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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부닥친 이재용의 실리콘밸리식 혁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국민연금의 찬성표를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 모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200억원 이상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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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에 부닥친 이재용의 실리콘밸리식 혁신
삼성이 1938년 창립 이후 최대 시련을 맞고 있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 수뇌부의 리더십 공백 위기에 봉착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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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수 복병 만난 삼성…미국 투자자들 “돈 더 내라”
미국의 차량용 전자장비 업체 하만을 사들이려는 삼성전자의 계획에 장애물이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인수가격(80억 달러, 9조6000억원)이 너무 낮다”며 하만의 주주들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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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악재 통보받기 13분 전, 카톡에 정보 돌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 나와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임 위원장은 “한미약품의 공매도와 공시 관련 문제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개선안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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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한미약품 관련 공시. 공매도 제도 개선안 만들겠다"
한미약품의 늑장공시 사태를 계기로 금융위원회가 공시제도와 공매도 규제의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미약품 사건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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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TONG역기] 안방의 참사 가습기 살균제 사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오랜 외침에 마침내 응답이 들려오는 걸까요? 올해 초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며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등 제조업체들의 사과 및 보상책이 뒤늦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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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고용·산재기금으로 주식 의결권 행사 추진 논란
정부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기금을 동원해 주식을 사 모은 뒤 주주 자격으로 기업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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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소비자 집단소송의 허와 실…우는 소비자의 주머니 속 동전까지 빼먹나
시대에 따라 소비자 집단소송의 형태와 규모가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 단위로 소송이 제기됐지만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부터 온라인을 통해 대형화한다. 2000년 2월 수원역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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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ELS 종가 조작은 불법" … 국내 첫 증권집단소송 길 열었다
해외지수형 상품을 중심으로 질주하던 주가연계증권(ELS)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LS에 투자했다 피해를 입은 일부 투자자가 낸 증권집단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집단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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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정치인들, 민생 문제 감각 부족 … 난방열사법·칼퇴근법 배틀 실험"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달 말 시작하는 법안 경연 프로젝트 ‘나는 정치다’를 주도하고 있는 이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당 혁신위원이기도 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정치인들이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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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수만 명 집단소송 쉬워져 … 피해 줄이는 노력 병행해야
정경호 변호사법무법인 바른SNS는 사회적 CCTV인 동시에 소비자들이 연대하는 광장이다. 요즘 소비자들은 과거처럼 기업의 잘못을 어리숙하게 넘기지 않는다. 기업이 문제에 제대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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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귐' 무시하면 공든 탑 무너집니다
올 9월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항공사 용역직원을 신문지로 때린 사건이 한 방송에 보도됐다.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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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 한국경제신문을 명예훼손과 업무(공모)방해 혐의로 형사고소 10억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
국민석유주식회사(대표이사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한국경제신문을 상대로 24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명예훼손과 업무(공모)방해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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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양시멘트 '사기성 어음' 의혹 낱낱이 밝혀야
동양그룹 회사채·기업어음(CP)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투자 위험을 숨기거나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면서 집단 소송 사태로 번질 조짐이다. 여기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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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전하다' 부실채권 판 동양증권, 녹취록 들어보니
[앵커] 문제는 동양그룹의 이 부실 채권을 산 사람들 99% 이상이 개인투자자라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처인 동양증권은 이 부실채권을 제대로 설명도 않고 개인들에게 팔아왔던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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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증권사·판매직원 모두 책임져야” … 집단소송 준비에 900여 명 몰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진이 빠집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의 조남희 대표는 27일 “전화가 폭주해 숨돌릴 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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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채권 판매직원에 할당량 … 양심 가책 느껴 사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로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큰 잠재 피해자로 떠올랐다.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건물 앞에 빨간색 신호등이 켜져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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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증권사·판매직원 모두 책임져야” … 집단소송 준비에 900여 명 몰려
관련기사 “계열사 채권 판매직원에 할당량 … 양심 가책 느껴 사표” “진이 빠집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의 조남희 대표는 27일 “전화가 폭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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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채권 판매직원에 할당량 … 양심 가책 느껴 사표”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로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큰 잠재 피해자로 떠올랐다. 서울 을지로 동양증권 건물 앞에 빨간색 신호등이 켜져 있다. [뉴스1] 관련기사 “당국·증권사·판매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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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투기등급 'B' 동양그룹 채권, 개인이 90% 샀다
[뉴스1] 부산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달 동양증권 거래 지점 직원 권유로 3개월짜리 동양레저 기업어음(CP)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 은행 예금금리보다 3배가량 높은 연 7%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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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지배구조 개편은 대주주를 위한 것"
동아제약이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잇따라 홍역을 앓고 있다. 소액주주 모임 네비스탁이 동아제약의 지분구조 분할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제동을 건데 이어 이번에는 지배구조 지배구조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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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가 후려치기, 삥 뜯기…해도 너무한 '형님'
“납품 단가 후려치기에다, 이제 기술을 빼앗기까지 하다니….” 요즘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대기업을 향해 쏟아내는 불만이다. 얼마 전 롯데 정보기술(IT) 계열사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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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가 후려치기, 인력 빼오기, 삥 뜯기…해도 너무한 ‘형님’
“납품 단가 후려치기에다, 이제 기술을 빼앗기까지 하다니….”요즘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대기업을 향해 쏟아내는 불만이다. 얼마 전 롯데 정보기술(IT) 계열사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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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CD금리 조작 확인 땐 몇조원 집단소송”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 파장이 한국 금융시스템을 흔들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CD금리와 연계해 대출받은 고객을 대신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약 324조원어치의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