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일분 비축…충격완충 가능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성지의 돌연한 유혈사태는 중동전역을 전운의 긴장감으로 휩싸이게 하면서 세계경제에 「제3차 오일쇼크」의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73년1차와 79년2차의 오일쇼크로
-
전경 역살범 잡았다
【대전=이상언기자】시위 시내버스 전경 역살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21일 버스를 돌진시킨 전직운전사 허정길씨(30·노점상·전과15범·대전시중동32의14)를 검거, 범행을 자백받고
-
AIDS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바이러스가 내국인에게서도 발견됐다는 학계의 발표는 커다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종전까지는 국내거주 미국인과 중동에서 귀국한 근로자에게서만 이병의
-
메달·종목수 올림픽을 앞선다.|「서울 아시안게임」어떻게 짜여져있나
이번 86서울제전은 올림픽·아시안게임을 통틀어 역대 국제대회사상 가장 많은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서울대회의 경기종목은 25개로 84년 LA올림픽(시범종목 포함 23개)보다도 많고
-
(1)|미국 콧대 꺾은 디자인 개발|강판 보온병 수출 한백무역
중소기업들도 3저속에 경영실적이 많이 호전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해인 셈이다. 대기업의 그늘에 가려있던 중소기업들이 올해들어 유난히 쏟아진 각종 지원에 힘입어 활기를 찾고
-
(1)|몰라서 손해보는게 많다
모래바람 속에 해가 진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나가 있는 우리 해외 건설의 현장에도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저녁을 마친 근로자들이 TV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기자가 근로 현장을 찾았던
-
미국 입장
【워싱턴=장두성특파원】「레이건」 미대통령은 국방성이 제시한 리비아내의 폭격대상지 목록까지 검토했으나 결국 무력을 사용하지않고 경제적 제재만 가하기로 결정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그
-
60평생 3년은 하늘서 살았다|아시아 최장 비행기록 김양욱기장 정년퇴직
『65세까지는 비행기를 타며 비행시간 3만 시간을 꼭 채우고 싶었는데….』 대한항공의 최고참,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긴 비행시간 기록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조종사의 얼굴
-
단발즉효책은 변종을 만든다|최만석
며칠전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벌 한 마리를 찾기 위해 곤충학자들이 대거 동원되어 1천평방km의 숲을 뒤지고 있다는 외신이 들어왔다. 우려하던 사태가 드디어 온 것이다. 만약 그 벌을
-
(4)기독교의 동양적 자각과 한국교회의 나갈 길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가 펴내는 CR시리즈 4호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Church)의 갱신과 화해(Reformat
-
수단에 군부쿠데타
【카이로AP·UPI=연합】「암둘·라만·스와레다하브」국방장관겸군총사령관이 이끄는 수단군부가 6일 「자파르 누메이리」대통령의 방미를 틈타 쿠데타를 감행, 「누메이리」 대통령을 축출하고
-
(6)「세계 제1의 왕좌」지키는 미「엑슨」
석유메이저 엑슨(EXXON)만큼 큰 기업그룹은 없다. 매년 「세계제l」의 왕좌를 고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전망이다. 현재 엑슨은 세계 1백여국에 5백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
목숨건 무역중계 전쟁터를 누빈다
82년11월 중앙일보 이창성특파원이 현지취재때 기념으로 찍은 이성씨 가족들. 배경인 시존스톤 해변은 82년 이스라엘 특공대가 PLO게릴라 소탕을위한 침공때 상륙했던 장소다. 『나는
-
재선 의식 "호전" 인상 씻기에 노력
「레이건」 미 대통령은 재선 출마의 해를 맞아 여론의 지지도가 높아 가고 있는 가운데 집권 3년 중 가장 낙관적인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이 연두교서의 주조는 70년대를 거치며 미국
-
"중동평화는 꿈인가…"|미-시리아전 발발 가능성 커 져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7일자 사설을 통해「레이건」미대통령의 레바논정책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르몽드지는 중동의 현 상황이 자칫하면 미소간 전면대결의 상황으로 치닫을
-
극동 아닌 곳서 전쟁 나면 북한이 악용, 남침 가능성|「이클레」미국방 차관이 말하는 한반도 주변정세
한반도 주변의 군사정세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인상이다. 월남전 이후 「카터」행정부 때까지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축소하던 미국이「레이건」행정부에 와서 군사력으로 아시아 복귀를 서두르
-
식지 않는 혁명의 열기| 외대 김정위 박사 혁명 4주 맞은 이란 방문기
외국어대학 이란어과장 김정위박사는 이란혁명 4주년을 맞아 지난l월초, 약 2주간에 걸쳐 이란을 다녀왔다. 김교수는 이란회교정부의 초청을 받은 50여개국의 인사들과 함께 이란의 각계
-
(3605) 제79화 육사졸업생들(58) 3기생의 활동 장창국
3기생은 육사기생중 별로 두드러진바 없는, 그래서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인상을 주는 편이다.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우선 군영과 1, 2기가 군의 요직을 맡은 뒤에 3기
-
6월12∼25일 개최|대통령배 국제축구
대한축구협회는 제13회대통령배쟁탈 국제축구대회를 오는 6월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내년 대회의 참가규모 10∼12개국으로 잡되 초청대상국
-
(40)「신의를 지키며…」-이란사태 팔레비의 시련(5)
이란군부는 며칠 지나지 않아 붕괴되고 말았다. 이어 2월11일엔「박티아르」 수상정부와 마질리스 (의회) 의원들이 모두 물러났다.「호메이니」가 지명한「메흐디·바자르간」이 수상에 취임
-
레바논 평화군〃몸조심〃
【베이루트=김동수 특파원】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베이루트가「계엄하의 수도」 임을 말해주는 것은 무장군인들의 빈번한 순찰이다. 시내곳곳에는 레바논 정부군의 검문소가 설치돼 있
-
영선 파병 검토
「아민·게마엘」레바논 대통령은 최근 현재 3개국 평화유지군 4천명으로는 레바논의 안정을 유지하기 어려워 3만 명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다. 「제마엘」대통령은
-
북태평양 군사정세의 변화
미국 해군이 이 달 초 동해를 포함한 북태평양에서 실시한 대규모의 기동훈련은 지난 몇 년 사이에 해역의 군사력 균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대한 미국 나름대로의 대응수단을 총
-
일본의 해상로 방위 구상
일본의 방위력증강에 관해 한국과 미국의 입장에는 뚜렷한 거리가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한국의 입장은 아시아국가들의 공통된 입장이기도 하다. 미국은 일본이 자체방위는 말할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