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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응징 나선다
유엔은 25일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어 시리아에 대한 제재 문제를 논의한다. 2월 발생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 사건에 시리아가 개입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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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재판 … 양분된 이라크·아랍권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60여km 떨어진 시아파 두자일 마을. 이 마을 주민 143명을 학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모습이 19일 오전 TV로 중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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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미국은 몽골과 다르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역사상 두 번 점령당했다. 1258년 날랜 기병을 앞세운 칭기즈칸의 손자 훌라구는 20여 일간의 포위 끝에 바그다드에 입성했다. 2003년 첨단 정밀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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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리주의 회귀 … 세계가 긴장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그의 집 앞에서 당선자의 사진이 든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테헤란(이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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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 이라크 전쟁] 제헌의회 개원 … 주권회복 시동
이라크 제헌의회가 16일 개원했다. 이라크인에 의한 주권 회복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영구헌법 제정과 국민화합 등 난제도 많이 있다. 오는 20일은 이라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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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뇌사'상태] 중동의 앞날은 …
▶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입원 중인 프랑스 파리 근교의 군병원 입구에 놓인 대형 초상화 앞에 한 소녀가 4일 촛불을 밝히고 있다.[클라마르 로이터=연합] 중동지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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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지 사라져 폭력 악순환 우려
▶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인 파타 대원들이 28일 이스라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가자 AP=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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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주의는 미국과 무관 지식인들 위기에서 생겨"
"반미주의는 사실 미국과는 관계없는 이데올로기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죠. "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논객 기 소르망(60)은 16일 서울 프랑스문화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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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04] 케리 외교 정책 "강한 미국" 부시와 골격 비슷
▶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랜드 래피즈 AP=연합] "보다 강하고 존경받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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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계 조직만 100여개…전세계에 테러 네트워크
알카에다 등 이슬람계 100여개 테러조직은 중동은 물론 전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다. 1920년대 이집트에서 활동한 '무슬림 형제'가 이슬람 극단 테러의 현대적 원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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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세력, 30일 전후 총공격 준비"
이라크 임시정부가 연합 군정으로부터 주권을 넘겨받는 6월 30일을 앞두고 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4일에도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7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라마디.바쿠바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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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 충격] 일본인 납치 때와 다른 점
일본인 인질 3명과 달리 김선일씨가 끝내 살해된 이유는 뭘까. 일본인들을 납치한 '무자헤딘 여단'은 팔루자 교전과 시아파 봉기가 발생한 시점에 등장한 자생적인 저항 단체였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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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美, 이라크서 발을 뺄까
미국이 이라크에서 발을 빼는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라크를 민족적 또는 종교적 연방국가로 분리코자 하는 몇몇 제안과 달리 이 계획은 이라크를 하나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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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엔이 동참해 이라크사태 풀자
연일 계속되는 이라크에서의 혼란에 세계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팔루자를 비롯한 일부 이라크 도시에서 벌어진 미군과 이라크 시아파 과격파들 간의 충돌로 이미 수백명의 민간인이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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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라크사태 어디로 가나
최근 이라크 내에서 최대 종파인 시아파와 연합군 간에 유혈충돌이 격화되며 이라크 전역이 전쟁터로 변할 위험성이 나타나고 있다. 시아파 무장세력이 후세인 정권 붕괴 1주년이 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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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개전 1주년] 上. 헝크러진 중동 질서
지난해 3월 20일 시작된 이라크전은 3주 만에 싱겁게 끝났지만 아직도 저항세력의 폭탄공격은 연일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처럼 전후처리에 뜻대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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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이라크 親美정권의 한계
2004년은 그동안 쌓여온 모든 의문을 푸는 해가 돼야 한다. 오는 11월이면 우리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알게 된다. 그의 재선 여부는 부시 행정부에서 추진돼온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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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치 지도' 바뀐다
이라크 전쟁 이후 신년을 맞은 중동의 정치지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승리'의 후폭풍이 본격화된 듯 반미 진영 국가들이 '과거의 적'들인 친미 국가들에 화해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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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발표 하룻만에 또 테러
미군이 사담 후세인을 체포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인 15일 바그다드 서부의 경찰서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죽거나 부상했다. 지난 7월 24일 후세인의 두 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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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생포] 이라크 새 국면…한숨 돌린 부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고향 티크리트의 지하 야채 창고에서 체포되면서 이라크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미국에는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살에 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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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제거' 전쟁 목표 달성으로 이라크사태 새국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돼 도피생활을 마감하면서 이라크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미국에게는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사살에 이은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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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일번지] 1. 이스라엘, 일상에 깃든 공포
이라크에서 불붙은 테러와 반미 구호는 이미 팔레스타인에서 시작됐다. 중동 질서 재편에 나선 미국과 이에 반발한 이슬람 세력이 이라크에서 충돌했지만 이 같은 국제적 갈등의 뿌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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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특파원 이라크 리포트 1信] 美의 '쇠망치 작전'에 "저항" 목청
중동문제 전문기자인 서정민 특파원이 올 들어 네번째로 바그다드를 찾았다. 徐특파원은 지난 9월 말~10월 초의 현지취재 이후 한달반 만에 현지사정이 놀랄 만큼 달라졌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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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반군 후세인 지휘받나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에서 2일 미군의 CH-47 치누크 헬기가 저항세력의 미사일에 격추된 직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외국계 용병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