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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대출, 위기의 초시계가 째깍거린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 경제에 잠복한 최대 뇌관은 676조원을 웃도는 가계대출의 부실 가능성이다. 지난달 가계대출 연체율이 0.66%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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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어려울 때 빛나는 ‘빚 리모델링’
회사원 박종호(45)씨는 요즘 대출 원리금을 갚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다. 2005년 7월 은행에서 3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2억원을 빌렸는데 거치기간이 끝나 7월부터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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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축은행에 1조3000억 투입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 채권 1조30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은행들이 맡긴 돈에 이자를 지급해 대출 여력을 높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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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힐 때다”구조조정 서둘러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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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조원 투입 … 부실채권 매입키로
캠코(자산관리공사)가 금융권 부실의 뇌관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대출 부실을 처리하는 데 약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캠코가 이 돈으로 실제 인수할 수 있는 부실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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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카드 대란은 없다 … 신상품 투자 늘릴 것”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제2 카드 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정태영 사장은 “카드 대란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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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경쟁’ 은행들 순이익 뚝 … 뚝 …
은행 경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3분기에 은행의 순이익은 크게 준 반면 부실 채권이 늘면서 연체율은 상승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은행의 경영 악화가 경제 곳곳에 상처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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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카드 대란은 없다 … 신상품 투자 늘릴 것”
미국발 금융위기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에선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부실 문제가 곧 터질 것이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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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땐 가계보다 중소기업이 문제”
소득은 제자리인데, 대출금리는 높아지고 주가는 빠진다. 게다가 경기는 고꾸라지고 물가는 고공행진이다. 빚이 있다면 가만 있어도 살림이 빡빡해지는 때다. 기업도 사정이 자꾸 나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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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땐 가계보다 중소기업이 문제”
소득은 제자리인데, 대출금리는 높아지고 주가는 빠진다. 게다가 경기는 고꾸라지고 물가는 고공행진이다. 빚이 있다면 가만 있어도 살림이 빡빡해지는 때다. 기업도 사정이 자꾸 나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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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성장률 7년 만에 최악
미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아멕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체 인력의 10%인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급감하자 본격적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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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은 ‘생색내기용’ 결의
22일 국내 18개 은행의 수장들이 연봉 삭감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내놨지만 개운치 않은 구석이 많다. 결의문은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 삭감과 영업비용 절감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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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혔던 부동산 시장, 투기지역 해제로 ‘대출’ 풀어준 셈
부동산 대출 규제에 대한 정부 입장이 바뀌었다. 불과 두 달 전까지 “대출 규제 완화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전광우 금융위원장)던 정부가 사실상 규제를 푼 것이다. 다음 달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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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더 얼어붙을 수도
지난주 수도권 집값은 송도신도시 등의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3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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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5배 규모 미분양, 묶인 돈 25조~50조원
“제발 이니셜 쓰지 말아주세요. 쑥대밭됩니다.”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A상무는 신문에 건설업체 이니셜이 나오면 실명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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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닥치니 ‘나부터 살자’ … 사방에서 눈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사태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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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진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고삐 풀린 말처럼 내달리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각국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고 잔뜩 움츠러들었던 국제 금융시장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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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부실 우려” 잇단 경고음
주가는 추락하고 금리는 고공비행하면서 가계대출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신용정보 CB(크레디트 뷰로) 연구소는 “올 6월 현재 가계의 채무건전성 지수는 75.1”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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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10% 넘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연 10%를 돌파했다. 변동형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자 쇼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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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태·기업 파산 땐 금융위기 ‘제2막’
미국 하원이 구제금융안을 부결한 지난달 30일 뉴욕 금융시장에선 은행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오버나이트) 금리가 연 8%로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기준금리(2%)의 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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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229조 … 집값 급락땐 한국도 안심 못 해
개인사업을 하는 신모(45)씨는 요즘 속이 바짝 탄다. 2006년 10월 10억원에 구입한 서울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때문이다. 당시 그는 외국계 대부기관에서 연 6%대 후반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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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미운 오리 3형제’ 날아오를까
증권·건설과 인수합병(M&A)주, 주식시장의 ‘3대 미운 오리’들이 8일 일제히 날아올랐다. 올 들어 끝없이 추락했던 증권·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하루 동안 각각 13.1%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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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하려면 세금 깎아줘야” vs “기업 투자 않는 건 불확실성 때문”
이명박 정부는 ‘작은 정부와 감세’라는 정책상품을 내세워 정권을 잡았다. 노무현 정부는 국민을 부자와 가난한 계층으로 나눴다. 그리고 조세정책을 부자의 돈을 가난한 계층으로 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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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2조원 규모 PF 대출 ‘시한폭탄’
저축은행들의 모임인 저축은행중앙회는 요즘 초긴축 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170억원이었던 예산이 올해 140억원으로 21%나 줄었기 때문이다. 인력 충원은 엄두도 못 내고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