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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깨부순다” 중국, 미국과 치킨 게임 더 거세질 듯
━ 16일 20차 중국 당대회, 시진핑 3연임 이후 향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사흘 앞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하이뎬구 고가도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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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민족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중국은 역사상 한 차례도 한반도를 침략한 적이 없다.” 홍콩의 정치인 탕자화(湯家驊·72, 영문명 로니 퉁)의 말이다. 탕자화는 과거 범민주파로 분류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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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흐릿한 ‘민족’ 유대는 결국 폐기되는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한림대 도헌학술원·원장·석좌교수 북한의 공격 본능이 드디어 절정에 달했다. 지난달 8일 법제화된 ‘선제 핵 공격’, ‘건드리지 않아도 쏘겠다’는 조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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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중수교 30년(II): 가분수 국가를 넘어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제기한 ‘가분수 국가’라는 언명(중앙시평 2022년 8월 24일자)에 대해 많은 문의와 질문들이 있었다. 간단하게 말해 가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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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중국몽 위협 알리는 경고음 [김수정의 시선]
김수정 논설위원 ━ 고구려·발해 역사 중국사에 편입 ━ 대북 영향력 증가로 실존적 우려 ━ 역사 왜곡엔 단호·정교한 외교로 중국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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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너머 ‘오랑캐’로 살핀 중국문명사
오랑캐의 역사 오랑캐의 역사 김기협 지음 돌베개 오랑캐라는 말은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본디 중국 중원을 에워싼 이민족을 얕잡아보는 말이기 때문. 하지만 역사학자인 지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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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인 망명객들 잘 활용한 흉노, 한나라도 위협했다[BOOK]
책표지 오랑캐의 역사 김기협 지음 돌베개 오랑캐라는 말은 부정적 느낌이 강하다. 본디 중국 중원을 에워싼 동이‧남만‧서융‧북적의 이민족을 얕잡아보는 말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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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해·춘천 유적 훼손은 국제 망신
김홍남 이화여대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헌에만 의존하는 역사 쓰기가 이제 더는 유효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고고학 유적·유물·인골이 발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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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3분 남기고…48쪽 꽉 채워 中신장 인권 때린 유엔인권대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이임사를 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위구르인과 무슬림에 대한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구금의 범위는 국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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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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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장기집권 확정할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10월 16일 개막
30일 오후 중국중앙방송(CC-TV) 메인뉴스인 신원롄보(新聞聯播)가 오는 10월 16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CC-TV 캡처 시진핑(習近平·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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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역사적 혼란 속 약탈·분실…고국 떠나게 된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 「 2011년, 프랑스에서 먼 길을 떠나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이가 있습니다. 약 145년 만에 고향 땅을 밟은 ‘외규장각 의궤’죠. 외규장각이란 강화도 행궁에 설치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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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而立 한중수교 30주년] “대사 부임 30개월 동안 한국 행사 600여 차례 참석”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18일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인터뷰 도중 30년전 한중 수교를 보도한 1992년 8월 24일자 중앙일보를 꺼내 들어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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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而立 한중수교 30주년] “보편성 가진 문화교류는 지속성·공감성 두 마리 토끼 잡아”
한중수교 30주년 인터뷰 뮤지컬 ‘상하이 1934’ 만든 유인택 전 예술의전당 사장 유인태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뮤지컬 ‘상하이 1934’를 선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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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 사령관 “푸이, 집정제 거부하면 적 간주” 최후통첩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39〉 푸이는 가는 곳마다 여동생들을 데리고 다녔다. 만주국 군정 요원 오찬회에 참석한 푸이의 여동생 윈잉( 穎).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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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공산당에 서한…펠로시 대만 방문 비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의회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뉴스1 북한은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낸시 펠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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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다음 30년’은 체제와 이념 차이 분명히 하는 ‘화이부동’ 시대 열어야
한중이 오는 24일로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첸치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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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펠로시가 연 시진핑 4연임 길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지난 한 주 내내 동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했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펠로시 의장으로부터 굳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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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펠로시가 촉발한 ‘제4차 대만해협 위기’
4일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성 핑탄도에서 발사된 중국군 미사일 발사 궤적을 여행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 중국이 예고했던대로 4일 대만에 대한 6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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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가 ‘돌돌핍인’으로, 중국의 대전략
롱 게임 롱 게임 러쉬 도시 지음 박민희·황준범 옮김 생각의힘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마틴 자크),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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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가 '돌돌핍인'으로, 미 전략가가 본 중국의 패권전략[BOOK]
책표지 롱 게임 러쉬 도시 지음 박민희·황준범 옮김 생각의힘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마틴 자크),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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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고대부터 중국은 하나” 소수민족 우대책 없앨 듯
━ 중국이 새로 내건 ‘중화민족공동체’ 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사연구소 소장 지난 2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날아온 한 장의 사진이 한국을 흥분시켰다. 베이징 겨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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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신장 8년만에 방문…美 제재 압박 거부의지 표현
신장 방문한 시진핑.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부의 신장위구르자치구(이하 신장)를 8년 만에 방문했다. 미국이 제정한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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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0개월만의 외출…'홍콩의 중국화' 한방에 보여준 장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30일 오후 홍콩 서구룡역에 전용 열차편으로 도착했다. [CC-TV 캡처] 30일 오후 시진핑(習近平·69)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전용 열차 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