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추억] 한센인과 43년, 맨손으로 보듬었다…소록도 천사 할매
마가렛 피사렉 ‘한센인의 어머니’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선종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마가렛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평생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지난달
-
“영원한 안식”故 윤정희, 30일 파리서 장례식…한국서는 위령미사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
울산 주택가에 덩그러니…새하얀 산토리니풍 건물 '뜻밖 정체'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그리스풍 건물은 정교회 건물로, 정식 이름은 울산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이다. 2005년 축성했다. 최승표 기자 울산 최대 어항
-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기업인답지 않은’ 기업인을 주목하라
━ 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한가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 명예주임교수·인간개발연구원 회장 1975년 공직에 입문한 필자는 2006년까지 공직에 있으면서
-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직업 차별은 시대착오…좋아하는 일 하는 분위기 만들자
━ 세계 10위 경제에 걸맞는 직업관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 명예 주임교수·전 IMF 상임이사, 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직업에 귀천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
13년 비서수녀 설득…고 김수환 추기경 ‘바보밥상’ 부활
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한 ‘작은영토’ 식당. 한적한 풍경과 달리 식당 주방은 음식 준비로 분주했다. 주방에선 북어와 건새우로 맛을 낸 육수
-
'바보밥상' 부활 비밀…그뒤엔 김수환 추기경 13년 비서수녀 [e슐랭 토크]
━ ‘추기경의 밥상’…소박한 성품 깃든 상차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 바보야 ` 자화상 전시 당시 인터뷰 모습. 중앙포토 지난달 24일 오전 경북 군위군 부계면 팔공
-
[소년중앙] “역병은 썩 물렀거라” 범 내려온다, 임인년 새해가 열렸다
■ 「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육십간지(六十干支) 중 39번째인 임인년(壬寅年)으로 천간(天干)의 임(壬)이 흑색, 지지(地支)의 인(寅)은 호랑이를 뜻해 '검
-
[알림] 91명의 울림…오피니언 더 넓고 깊어집니다
새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안갯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거대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새 필진이 새로운 시대의 길잡이로 합류
-
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을 걷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올해만큼은 성탄절의 의미를 새기며 차분히 지내는 것도 좋겠다. 충남 당진 버그내순례길의 중간지점인 합덕성당 마당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환한 달이
-
걸으며 크리스마스를 맞다…'한국의 산티아고' 버그내순례길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만한 곳으로 당진 버그내순례길이 제격이다. 사진은 순례길에 있는 130년 역사의 합덕성당. 1890년에 예산에 세워진 양촌성당이 당진 합덕읍으로 이전해 합
-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는 복수국적자?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70·세례명 라자로) 대주교가 지난 12일 오후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대전교구청에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관련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교황
-
"한국 사랑한다" 서해안 슈바이처, 30년 뒤 흙으로 돌아온 사연
1980년대 최분도 신부(오른쪽)와 입양을 앞둔 혼혈아동. 사진 인수호씨 제공 1990년 2월 김포공항. 미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50대 미국인 신부의 눈가는 젖어있었다. 탑승시
-
‘한국과 함께 60년’ 다 주고 떠난 신부님, 황 프란치스코 선종
황 프란치스코 한국에서 60년간 좋은 이웃이자 사제로서 활동했던 황 프란치스코(사진) 신부가 9일 선종했다. 89세. 황 신부는 시신까지 기증했다. 1930년 호주 멜버른 출
-
[더오래]‘귀농인 성지’로 통하는 남원의 이 절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80) 전라북도 남원의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때 증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했다가 귀국해서 세웠다고 전해진다. 1200
-
춘천교구장 지낸 장익 주교 선종…장면 전 총리 아들
장익 주교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지낸 장익(사진) 주교가 5일 오후 6시 숙환으로 선종했다. 87세.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장면 전 총리의 셋째 아들이다. 미국 메
-
법정 스님과 30년 우정 쌓았던 장익 주교 선종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역임한 장익 주교가 5일 오후 6시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7세. 장익 주교는 이웃종교와도 터놓고 지냈으며, 법정 스님과 30년 우정을 쌓기도
-
[백성호의 현문우답] n번방 스님…종교인 성범죄 왜?
최근 ‘n번방 스님’으로 알려진 한 젊은 스님이 성범죄를 저질러 구속 기소됐습니다. 조계종단에서는 ‘승적 박탈’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 마디로 승려 옷을 벗어야 하는
-
[영상]'n번방 스님'에 충격…전문직중 성범죄 1위 종교인, 왜
최근 ‘n번방 스님’으로 알려진 한 젊은 스님이 성범죄를 저질러 구속 기소됐습니다. 조계종단에서는 ‘승적 박탈’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 마디로 승려 옷을 벗어야 하는 징계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파리의 나혜석’ 윤정희, 루브르박물관서 도둑 촬영
1920년대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파리 생활을 그린 ‘화조’(1978). 신영균·윤정희가 함께한 마지막 영화다. [중앙포토] “멋진 여배우.” 2010년 이창
-
[논설위원이 간다] 종 대신 북소리 미사…마음의 청각장애도 있다
━ 서울 마장동에 생긴 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서울 마장동 에파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 제대 왼쪽 벽면은 직선, 오른쪽 벽면은 사선 모양이다. 일반인(직선)과
-
한성대, 제2회 글로벌 K-뷰티 마스터클래스 개최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4월 19일(금) 오전 10시 교내 우촌관 4층 뷰티센터에서 ‘제2회 글로벌 K-뷰티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K-뷰티 마스터클래스에는 뷰티디
-
천주교·기독교 "태아는 엄연한 국민" 낙태죄 폐지 강한 반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종교계 단체 회원들이 낙태죄 위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 페지’에
-
나라 잃고 9년, 상하이 모인 29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
━ 임시정부 100년 ② 임정 루트를 가다 1919년 9월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3개 임시정부가 통합해 출범한 상하이 임정은 이후 독립운동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