진통을 거듭하던 영화『남부군』이 마침내 완성돼 5월 하순 관객들과 만난다. 이태씨의 동명 자부 베스트셀러를 영상에 옮긴『남부군』은 6·25 전란중 소백·지리지구에서 숨져간 빨치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