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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죽은 나발니가 산 푸틴을 잡는 법
유지혜 외교안보부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위협적인 정적이자 반체제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결국 숨졌다. 충격적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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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전력자가 남한 쥐었다” 김일성의 ‘박정희 공작’ 오판 (23) 유료 전용
「 1961년 10월 20일 중앙정보부는 서울에 잠입한 전 북한 무역상 부상(副相·차관급) 황태성(黃泰成)을 연행했다. 황태성은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의 친형과 친구다. 그는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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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도 그가 알렸다…'현대사 증인' 황경춘 전 AP서울지국장 별세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취재한 황경춘 전 AP통신 서울지국장(사진)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사진 유족·연합뉴스] 4·19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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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이놈 수사 좀 하네”…尹 최애 후배의 파격 등장 ② 유료 전용
그해 봄도 물길을 따라 왔다. 수변 꽃봉오리의 마지막 기지개를 도와주던 봄은 큰 강의 위와 아래를 동시에 가로지르는 두 다리를 타고 상륙했다. 이내 대로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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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착각은 자유라지만…
■ 「 삼성맨의 상위 5%, 우월의 착각 가토·MBC 대응, 비현실적 착각 친문 "우린 괜찮아", 거대한 착각 」 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1 2009년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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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성과·능력보다 충성심…시진핑의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열린 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 열린 중국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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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모욕했다고 징역5년 때렸다…터키 정치인에 생긴 일
터키 공화인민당(CHP) 이스탄불 지부장 카난 카프탄시오을루가 12일(현지시간) 대법원 판결 이후 CHP 당사에 도착했다. AFP=연합뉴스 터키의 제1야당 주요 인사가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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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이어진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속 국회는 검수완박만(25~30일)
이번 주 어두운 경제전망이 이어졌다. 정치판은 날을 세웠다. 전 세계식품가격은 전년보다 84% 올랐다. 2020년 4월 이후 2년간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의 상승폭은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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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법관 탄핵 억지로 밀어붙인 민주당 사과해야
임성근 전 부장판사 탄핵 각하.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 임성근 판사 퇴직 알고도 추진했다 각하 ━ 진보 성향 헌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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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판사탄핵 ‘각하’..허탈한 사법개혁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28일 헌법재판소로부터 각하 결정을 받았다. 사진은 임 전 판사가 지난 8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출석하던 당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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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비판한 언론인 노벨상…막말 두테르테 의외의 침묵 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58)의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이 내년 5월 필리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대선을 불과 7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로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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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 표현의 자유 지킨 언론인에게 돌아갔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8일 선정된 드미트리 무라토프(왼쪽)와 마리아 레사. [AP=연합뉴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와 항구적 평화의 전제 조건이다. 올해 평화상은 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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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위해 투쟁한 필리핀·러시아 언론인 노벨평화상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왼쪽)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의 모습. [AFP=연합뉴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와 항구적 평화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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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97세에 칼럼 쓰는 언론인의 광복과 자유
AP통신 서울지국 특파원 시절. 빛바랜 흑백 사진 속 맨 오른쪽이 황경춘 선생. [사진 황경춘] AP통신과 TIME지 서울지국장을 지낸 원로 언론인 황경춘(97) 선생은 평생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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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판사 탄핵..필요하지만 늦었다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1월 28일 '사법농단 의혹'으로 탄핵키로 한 임성근 판사. 연합뉴스 1. 국회에서 4일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를 표결에 붙입니다. 초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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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성근 탄핵 추진에 대법원 "탄핵은 국회·헌재 권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해 10월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뒤 퇴장하고 있다. 대법원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 탄핵 추진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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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임성근 판사 탄핵안 발의…4일 표결 전망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번 주 국회에서 처리 절차를 밟는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탄희 의원이 1일 임 부장판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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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성공못했다"던 日기자 "한국은 진정성, 우린 행동 중요"
마이니치신문 사와다 가쓰미 논설위원이 신간을 들어보이고 있다. [본인 제공] “옛날엔 많은 일본 사람들이 조선에 왔지. 좋은 일본 사람도 있었고 나쁜 일본 사람도 있었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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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리는 日언론 "대선 불복, 북·중·러 독재자와 같다"
일본 언론들이 미 대선 결과에 불복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6일 1면 워싱턴지국장의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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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아베, 그만 싸우고 새 리더에 화해 찬스 넘기길"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문제 전문가인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75·전 아사히신문 주필) 아시아·퍼시픽이니셔티브(API) 이사장은 한·일간 갈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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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논설위원이 간다] “총선 결과에 따라 재판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 21대 총선과 정치적 재판의 향배 4·15 총선 결과는 사법행정권 남용 등 각종 정치적 사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김명수 대법원장, 양승태 전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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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文정권 코로나 대응은 국민 현혹 선거 운동" 논란
일본에서 최대부수를 발행하는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국민을 현혹시키는 선거 선전(총선 홍보)"이라고 강하게 비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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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YS는 못말려’ 그때의 위트가 그립다
박재현 논설위원 노란색 방재점퍼를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을 본 순간 가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북한의 연기 지도자와 학생들이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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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은 "깜짝성장"이라는데…닛케이 "한국경제 곤경에 빠졌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23일 “곤경의 한국 경제, 재정에 의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