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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잃어버린 천년의 바다
우리에게 ‘바다’가 있었던가? 지난 2일, 주요 일간지 톱 기사로 실린 ‘해군 기동전단 창설’ 사진이 떠올리게 한 질문이었다. 삼면에 바다를 두고 무슨 엉뚱한 질문인가도 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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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30) 한국 이해하려 힘쓴 밴플리트
현대그룹을 창설한 고(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내게 들려준 일화다. 그가 감격스러운 첫 방북을 마치고 난 뒤였다. 강원도 통천에 있는 고향을 다녀왔던 정 회장은 헤어졌던 누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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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돋보기] 국군 보병 1사단
1947년 12월 1일 1·7·8 연대를 근간으로 서울 남산에서 제1여단이 창설됐다. 1여단은 49년 5월 12일 경기도 수색에서 1사단으로 승격했다. 49년 5월 4일 북한에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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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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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6·25 발발 3일 만에 서울 빼앗긴 이유
올해로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됩니다. 북한군은 38선을 넘어 남침했고 서울은 함락됐습니다.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한강 다리를 끊어야 했습니다. 남쪽으로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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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운산 전투 -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⑤ 급박했던 후퇴 명령
1950년 10월 말 벌어진 운산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미군의 모습이 중공군 사진사의 앵글에 담겼다. 중국이 펴낸 전사자료집에 등장하는 사진이다. 잡힌 포로들은 그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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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북한군에 맞서 나라 지킨 백선엽 장군
국군 1사단장과 1군단장, 야전전투사령부 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을 맡으며 6·25전쟁을 치렀던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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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60주년 맞는 ‘압록강 물 다시 마시자’
한국전쟁 당시 압록강 초산에 진격한 6사단 7연대 1중대 2소대 장병이 수통에 압록강 물을 담고 있다. [6사단 제공]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26일. 국군과 UN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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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웅 고 김영옥 대령 드라마 같은 삶 드라마 만든다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의 한국계 전쟁 영웅 고 김영옥(1919∼2005) 대령의 드라마 같은 일대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송된다. 국방홍보원은 6일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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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감식 '한국판 JPAC' 창설한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0일 창설됐다. 이 조직은 전사자 유해 발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하와이 감식단(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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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사령부는… 한국전쟁에 24사단 파견하며 지휘부 설치
미 8군 마크 미 8군은 1944년 9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뉴기니와 레이테 전투에서 육군 전투부대를 지휘하기 위해 창설됐다. 45년 8월 일본 점령을 위해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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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때 KLO의 활약 알리고파"
한국원자력연구소 창설멤버인 이창건(75)씨는 우리나라 핵공학 분야의 원로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이씨는 약 20년간 이 학교에서 강의를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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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개전 3시간 안에 美 2사단 궤멸한다”
토머스 슈워츠 前 주한 미군 사령관은 2000년 3월7일과 15일에는 미 상원에서, 4월5일에는 CIA 본부에서 “북한군이 남침을 개시하면 3시간 이내에 전방에 배치된 주한미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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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여성장군 시대] 여군의 발자취
우리나라 여군의 모태는 1949년 6월 30일부터 1개월간 지금의 국립의료원 자리에서 훈련을 받은 여자배속장교 1기 32명이다. 이후 한국전쟁 발발 후인 50년 9월 1일 내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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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전시 심리전
거제도 포로수용소 난동사건 당시 수용소장이었던 헤이던 보트너 준장이 그보다 앞서 일선 사단장으로 6.25전쟁에 직접 참전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중공군의 갑작스러운 개입으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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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
1950년8월부터 53년8월4일.한반도를 피로 물들인 金日成은 휴전에 이르기까지 스탈린.毛澤東과 긴밀한 협의아래 전쟁을 치른다. ▲1950.8~9초순=毛澤東은 두차례에 걸쳐 북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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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蘇.中비밀방문,병력배치
1950년1월29일부터 8월29일,金日成은 스탈린과 毛澤東의지원약속을 끌어내는데 성공해 마침내 3백여만명이 사망.실종하는동족상잔의 사상 최대 비극인 6.25남침을 감행한다.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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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쟁발발과 휴전
정부가 20일 발표한 러시아 외무부의 한국전쟁관련 문서요약은북한 金日成이 6.25 전쟁을 계획한 경위에서부터 蘇聯과 中國의 전쟁지원및 중공군 개입과정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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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스탈린 電文 성공 보장되면 동의
SBS-TV는 2일 오후11시 韓國戰의 북한 남침 사실을 처음 시인한 러시아 국영TV「오스탄키노」의 다큐멘터리『한국전 내막』1,2부를 90분간 방영했다.러시아는 이 프로를 방송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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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TV제작 다큐 “한국전 내막”
◎김일성스탈린 「전문」 성공 보장되면 동의”/소,특수비행단 창설후 북에 배치/351대 격추돼 조종사 311명 전사 SBSTV는 2일 오후 11시 한국전의 북한 남침 사실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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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동문 2만명 "전파로 맺은 인연 영원히"
6·25전쟁 중 임률강 전투에서 큰 희생을 치르고 전공을 세운 영국군 글로스터연대 추모행사가 경기도 파주군 전적지에서 연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5년간 이곳을 보살펴온 한 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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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군번 1번 임부택 예비역장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전장에서 청춘을 보냈고 반평생 군에 몸담았던 사람이 모든 가치의 기준을 「애국」에 두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국군 사병군번 1번 임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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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10월께부터 소 공군 참전(재조명 6ㆍ25:5)
◎김석환특파원 모스크바 현지취재/수풍댐등 보호위해 중국서 발진/미기 격추때마다 상금… 퇴역자엔 「침묵」강요 6ㆍ25발발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소련군이 언제,얼마나,누구의 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