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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본인 빼고 조선인에게만 적용한 야만적 ‘태형령’ 공포
일제가 ‘조선풍속’이라는 이름으로 제작, 유포한 사진 엽서. 일제는 연출한 장면을 담은 이런 사진 엽서들을 다량 배포해 조선의 ‘야만성’을 내외에 알리는데 열중했지만, 정작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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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기업 투자 확 늘리는 법
기업이 어려울 때는 정부든 국민이든 별다른 주문을 안 한다. 그저 살아만 있어줘도 효자려니 한다. 국민 세금 안 까먹게 해주는 것만도 감지덕지라며. 먼 과거로 갈 것 없이 요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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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써라, 맞고 나서 문제 삼지 말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7일 새벽 3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건물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만취한 A씨(30)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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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써라, 맞고 나서 문제 삼지 말고
27일 오전 3시30분쯤 중앙지구대 내부 모습. 건물 안 CCTV 모니터에 비친 장면이다. 조강수 기자 27일 새벽 3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건물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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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 읽기] 헤밍웨이는 과연 누구를 위해 종 울렸나
스페인 내전 앤터니 비버 지음, 김원중 옮김 832쪽, 3만6000원 어떤 아나운서가 쓴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는 그곳의 뜨거운 태양과 자유의 공기를 소개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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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반 집 승부
○·저우루이양 5단 ●·쿵제 7단 제8보(103~116)=앞선 자와 뒤처진 자의 싸움은 으레 앞선 자가 이긴다. 비슷한 입장인데도 이게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싸움이 되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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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미련 없는 즉결처분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제13보(119~131)=이세돌 9단이 흑▲로 빠지자 이창호 9단은 백△로 움직였다. 하변의 수상전이 촌각을 다투는데 한가하게 백△로 움직인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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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1. 6·25 전쟁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긴 후 나는 연락장교 시험에 합격, 군인의 길을 가게 됐다.어머니가 있는 대구로 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갔다. 열차가 하나 서 있었는데 피란민이 열차 지붕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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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 특별기획] “애꿎은 희생자 명예회복 필요”
14연대 소속 일병이었던 곽상국 목사左와 김천우 여수유족회 회장이 여순사건의 한 현장이었던 여수 중앙초등학교에서 만나 60년 전을 회고했다. [여수=배영대 기자] 여순사건 당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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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대마 사냥꾼
○·구 리 9단 ●·최철한 9단 제6보(82~91)=유럽 바둑꾼들이 지은 바둑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대마는 걱정마라. 동양의 고수들이 말하기를 대마는 불사라 했으니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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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시위현장 연행자 처리 어떻게
서울중앙지검 공안부 관계자는 29일 “촛불 시위 도중 야간에 도로를 점거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한 불법 시위 참가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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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41세 유창혁의 패기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유창혁 9단 ●·어영호 6단 21세의 허영호 6단은 지난해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자다. 이번 삼성화재배 전야제 때 지명 순서 1번을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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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차원 넘으면 처벌될 수도
Q : 회사원 이모(32)씨는 설날 연휴를 맞아 고향에 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4명과 "심심한데 고스톱이나 치자"고 제안했다. 집에서 놀려고 하니 어른들 눈치가 보여 동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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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서 1억7000만원 배상하라… 6·25 전쟁 때 '억울한 즉결처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상관으로부터 억울하게 살해당한 국군 장교의 유가족에게 국가가 1억7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는 상관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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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 범칙금 안 내면 즉결심판
경찰청은 경범죄 범칙금을 내지 않고 버티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법원의 즉결심판을 받도록 하는 처리지침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오물투기.음주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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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기 KT배 왕위전' 이창호의 결정타, 흑 97
'제39기 KT배 왕위전' (96~114) ○ . 도전자 옥득진 2단 ● . 왕 위 이창호 9단 선혈이 낭자한 옥득진 2단이 96으로 푹 찌르고 나왔다. 묘수에 걸려 졸지에 불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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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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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과태료 체납 처벌 문답풀이
24일 법무부가 발표한 질서위반행위규제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과태료를 체납할 경우 가산금을 내는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궁금한 점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과태료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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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어머니의 기억도 희미하여 어릴 제 한번 보고는 못 보았다고 했다. 그 형은 어딘가 인상이 음침해 뵈고 잘 웃지도 않아서 모자란 사람이 아닌가 싶지만 소극적이라 그렇지 심성은 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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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억울한 죽음…한이라도 풀었으면"
▶ 경남대 학생들이 마산시 진전면 여양리에서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 "좌우 이념 대결이란 게 도대체 뭐기에 이런 비극의 현장을 만들어내는 겁니까." 24일 오전 경남 마산시 진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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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자 너무 쉽게 풀어준다"
최근 집회 현장에서 화염병이 등장하고 걸핏하면 파출소에서 난동이 벌어지는 등 공권력의 권위 추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청 산하 치안연구소가 12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세미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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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들 싸움보다 역사 들추고 싶었다"
한때 시청률이 52%까지 치솟아 "대한민국 국민은 야인시대를 보는 사람과 보지 않는 두 부류로 나뉜다"라는 말까지 나왔던 드라마 '야인시대'가 다음주 화요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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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치에 피살' LA타임스 만평 논란
2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사살' 만평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 신문의 시사만화가 마이클 라미레스가 그린 만평은 베트남전쟁 때 사이공 경찰국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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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늦게 보인 死活의 묘수
제5보 (70~86)=백가 붕 떴다. 기세좋게 공격하던 백의 선봉부대가 흑의 교란에 걸려들어 진용이 헝클어진 것이다. 70으로 모양을 재정비했으나 사실 이 수는 모양이고 뭐고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