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불황에…분규에…중병앓는 「거제경제」
거제는 84년까지만도 현금유통·주택건설·인구유입등이 하루가 달라 어느 통계수치도 최근의 것일수가 없었다. 71년 거제대교 준공으로 뭍과 이어지고 76년 조선공단이 들어서면서 산업화
-
「6·25특수」 한국에 재연될까-엔고로 한국은 수출특수 바람
【동경=최철주 특파원】결국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인가 보다. 30여년전엔 일본경제가 한국의 6·25특수로 일어서더니 이젠 한국이 일본엔고 특수로 일어서게 됐다. 일본 기획청이 발표한
-
음주운전사고 보험금 안준다|피해자 과실은 80∼50%까지만
거의 무한보상으로 되어있는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했어도 취중운전중 사고를 낸 경우는 보험에서 처리해주지 않고 육교밑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하는등 자신의 분명한 잘못으로 피해를 보는 경
-
국방비삭감 등 천억 대 줄달리기
정기국회를 사실상 결산하는 예산안과 세법 안의 처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세법안는 우여곡절의 과정 끝에 야당 측이 의외로 싱겁게(?)여당 안을 대폭 받아들여 이미 일단락 됐고 남은
-
정기 국회의 기상 걸린 「정치의안」|「해금」등 건의에 의의
높은 수위의 대정부 질문이 있은 후 이른바 「정치의안」이 정계의 가장 큰 쟁점으로 등장했다. 이 문제의 처리여하에 따라 정기국회의 순항여부가 달려있고 나아가 내년의 야당 전당대회에
-
KBO 전기수입 14억3천만원 구단마다 1억8천만원씩 배분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7월까지의 입장수입을 1개구단에 각1억8천여만원씩 배분했다. KBO가 집계한 7월까지의 관중수는 96만2천3백55명에 관중수입은 14억3천5백51만1
-
한양화학 내부진통
외국인 투자업체인 한양화학(자본금 2백 30억원)이 내부진통을 겪고 있다. 투자선인 다우케미컬 측과 한국 측 주주간에 내분이 일어 서로 맞고소를 제기하는 내홍을 겪고있다. 한양화학
-
민정선 강·가 작전 야선 묘안 찾아 골몰
오랫동안 적적하던 여의도의사당이 북적거리기 시작하면서 각 정당도 정기국회에 임하는 전열정비에 한창이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관철하며 국민에겐 어떤 인상을 줄까 하는 문제를 놓고 각
-
입법활동
11대국회에 들어 국회도서관을 찾는 의원들이 부쩍 늘었다. 5월 이후 연 1천여명의 의원이 의원열람실을 찾았고 도서대출도 3천권 이상이나 돼 과거보다 10배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다
-
신민가처분신청 결정문/전문
신민당총재등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 관하여 신청인들이 각 금1백만원씩을 공탁하는 것을 조건으로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주문= 신청인들과 신청외 신민당등간의 총재선출결의
-
(14)새 이리가 탄생했다
이리 시에 「천지가 개벽」되고 있다. 시가지가 파헤쳐지고 넓혀지고 또 다듬어지고 있다. 그 위에 고층건물이 세워지며 이리의 모습이 온통 달라지고 있다. 사람끼리 부닥쳐서 걷기조차
-
중산층의 세 부담 덜어야
국회 재무위는 2일 신민당 제안의 부가 세법 개정안을 상정, 제안 설명을 들었다. 진의종 의원 (신민)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정부는 신민당의 반대에도 세율만 3% 인하하여 7월부터
-
행정소송 전담부 증설 건의
서울·대구·광주 등 전국 3개 고등법원은『올 들어 파면 처분취소 청구·영업정지 가처분신청 등 행정소송이 2배 이상 늘어 현재의 법관수로는 업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 조속한
-
국회 예산위 질문·답변-요지
◇20일 ▲남 부총리 답변=내년 수출 목표 1백억「달러」는 금년의 75억「달러」에 비해 33% 밖에 증가되는 것이 아니어서 쉽게 달성될 것으로 본다. 금년 말에 외화보 유고는 26
-
"소서 사할린교포 출국 허가하면 신원인수인 알선하겠다"
【동경16일동양】일본외무성은15일 이제까지 친척이나 친지가 없을 경우 입국「비자」를 내주지 않던 종전의 방침을 크게 완화하여 귀국을 희망하는「사할린」거주 한국인에게 신원인수인을 알
-
전망 흐린 미 해저석유탐사
세계최대 산유국이면서도 「아랍」국들로부터 석유를 수입 해다 쓰고있는 미국은 연안대륙붕의 유전을 개발, 오는 85년까지는 완전히 석유자급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망은 어둡
-
헌법개정의 한계 등 제시… 유진오 박사 고희 기념 논집 출간
『위헌심사의 한계』·『헌법개정의 한계』·『재산권보장에 관한 고찰』등 헌법의 개념 정립과 법률의 내용 충실을 기하는데 큰 도움을 줄 논문을 중심으로 『헌법과 현대법학의 제문제』가 출
-
조선 업은 성장산업인가
조선 업의 전망은 어떤가? 장차 언젠가는 세계무역의 일시적 퇴조로 선박수효가 줄고 그에 따라 조선소도 줄어들 날이 올 것이다. 현재 건조중인 선박의총수의 3분의2가 유조선. 그러나
-
(1)대지 선택과 예산|건축가 공일곤 씨의 「어드바이스」
땅값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철근을 비롯하여 건축자재가 품귀에다 값이 뛰었다고 해서 새로 집을 짓는 일이 일반서민들에겐 무척 어렵게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비록
-
민·형사 소송과 「8·3」 긴급명령|법정에 번질 제 문제
「8·3 대통령 긴급명령」발표되자 검찰과 법원은 긴급명령 위반 사범의 처리 방안과 앞으로의 재판 사무 처리 대책을 논의, 대체적인 사무 처리 지침을 마련했다. 검찰은 대검 경제 담
-
순회재판
국회법사위는 현행 재판제도가 서민들의 권익보호에 단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①등기소소재지마다 간이사건을 취급할 순회재판소를 두며 ②민사사건에 있어 판사의 직권주의를 강화하고 ③각
-
이 달의 종합지
71년은 선거의 해이다. 여야당이 선거전열을 정비하고 여당과 야당이 각기 연두기자회견을 통하여 선거 이슈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 달의 종합지는 이 시류에 편중하여 정치와 외교에 관
-
여야,「후유정국」에 대책
개헌안통과후의 정국은 야당의 대여태세 경화와 여야당의 체제정비로 시련이 겹치게 됐다. 여야는 일단 국회로 무대를 옮겨 새해 예산안등을 처리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으나 국회의 9·14
-
정국전환 길 터
박정희 대통령의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9·20공한」과 공화당의 10월초 국회단독운영방침, 그리 고 그에 대응한 신민당의 대여접촉방침 등 일련의 움직임은 정돈상태의 정국에 방향전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