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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뷔 무대에 선 여성 지휘자 성시연
음악애호가들이 교향악단 연주회를 선택하는 기준은 나라별로 다르다. 영국은 연주곡목, 일본은 오케스트라의 지명도와 지휘자의 매력, 한국은 레퍼토리와 연주자의 명성을 보고 음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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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아이의 독립 ? 엄마의 해방!
최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읽다 문득 든 생각이다. 주인공 소년 해리는 자신을 보호하려다 목숨을 잃은 부모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에 늘 시달린다. 특히 어둠의 마왕에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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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개월 된 아이 낙태할 수 밖에 없었던 父母의 울분
지난 2000년 9월 중국의 한 여성이 임산한 지 9개월이 된 자신의 아이를 정부 당국의 강요로 낙태한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경악시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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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카드 또 꺼낸 김대업씨 사면 안 되자 “노 대통령 측근들 실상 밝히겠다”
2002년 대선 때 이른바 ‘병풍(兵風)’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사진)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며 “조만간 그들의 이중적인 행동과 실상을 폭로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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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연기·연주하는 오페라가 온다
미래의 오페라 39죽음과파워스39의 공연 모형 “사이먼 파워스는 엄청난 부자다. 그는 인간을 다른 형태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인생 말기에 그는 위험천만한 마지막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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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의 '울분'… “盧측근들 전횡 폭로할 것” 이메일 격문
지난해 말 단행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2002년 대선 병풍 파동의 주역’인 김대업 씨가 노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게 배신감을 토로하는 장문의 이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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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국가 어린이 후원 … 유산 나누기…기부문화 새 버전 뜬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연말연시와 재난이 발생할 때 현금으로 기부하는 형태가 여전히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그 방식이나 유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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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별’ 챔프 최요삼 모두 주고 떠나다
비운의 챔프 최요삼이 2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사진은 2일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뇌파 검사를 받고 있는 최요삼. 왼쪽 눈가에 세상과의 작별이 아쉬운 듯 눈물이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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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마세요 … ‘긍정의 힘’ 이 기적을 만듭니다
임대선양이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집에서 ‘메이크어위시’ 재단으로부터 선물받은 피아노를 치며 활짝 웃고 있다. 경련으로 팔다리가 마비되는 희귀병인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을 앓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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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느리게, 부드럽게
서울 마포구 공덕동 제심관에서 기합과 함께 검도 수련에 몰두하는 오병철 관장. 신인섭 기자 꼭 10년 만에 만났는데 세월이 흘렀음을 알아차릴 수 없었습니다. 10년 전에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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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시인 기형도와 노래로 만난 심수봉
시인 기형도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만에 가수 심수봉과 노래 ‘시월’을 통해 만났다. 한 사람은 애잔한 목소리로, 또 한 사람은 아픔을 담은 시로 삶을 표현하기에 두 사람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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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남해에서 일출 보고 …
1598년 12월 16일 새벽(양력).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 앞바다에서 왜선 500여 척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암청색 여명이 걷히고 멀리 오동도가 핏빛으로 물들 즈음,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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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국내 ‘별’ 그들 발자취, 역사가 되다
올 한해도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수많은 인물들이 삶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격변의 현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2007년 우리 곁을 떠난 ‘별’들의 삶과 추억을 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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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를 읽는 시간
그 성함이 독특한지라 잊을 수 없는 이가 소설가 박상륭(66) 선생입니다. 물론 이름 때문만은 아니지요. 작품도 평범하지 않아 '죽음의 한 연구'나 '칠조어론'은 흉악망측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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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과주말을] 140권 번역 솜씨로 쓴 ‘내 목소리’
지하철 헌화가 이종인 지음, 즐거운상상, 280쪽, 1만원 삶에 대한 건강한 에너지가 뚝뚝 묻어나는 산문집이다. 전문 번역가인 저자는 “누르고 눌렀던 어떤 생각이 내 안에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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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내 온몸이 다 입이요, 내 영혼이 다 혀다”
“그 어떠한 죽음이 다가와도/말해야 할 때는 말하고/침묵해야 할 때는 침묵해야 한다/목숨을 내어놓고 말할 때는 말의 향기가/죽음을 기다리며 침묵할 때는 침묵의 향기가/세상을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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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선거로 죽음 부른 농촌마을 "선거가 뭐길래..."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자의 선거운동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조그만한 한 농촌마을이 선거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의 한 조그만한 농촌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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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 책] 비탄의 태안 앞바다 기쁨 가득할 그날이 …
바닷가는 다시 숨을 쉴 거야 데이비드 벨아미 글, 질 도우 그림, 이일형 옮김, 초록개구리, 32쪽, 8500원, 초등 저학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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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 절절한 삶의 고백 영화같은 이야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두 번의 납북과 두 번의 탈출…. 배우 최은희의 삶은 어떤 시대극보다 격동적이고 어느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그녀의 담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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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화재 속 배우들 "아 죽었구나" 증언
“처음엔 큰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다 나가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연기자 대기실에 시커먼 연기가 들이닥치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스로 대기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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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등 외친 용의자 자필 편지
11일 부산 연제구 연제 7동 우편함에서 발견된 총기 탈취 용의자 조씨의 편지.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 조모씨는 왜 편지를 보냈을까. 11일 오후 5시10분쯤 부산 연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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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 ③ 조앤 배론 GBD 사장
취미로 조각품을 모으고 있는 조앤 배론 사장 집은 캐나다산 돌로 깎아 만든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유명 조각가인 주다스 우르라크의 ‘Inuit’(에스키모 말)라고 부르는 에스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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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 ③ 조앤 배론 GBD 사장
취미로 조각품을 모으고 있는 조앤 배론 사장 집은 캐나다산 돌로 깎아 만든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유명 조각가인 주다스 우르라크의 ‘Inuit’(에스키모 말)라고 부르는 에스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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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
생전의 이기용 교수(왼쪽에서 둘째)가 2006년 8월 27일 성균관대 법대 제자들과 충남 태안군 안면도로 함께 여행을 떠나 찍은 사진. 이 교수는 최근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