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장원 발톱 깎는 아내   - 이기선 발톱 깎는 모양새가 영락없는 고양이다 금세라도 튀어 오를 듯 웅크린 등허리 발톱을 응시하는 눈빛 오금이 저리다 쥐를 어루듯이 발가락 만지다가 손

    중앙일보

    2013.01.30 00:39

  • 일탈과 절제의 충돌, 다시 절창이 움트고 …

    일탈과 절제의 충돌, 다시 절창이 움트고 …

    제31회 중앙시조대상과 제23회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시상식이 26일 서울 의주로 리더스나인에서 열렸다. 올 한해 한국 시조의 성취를 결산하는 큰 잔치였다. 왼쪽부터 이달균 중

    중앙일보

    2012.12.27 00:05

  • 2012 중앙시조대상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2012 중앙시조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이달균씨의 ‘늙은 사자’가 선정됐다. 신인상 수상작으로

    중앙일보

    2012.12.21 00:58

  • [시조대상·신인상 심사평] 죽음을 향한 걸음 선명한 감각으로 묘사

    제31회 중앙시조대상에는 모두 11명의 시인이 선고위원의 손을 거쳐 본심에 부쳐졌다. 등단 15년을 훌쩍 넘긴 우리 시조단의 중견 혹은 중진들인지라, 작품적 완결성과 미적 품격에서

    중앙일보

    2012.12.21 00:07

  • 만선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얼굴까지 붉어집니다

    만선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얼굴까지 붉어집니다

    오늘 남녘 바다에서 오는 만선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남도의 황토 빛깔과 갯내음이 왁자하게 밀려옵니다. 이 흥성스러움 앞에 어쩔 줄 몰라 얼굴까지 붉어집니다. 구석에 옹크린 채 눈물

    중앙일보

    2011.12.23 00:20

  • 뛰어난 서정의 성취 … 생존의 진경 담아내

    해마다 이맘때면 시조단 안팎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린다.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어느덧 이립(而立·나이 30)에 이른 이 상은 시조 작품에 주어지는 최고의 광영인

    중앙일보

    2011.12.23 00:16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장원] 코스모스 - 김경옥 긴 장대 끝 올려놓은 보라색 칠보 그릇 종일 햇살 한 공기 바람 한 접시 공양하며 손 모은 그 아린 가슴 대우주를 받든다. ◆장원한 김경옥씨=김경옥(5

    중앙일보

    2011.10.28 00:25

  • “이제, 시조가 세계로 나갈 때”

    2010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은 우리 시조의 세계화를 선언하는 자리였다. 흘러간 시조가 아닌 세계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시조를 알렸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한 유재영 시조

    중앙일보

    2010.12.23 00:19

  • [2010 중앙시조대상] 제주의 말맛 살린 “셔?” … 틀을 깬 새로운 시 쓰겠다

    [2010 중앙시조대상] 제주의 말맛 살린 “셔?” … 틀을 깬 새로운 시 쓰겠다

    국내 최고 권위의 중앙시조대상 올해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제2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는 오승철 (53) 시인의 “셔?”가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이태순(50) 시인의 ‘저녁

    중앙일보

    2010.12.16 00:26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자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자

    장원 정전(停電)    정민석 뇌우(雷雨)에 대궁 꺾인 꽃잎들이 떨고 있다 번쩍, 가슴 때리고 사라지는 운율 너머 서늘한 긴장을 쥐고 우렛소리 금이 간다. 팽팽한 전압이 온몸 가득

    중앙일보

    2010.10.29 00:18

  • 천안·아산교육청 영재교육원 4일부터 원서 접수

    천안·아산교육청 영재교육원 4일부터 원서 접수

    한 초등학생이 영재교육원에서 과학실험을 하고 있다. 천안교육청과 아산교육청은 4일부터 2010학년도 영재교육원 전형을 시작한다. [중앙포토] 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시즌이 돌아왔다

    중앙일보

    2009.12.30 17:25

  • 중앙시조대상·중앙시조백일장 시상식

    중앙시조대상·중앙시조백일장 시상식

    중앙시조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앙시조대상 대상 오종문씨, 허남진 중앙일보 논설주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정경화씨, 중앙시조백일장 연말 장원 김대룡씨. [

    중앙일보

    2009.12.24 02:15

  • [2009 중앙시조대상] 오종문 “가진 것 모두 버리니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2009 중앙시조대상] 오종문 “가진 것 모두 버리니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 28회 대상 수상작으로 오종문 시인의 ‘연필을 깎다’가 선정됐다. 중앙시조대상은 시집을 한 권 이상 낸 등단 15년 이상의 시조시

    중앙일보

    2009.12.19 01:10

  •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이달의 심사평 언덕, 구두, 아이의 등 … 이미지 구사 뛰어나 3월 장원에 오영민씨를 뽑는다. ‘언덕’을 어머니 구두와 아이의 등으로 중첩·변용하는 이미지 구사가 탁월하다. 그 속

    중앙일보

    2009.03.31 01:12

  • [2009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2009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이달의 심사평    참신하다, 여고생 시인이 퍼올린 언어  장원에 박은선씨를 올린다. ‘빈 문서 1’의 참신한 조형성을 높이 평가한다. 일상어의 조합만으로도 탄생하는 이미지의 힘

    중앙일보

    2009.02.27 01:42

  • [2009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2009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 양파의 속성 꿰뚫은 감각적 시선  새해 첫 장원은 유선철씨가 차지했다. ‘양파를 까면서’는 양파의 속성을 묘파하는 시선에 조형 능력도 탁월하다. ‘안으로 내려가면

    중앙일보

    2009.01.30 02:06

  •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최고 권위 시조문학상인 제27회 중앙시조대상 및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시상식이 19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시조시인 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

    중앙일보

    2008.12.20 00:29

  • [2008 중앙 시조 대상] 대상 박현덕씨 “완도, 그 바다에 술을 따르고 싶다”

    [2008 중앙 시조 대상] 대상 박현덕씨 “완도, 그 바다에 술을 따르고 싶다”

    현덕(41) 시인의 ‘완도를 가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27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선안영(42) 시인의 ‘적벽에서 울다’에 돌아갔다.

    중앙일보

    2008.12.15 01:11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가방 속 물건 보니 내 탐욕의 흔적이 …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가방 속 물건 보니 내 탐욕의 흔적이 … ”

    장원 이순권씨  “이순권 세무사 사무실입니다.” 무뚝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원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하자 목소리의 톤이 높아졌다. “제가요?” 놀란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정신

    중앙일보

    2008.10.31 01:36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봄밤 , 그 말 자체가 미묘한 울림”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봄밤 , 그 말 자체가 미묘한 울림”

     장원으로 ‘봄밤’이 뽑혔다. 정수자 심사위원은 “날씨는 쌀쌀한 가을인데 ‘봄밤’을 뽑을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작품이 좋았다는 얘기다. “봄에 써놓은 거에요. 고치고 또 고

    중앙일보

    2008.09.26 02:14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헤매던 밤길 빛나던 달에 젖어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헤매던 밤길 빛나던 달에 젖어 …”

    장원 김정원씨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떨렸다. “감사합니다”라며 김정원(44·사진)씨는 잠시 말을 멈췄다. “작년 가을에 차상으로 뽑힌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장원이라니까….”

    중앙일보

    2008.08.29 01:11

  • [중앙 시조백일장] 7월 수상작

    [중앙 시조백일장] 7월 수상작

    장원 배경희씨 “젊은 시절 친구 공방 추억 더듬으며 …”  아기가 울었다. 당선 소식을 전하며 축하할 겨를도 없었다. 한참 뒤에야 여유롭게 통화할 수 있었다. 배경희(41·사진)

    중앙일보

    2008.07.31 00:54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바다의 거품띠는 새만금의 울음”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바다의 거품띠는 새만금의 울음”

    “신문에서 새만금 관련 사진을 봤는데 바닷물이 방조제에 부딪혀 거품띠가 형성됐더라고요. 그 모습이 꼭 방조제에 갇힌 바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것 같았어요, 붉은 울음.” 중앙시조백일

    중앙일보

    2008.06.26 01:13

  • [중앙시조 백일장 5월] “초라한 아버지 운동화 보며 펑펑 울어”

    [중앙시조 백일장 5월] “초라한 아버지 운동화 보며 펑펑 울어”

    “한번은 현관 앞에 벗어둔 아버지의 운동화를 보면서 펑펑 운 적이 있었습니다. 접어신은 듯한 하얀 운동화가 말없이 닳고 닳아서 어찌나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던지 어린 맘에도 목 놓아

    중앙일보

    2008.05.30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