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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국에 영업 애로 호소하자 “다시 중소기업 되세요”
“판로 규제는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협한다.” 중견기업들은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이라는 판로규제를 대표적 ‘신발 속 돌멩이’로 꼽는다. 시장 상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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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중견기업에 갑자기 "영업 중단"…중소기업 보호 제도가 '신발 속 돌멩이'로
#상하수도 파이프를 만드는 A사는 2001년 법정관리 졸업 후 재기에 성공했다. 강관 제조기술을 인정받으면서 매출액이 2009년 1400억, 2010년엔 2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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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늘려가는 한식 뷔페
CJ푸드빌의 한식 뷔페 브랜드 ‘계절밥상’이 오는 26일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낸다. 계절밥상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 매장을 내는 것은 2013년 7월 론칭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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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업종 법으로 강제 땐 생명력 없어"
안충영(사진) 동반성장위원장이 “법으로 (기업의) 팔을 비틀어 강제하는 것은 생명력이 없다. 대·중소기업 간 자율 협의가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적합 업종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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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중기 적합업종제도 살려야 하는 이유
전승우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2012년 여름, 어느 지방 소재 생수업체 사장이 서울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소 앞 10차로를 대형 트레일러로 가로막은 일이 있었다. 이 사장은 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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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적합업 기준 강화 … 업종 축소될 듯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시행 3년 만에 대폭 바뀐다. 신청 요건이 현재보다 까다로워지고 심사도 더 엄격해지면서 지정 업종이 지금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중소기업의 반발도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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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또 하나의 규제, 적합업종 지정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제조업 및 서비스업 분야 34개 업종을 신규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추가 지정할 뜻을 내비쳤다. 기존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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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서 중기적합업종 신청 철회했는데 … 동반위, 2~3개월 뒤 조정협의 대상 포함
전세버스 운영업과 화장품 소매업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신청이 철회됐음에도 동반성장위원회가 조정협의 대상으로 발표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전세버스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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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허탕친 사연
김현예경제부문 기자“대기업 유치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윤석근 전라남도 기업유치총괄팀장이 물었다. 유환익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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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히든챔피언, 한국선 힘든 챔피언
#1. 2000년대 중반까지 손톱깎이 세계 1위 기업이던 쓰리세븐은 2008년 창업자 김형규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손톱깎이 하나로 연간 300억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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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합의
유장희동반성장위원장 4월이 되면 미국 경제에 중요한 변화가 생긴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위한 은행규제방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브프라임 이후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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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외식·제과업 꽁꽁 묶었더니 외국업체들이 물 만났군요
김선권(46) 카페베네 대표는 지난가을부터 겨울까지 수염을 깎지 않았다. 2008년 카페베네를 창업하고 나서 항상 단정한 모습을 보여온 그였기에 직원들은 “뭔가 큰 심경의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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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국 프랜차이즈 '글로벌 강자'로 뜬다
조동민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30여년의 짧은 연륜 속에서도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은 역동적으로 성장해왔다. 이제 튼실한 청년이 된 한국 프랜차이즈산업은 초창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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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탐사] 선의의 역설
지난달 23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에 특이한 방문객들이 찾아왔다. 국산콩 생산자연합회 소속 농협 조합장과 생산농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를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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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빵' 크라운베이커리, 25년 만에 추억 속으로
크라운베이커리의 빵과 케이크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크라운제과는 5일 “앞으로 빵은 만들지 않고 과자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달 말로 크라운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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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학원·택배·부동산도 골목상권 진입금지 추진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제과·음식점·카센터에 이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학원·퀵서비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골목상권 보호 명목으로 동반위가 밀어붙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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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당 사이의 거리를 정해주겠다는 동반성장위
대기업의 외식업종 사업 확대를 막기 위한 강도 높은 규제 방안이 조만간 마련된다고 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대·중소기업 간 협의회에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직권으로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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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대기업 빵집’ 주인들의 이유 있는 시위
김정호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구로동의 동반성장위원회 앞에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빵집 주인 100여 명이 위원회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려고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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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밑 가시’ 뽑으려면 … 소상공인들, 경제민주화 꼽아
중소기업인은 경제민주화를 해야만 ‘손톱 밑 가시’가 뽑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톱 밑 가시’ 222건을 수집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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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쟁 막는 과보호로는 중견기업 못 키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중시’ 방침을 밝힌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 주변에서 온갖 중소기업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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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빵집 출점 제한 결론 유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이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 시작에 앞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개인 빵집을 보호하기 위해 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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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면 중소기업 애정공세 펴는 한국
‘작은 것’에 대한 과도한 애정은 선거철이면 더 커진다. 경제적 효율성은 뒤로 밀리고, 감성적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대형 할인점에 대한 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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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중소기업부로 승격해야
김기문(57·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청을 ‘부(部)’로 승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정책 결정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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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FTA와 ‘공생발전’ 사이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은 자동차 등 대기업의 이익 감소를 감수하면서 취약한 축산농가와 제약산업의 이익을 보호. 주로 중소기업의 영역인 자동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