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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싼 밤에만 조업” 철강 등 건설 후방산업 ‘보릿고개’
━ 건설 경기 침체의 그늘 이달 초 국내 2위 철근 생산기업 동국제강은 연 220만t의 철근을 생산할 수 있는 인천 전기로(전기 용광로) 공장을 ‘야간 조업’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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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국경세, 무역전쟁 시발점 될까...韓 철강산업 타격 우려
유럽연합(EU)이 탄소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가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탄소국경세ㆍCBAM) 도입을 13일(현지시간) 잠정 합의했다. 기후위기 대응이 명분이지만 사실상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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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 성장 시대]“중국 정부도 경제 위기감 느껴…가을 당대회 때 정책 변화 가능성”
━ [SPECIAL REPORT] 중국 5% 성장 시대 “구체적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5% 경제성장률 전망은 과거에 비하면 낮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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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가 풀어준 불법차량…안정때까지 단속점검 미룬다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주변에 차려진 요소수 판매 노점상에서 화물트럭들이 요소수를 넣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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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물차 기사들 "정관수술 하고싶다" 문의 폭주한 까닭
중국 요소 수입 중단으로 요소수 수급 차질이 이어진 5일 오후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에서 소방서 직원들이 생산 업체에서 직접 수령해 온 약 1000리터(40여일분) 분량의 요소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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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외통수에 몰린 김정은…북한 경제 뿌리째 흔들린다
━ 대북 제재에 얼마나 버티나 퍼스펙티브 4/11 해마다 북서 계절풍이 강하게 부는 12월~3월이면 북한 난파선들이 일본 해안에 집중적으로 밀려온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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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쓰레기통 닫는 중국…‘E-쓰레기 대란’도 온다
━ ‘세계 쓰레기백서’ 낸 대니얼 훈웨그 교수 대니얼 훈웨그 교수 “외면했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캐나다 온타리오공과대학(UOIT) 대니얼 훈웨그 교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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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데꺼·왕초… 자본주의 첨병 뛴다
평양 시민들이 돼지고기 전문점인 흥성고기상점(사진 위)에서 돼지고기를 고르고 있다. 만수교고기상점의 진열대에는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쌓여 있다. [조선의 오늘] 달리기(또는 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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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중국의 두 번째 대륙’인가, 과장된 현실인가? 항공·서비스 등 성장 분야 비즈니스 선점 포석
베이징칭화대 공공정책대학원, 영어로 진행되는 중국경제발전론의 수강자는 대부분 외국인 유학생이다. 그중 절반 이상은 아프리카인이다. 이 수업을 진행하는 후안강 교수는 서기 0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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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멘트 없으면 안 받아!"…집착한 이유가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9개월 동안 모두 18건의 체제 선전용 대형공사를 벌이거나 완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시멘트와 건설자재·장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으며, 북한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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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① 화가 박대성의 경주 묵은당과 통천옥
생활칼럼니스트 김서령의 집 이야기를 시작한다. 잘 지은 남의 집을 구경하자는 뜻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다시 살펴보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집은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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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딛고 ‘라오스의 정주영’ 되다
재외동포가 운영하는 한상(韓商)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증시 상장을 두드리는 곳이 있다. 라오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라오스 국민기업’ 코라오가 그 주인공이다. 해외에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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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3분기 실적악화 우려 속에 1700선으로 추락
월요일 중국 증시는 홍콩증시의 폭락과 상장기업 3분기 실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선전거래지수는 각각 1800P과 6000P이 붕괴됐다. 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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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공기업, 두려워하던 '민영화' 해보니
이라크 석유부 공무원 15명이 이달 19일 경기도 분당의 대한송유관공사를 찾았다. 효율적인 송유관 운영에 대해 한 수 배우기 위한 방문이었다. 공사 측은 이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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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휘날리는 '오성홍기'
중국산은 우리의 침실에서 주방까지, 양말에서 성인의 내의까지, 어린이 완구에서 책가방 속까지, 먹거리에서 가전제품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침실의 침투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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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크] '5대 과열 업종' 해당업계 움직임
중국 정부가 ▶철강▶자동차▶시멘트▶알루미늄▶ 부동산을 '5대 과열 업종'으로 분류하자 국내기업들이 불똥이 튈까 긴장하고 있다. 특히 철강과 자동차 업계는 중국 투자를 더 하려고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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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석탄수입 대폭 확대 추진
산업자원부는 중국과의 균형적인 교역확대와 통상마찰 예방을 위해 중국산 석탄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중국측과 본격협상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24일 민관합동의 `한중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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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배운다] 하. 물건너간 경제독립
최근 브라질 레알화의 폭락과 함께 중남미의 외환위기가 멕시코에까지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비등하고 있다. 우선 멕시코는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제2의 외환위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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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추락 너무빨라 업계당황…뾰족한 대책없어 난감
'하락세가 너무 가파르다. ' 엔화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계속되자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엔화의 가치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가시권에 접어들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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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경협-한국 상사맨이 보는 일본의 문제
교역 실무자로서 韓日 정상회담에서 나온 韓日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를 계기로 정부.기업.민간이 삼위일체가 되어 실제 알맹이를거둘수 있는 새로운 經協시대를 열어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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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순도·건조상태 양호-국내 소비자들이 평가한 북한상품
이제 북한산 감자와 명태가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오르고 북한에서 만든 면바지가 시중백화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남북교역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88년10월 남북교역의 물꼬를 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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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부법매립|경기도일대 업체적발
경기도 양주·연전군 일대 도로·하천변에 콘트리트 제조회사의 산업폐기물이 대량으로 불법매립돼 온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5일 양주군 회천읍 회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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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난으로 원유 수입선 다변화/북한 경제소식
◎중국,남·북간 교역 중개지로 부상/동남아 국가들과의 교역량 급증 ○항공기 운항도 줄여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 일본 기업들에 경유(디젤엔진용 오일) 공급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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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현상으로 수출위축〃
『국산시멘트는 전세계적으로 월등한 품질과 강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1백년이상 석회석 채광이 가능하고 수입재료 없는 외화가득률 1백%의 전략산업입니다. 그러나 3년전부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