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쩌둥 '혁명 성지', 시진핑 탈빈곤 시범구로…징강산 '홍색경제' 현장[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신경진 베이징 총국장 지난달 23일 중국 장시(江西)성 징강산(井岡山)시의 중심 쇼핑가인 톈제(天街). 황금빛 마오쩌둥(毛澤東) 좌상이 눈에 띄는 매장에 들어섰다. 1.83m 마
-
개종도 많았고, 시장도 커졌다…남양서 '계절풍'이 갖는 의미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동남아는 다도해(多島海)로서 초기 해상활동의 발달에 적합한 조건이었다. 지중해문명의 요람 에게해와 같은 조건이었다. 다만 두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었다. 동남아의
-
'꽃보다 남자’ 촬영지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 선거제 개편에 폭동
프랑스령 남태평양 섬나라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하자 프랑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프랑스 정부의 선거제 개편
-
그 마을선 남자가 사라졌다…제주 함덕 해변 몰랐던 비극 유료 전용
「 제주 4·3 관광지도 」 먼 옛날 초등학교 사회 시간을 기억한다. 제주도 지도를 펼쳐 놓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제주도에는 해안을 따라 마을이 형성됐어요. 내륙에는 사
-
'반동 날라리' MZ노동자 집단행동 골치…北 외화벌이 딜레마
북한 노동자들이 지난해 4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있는 대형 공사현장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모습. 사진 강동완 동아대 교수 김정은 정권이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 각지에
-
“일본과의 어떤 접촉도 외면하고 거부하겠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일본과의 어떤 접촉·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제안해 왔다”고 주
-
"北노동자 콩고서 폭동" 보도에 국정원 "사건사고 증가 추세"
북한 노동자들이 지난해 4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있는 대형 공사현장에서 골조공사를 하는 모습. 사진 강동완 동아대 교수 국가정보원이 26일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
-
외화벌이 보냈더니 폭동에 탈북…'김정은 딜레마' 푸틴이 해결사?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를 구출하는 일에 관여한 한국인 선교사를 체포한 가운데 간첩 혐의를 적용, 추방 등 통상적 조치가 아니라 이례적으로 구속까지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
-
사람 불태워 죽이는 갱단 '바비큐'…무법 아이티, 저승사자 오나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열흘 넘게 갱단의 무장 폭동이 이어지면서 무법천지가 됐다. 자칭 ‘카리브해 로빈후드’인 갱단 두목 지미 셰리지에(46)가 아리엘 앙리(75) 아이티 총
-
[선데이 칼럼] 무너지는 민주주의 살리는 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장관 필자가 성인이 되어 꾸었던 악몽 중에서 가장 끔찍한 것은 북한 주민이 되어 무시무시한 독재 권력의 감시 체제하에서 헤매던 꿈이었다
-
조선인 학살 그때처럼…남아공에선 "좋은 외국인? 죽은 외국인" [간토대지진 학살 100년]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탔다.” 100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참상을 기록한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 보고서(2008년)에선 이 같은 유언비어가 걷잡을 수 없이
-
[세컷칼럼]암탉마저 울지 않았다면…
재앙의 시작은 지진이었다. 서울 전체를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모든 게 폭삭 주저앉았다. 오직 아파트 한 채만 살아남았다. 황궁아파트다. 한데 고관대작·억만장자가 으스대는 곳이 아니
-
[박정호의 시시각각] 암탉마저 울지 않았다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주연한 배우 박보영.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재앙의 시작은 지진이었다. 서울 전체를 집어삼킨 대지진으로 모든 게 폭삭
-
K장녀 스토리 ‘엘리멘탈’ 관객 441만…해외 한인작품 또 대박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
이민자들 차별에 분노 폭발…마크롱, 증오 고리 끊을까 촉각
━ 폭력 사태, 혼돈의 프랑스 지난달 30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주간 파리 교외를 중심으로 프랑스
-
'분노의 佛시위' 3명중 1명은 10대…마크롱 "부모들 책임져야"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7세 소년 나엘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인종 차별과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폭력 시위가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
-
"한국 레미제라블" 기립박수…美브로드웨이가 반한 뮤지컬 '광주'
지난 16일 뮤지컬 '광주' 오픈리허설이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1980년 5월 광주를 담은 이 뮤지컬은 21일까지 엿새간 광주에서 공연된다. 사진 광주문화재단, 라
-
[진중권 칼럼] 폭주하는 태영호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태영호 의원이 폭주하고 있다.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일어난 사건”이라더니, 독도가 일본 땅이라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는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
-
양자경? 양쯔충? 여추껑?…오스카 품은 이 배우, 뭐라 불러야 할까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사진 셔터스톡 말레이시아 출신 중화권 배우 ‘양자경(楊紫瓊)’이 아카데미상을 받으면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본인과 가족이 부르는 발음이 ‘여추껑(Yeoh Choo-Kheng
-
'제주 4·3 김일성 지시' 논란에…태영호 "내 사과 순수하게 봐달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
‘코로나 봉쇄 연장 반발’ 중국 광저우서 수백명 폭력시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수백 명의 주민이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거리행진을 하는 등 대규모 폭력시위가 벌어졌다고 15일 AFP·로이터통신이 현지 SNS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장되
-
바리케이드 부수고 거리 행진한 주민들…中광저우서 ‘코로나 봉쇄’ 반발 시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거리행진을 하는 등 대규모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고 15일 AFP·로이터 통신이 현지 SNS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정부 탓, 피해자 탓, 아니면 핼러윈 탓?
━ 재난과 희생양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19세기 영국 화가 윌리엄 홀먼 헌트의 대표작으로 ‘스케이프고트(The Scapegoat)’라는 그림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
가위 들고 머리카락 싹둑…분노에 찬 이란 여성들, 무슨 일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티에서 이란 여성들의 시위에 동참한 한 여성이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여성들이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