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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고 구르고 달리고 … “멋쟁이 007은 잊어라”
007 제임스 본드가 달라졌다. 턱시도를 빼 입고 마티니를 즐기며 첨단장비와 화려한 로맨스를 자랑하던 007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새로운 007은 속된 말로 개발에 땀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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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심인성 “무대가 곧 나의 스승”
“세계 최고의 명문 기업의 말단 사원으로 일하다가 사표를 내고 개인 사업을 시작한 기분이랄까요.”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이 반주를 맡고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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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첫발 디딘 탐험가의 와인
갑옷을 입고 있는 한 남자의 낡은 초상화, 유럽의 고성에서 한 번 정도 마주칠 수 있는 근엄한 모습이다. 섬세한 선, 특히 길고 강하게 얼굴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코의 모습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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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성공 기원할 땐 ‘베라차노’ 와인이죠”
새로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할 때 선물하기 좋은 와인으로 ‘베라차노’가 손꼽힌다. 1525년 현재의 미국 뉴욕을 처음으로 발견한 조반니 디 베라차노가 라벨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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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이탈리아 관객들 한국인 테너에게 “브라보”
“브라보!” 지난 3일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상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연출 그레이엄 비크). 3막까지만 해도 침묵을 지키고 있던 관객들이 4막에서 스코틀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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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즐긴 최후의 만찬
하얀 바탕 위에 그려진 역동적인 멧돼지의 모습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레드와인(Super-Tuscan) ‘치냘레(Cignale·야생 멧돼지)’의 레이블이다. 이 와인 레이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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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o 2007...
사진 권혁재 기자 “최근의 라스트 신은 지나치게 얽혀 있어 조금도 ‘아아 끝났다, 끝났어’라는 기분이 들지 않아 개운치 않다.”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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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따라 별난 ‘요리 합중국’ 이탈리아
이탈리아가 지금의 하나의 나라로 통합된 것은 불과 150여 년 전. 1861년에 통합되기 전 이탈리아 반도에는 여러 개의 독립된 나라가 존재했다. 문화, 관습, 정치적 생각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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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공간 쇼핑' 기쁨 백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이윤정씨(40). 몇 달 후면 ‘내 집 마련 10년 프로젝트’로 장만한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간다. 새 부대에 새 술 담듯 새집엔 새 가구를 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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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퇴물 취급 ? 떠나는 거야, 진정한 삶 속으로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원제 The Reluctant Tuscan: How I Discovered My Inner Italian 필 도란 지음, 노진선 옮김 푸른숲, 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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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최고 걸작 돈 카를로가 온다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독일 문호 프리드리히 쉴러의 '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를 베르디가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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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라 스칼라 극장 부럽잖네
베르디 걸작 오페라 오랜만의 무대29일∼ 5월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텔로'는 베르디가 '아이다' 이후 16년 만에 착수해 73세 되던 해인 1887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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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디바' 그 유혹의 목소리
아직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40)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42)의 듀오 콘서트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못하는 국내 음악팬들이 많다. 2002년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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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독창회
아직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40)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42)의 듀오 콘서트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못하는 국내 음악팬들이 많다. 2002년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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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파바로티 "오페라서 은퇴"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68)가 더 이상 오페라 무대에 서지 않는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나'에 주인공(카바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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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B팀은 '드림팀'
▶ 오페라 '아이다' 주역 로만코와 요한슨 [변선구 기자]“1988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공연하게 돼 기뻐요. 성악가·지휘자·연출자·오케스트라 등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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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이다' 두 주인공
"성악가.지휘자.연출자.오케스트라 등 출연진이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유럽 굴지의 오페라 극장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드림팀'입니다." 오는 18~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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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침묵의 음악, 안드레아 보첼리 자서전'
침묵의 음악, 안드레아 보첼리 자서전/이현경 옮김, 황금가지, 1만1천원 안드레아 보첼리(45.사진) 하면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시각 장애인 가수라는 사실쯤은 거의 모르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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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정태남 지음/한길사 펴냄, 1만5천원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1980년대 그곳에서 거의 10년 동안 생활한 적이 있는 나는 지금도 가끔 로마의 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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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젊은 라보엠 기대하세요"
소프라노 김수진(34)씨와 테너 배재철(34)씨가 처음 한 무대에 선 것은 1993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 작곡가 변훈(1926~ 2000)씨가 자작곡을 포함한 우리 조국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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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잇따라 공연
푸치니의 오페라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은? 정답은 '라보엠' '나비부인' '토스카' . 모두 병 또는 자살로 최후를 맞는 여주인공들의 슬픈 이야기들이다. 이들 작품 중 두 편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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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잇따라 공연
푸치니의 오페라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은? 정답은 '라보엠' '나비부인' '토스카' . 모두 병 또는 자살로 최후를 맞는 여주인공들의 슬픈 이야기들이다. 이들 작품 중 두 편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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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극단 '슈퍼 손오공' 공동 무대
한.중.일 아시아 3개국 극단이 공동제작한 '슈퍼 손오공' 이 홍콩무대에 올랐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西遊記)' 를 토대로 만들어진 '슈퍼 손오공' 은 올해 홍콩 페스티벌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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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소프라노' 칼라스 아리아 모음집
많은 사람들이 마리아 칼라스(1923-1977)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페라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칼라스의 이름은 한 번 쯤 들어 봤을 정도로 그녀는 유명하다. 칼라스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