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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外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다니엘 마호니 지음, 조평세 옮김, 기파랑)=피지배자의 동의(consent)는 민주적 자유의 기본 원리. 하지만 ‘제약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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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구들장 뜨겁게 달궈주던 연탄
‘연탄 배달부’, 서울 중림동, 1979년. ⓒ김녕만 김장을 마치고 연탄 100장을 쌓아 놓으면 서민의 겨울은 흡족했다. 이 집 저 집 연탄 나르는 아저씨들의 거친 숨소리와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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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서 신나게 놀자…어린이날 지나도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아이랑GO]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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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00번째 어린이날 알차게 보내려면
어린이날은 늘 특별하지만 올해 어린이날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2022년 5월 5일은 100번째 어린이날이거든요. 소파 방정환 선생이 일제강점기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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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믿었던 용산 그 동네, 돌아온 건 "빌라거지" 수모
횡단보도를 사이로 왼쪽에는 도시재생구역으로 지정된 서계동과 청파동이, 오른쪽에는 재개발이 진행된 만리동이 있다. 주민들은 ″재개발 하나로 동네의 '계급'이 갈라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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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골목 풍경 30년, 서울역사박물관에 안긴 사진 10만점
고 김기찬(1938~2005) 사진작가가 남긴 서울의 기록사진. 〈중림동, 1982년 6월 26일〉이라 돼 있다.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나의 고향은 진정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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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깃든 아련한 골목길 풍경, 강재훈 사진전 '그림자 든 골목'
[사진 강재훈 작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32년 차 사진기자로 활동 중인 강재훈 씨의 사진전 '그림자 든 골목'이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SPACE22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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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틀어도 37도 … 쪽방촌 폭염 함께 버티는 ‘진짜 가족’
━ 남대문쪽방촌 르포 서울역 건너편은 거대한 빌딩숲이다. 대로를 마주하며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와 서울시티타워 등 고층 건물이 줄지어 있고 그 뒤로도 밀레니엄힐튼호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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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약현성당 잇는 6㎞ 성지순례길 열린다
굳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성지순례를 할 수는 없을까.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과 골목에도 종교의 역사와 흔적을 발견한다면 더 의미 있는 순례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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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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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 로맨틱한 서울…카메라가 콕 찍은 13곳
l 로맨스가 사랑한 서울 서울이 꽤 로맨틱한 도시라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로맨스를 다룬 영화와 TV 드라마 속에서 찾은 여러 가지 서울의 모습이다. 좁은 골목도 있고, 너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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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56〉 서울 천주교순례길 1코스
연말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가 왔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걸어도 좋은 서울 천주교순례길을 소개한다. 천주교 성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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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쪽방촌, 무너진 삶이 나의 수도원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윤석찬 신부. 2007년부터 서울 중림동 쪽방촌에서 노숙자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윤 신부는 “주님이 나의 다른 계획들을 다 막아버리고 이 일로 밀어 넣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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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노숙하던 서울역 이제 내 일터랍니다
서울역에서 환승도우미로 일하는 김영진씨가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의 짐을 대신 들어주고 있다. 김씨는 서울역에서 7년간 노숙자 생활을 했다. [오종택 기자]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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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달동네에 바칩니다… 카메라로 쓰는 골목길 연가
서울 중구의 동네 풍경들1 서울 중구 중림동에 있는 약현성당은 1892년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건물이다. 이 성당 입구에는 오래된 야채 노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 2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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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명성’ 이명래 고약집, 호프집으로
서울 충정로에서 50년 넘게 운영돼 온 ‘이명래 고약집’(왼쪽)이 지난 6월부터 호프집(오른쪽)으로 바뀌어 있다. [여행작가 홍광범씨 제공] 서울 지하철 충정로역 9번 출구 옆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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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셋이 가도 배부르다 1만원 우습게 보지 마라
시장엘 가건, 밥집에 가건 만원 한 장 꺼내봐야 쓸 데가 별로 없다. 슬금슬금 오른 물가에, 밥값 내면 돌아오는 건 달랑 천원짜리 몇 장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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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가도 배부르다 1만원 우습게 보지 마라
시장엘 가건, 밥집에 가건 만원 한 장 꺼내봐야 쓸 데가 별로 없다. 슬금슬금 오른 물가에, 밥값 내면 돌아오는 건 달랑 천원짜리 몇 장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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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 풍경' 렌즈에 담은 사진작가 김기찬씨 별세
'골목안 풍경 사진가' 김기찬씨가 27일 오후 9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67세. KBS-TV 영상제작부장을 역임한 고인은 40년 동안 서울 중림동.공덕동 등의 서민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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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기찬씨 미술관 초대전 열어
양 손에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와 딸의 손을 잡고 골목길을 총총히 내려서는 아줌마, 마당 한 쪽에서 코흘리개 동생을 세수시키는 살림밑천 언니…. 전시장을 메운 1970년대 전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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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김기찬 사진집 '골목안 풍경'
나란한 이 두 장의 사진 사이에는 30년 세월이 놓여있다. 1972년 서울 중림동 골목 안에서 인형을 업고 놀던 자매(사진 (左))는 2001년 아들을 업은 엄마와 중년 여성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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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9. 달동네
윈스턴 처칠이 1960년 타임지와의 회견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건축을 하지만 그 건축물은 우리를 다시 만든다. " 그렇습니다. 건축물을 하는 제가 확실히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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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씨, 달동네 골목 사진집 출간
달동네 골목에는 서민의 고단한 생활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지럽게 이어지는 미로, 그 양쪽을 가득 메운채 엎드려 있는 궁핍한 풍경들. 농촌에서 뿌리뽑히고, 도심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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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골목풍경 담아 김기찬 세번째 사진집
20년 넘게 서울의 골목을 누비며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온 중견 사진작가 김기찬씨의 세번째 사진집 『골목안 풍경』이 나왔다. 이번 사진집에는 87년부터 92년 사이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