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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결승서 만났다
박정환(28)이냐, 신진서(21)냐. 올해 삼성화재배 결승은 한국과 한국의 대국이 됐다. 28일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접전 끝 역전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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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발을 삐끗한 신진서
●커제 9단 ○신진서 9단 4보(58~73)=커제 9단은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듯 59로 적진을 향해 몸을 날렸다. 지금 상황에서 상변에 백돌 한 개만 더 놓인다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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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참 어려운 중앙
●윤성식 아마 7단 ○변상일 9단 4보(60~85)=60까지 수순으로 좌중앙에는 엄청난 백의 세력이 생겼다. 백 입장에선 이대로 통째로 집이 되어주면 참 좋으랴만, 흑이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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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간 부족이 불러온 큰 착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7보(99~117)=하변은 마지막 승부처. 이세돌 9단은 99로 적진에 풍덩 몸을 던졌다. 적의 몸뚱이에 생채기를 내고야 말겠다는 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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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섹시한 관능을 가진 응수타진
●탕웨이싱 9단 ○이 세 돌 9단 기보 6보(60~72)=좌상귀 60은 응수타진. 이런 장면, 이런 타이밍의 이런 수가 이세돌 바둑의 특징이고 매력이다. 1970년대 초 일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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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검토진의 뇌리를 횡행하는 위기감
●탕웨이싱 9단 ○이세돌 9단 기보 5보(50~60)=우변에서 상당한 실리의 전과를 거뒀으나 백의 선수. 탕웨이싱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표정. 50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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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곡선 정점에 선 알파고, 인간이 도달한 자리 올랐을 뿐
━ 문용직의 인공지능 수읽기(중) 프로 정상급이 알파고에 두 점 접히고 승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간이 약하다는 증거가 아니다. 바둑의 수준이 낮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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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6보(57~72)=59까지 흘러나오면 좌상귀를 틀어막는 60이 불가피하다. 지켜둘 만한 가치를 계산한 방어가 아니라 삶을 위한 조치다. 애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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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류의 손속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커제 9단 ○·스웨 9단5보(60~77)=실리와 세력의 밸런스, 균형 감각이 좋다는 말은 전국을 조망하는 대세관이 탁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상귀 쪽 저공비행으로 침투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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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뭉게구름이 양떼구름으로 쪼개질 때
●·커제 9단 ○·스웨 9단4보(41~60)=41에 직접 42로 타이트하게 붙이면 43 이하 52까지 패의 공방은 필연의 결과다. 좌변 2선으로 붙여간 53을 외면하고 몰아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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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형세가 좁혀질 때마다 탄식
●·이세돌 9단 ○·커 제 9단 14보(154~170)=55로 중앙을 연결할 때 하변에서 젖혀 나온 56은 일종의 응수타진으로 보인다. 흑이 뒤로 늦춰 응수하면 그 자체로 활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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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거대한 겨울왕국의 입체화 완성
○·스 웨 9단 ●·김동호 4단 7보(57~67)=57은 수습의 맥 같지만 우직하게 58로 밀어가니 신통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59로 이은 형태가 나쁜 형태의 대명사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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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세돌vs알파고 3국 몬테카를로 분석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3국을 분석한 결과 28수부터 알파고의 승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몬테카를로 방식으로 승률을 분석한 결과다. 28수. 알파고의 승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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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2시반까지 대국 상황
흑을 쥔 이세돌은 첫 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 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착수하는 선택을 했다. 이세돌은 다음 수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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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견딜 수 없는 하변의 팻감공장
<준결승 1국> ○·박정환 9단 ●·탕웨이싱 9단 제15보(178~191)= 박정환과 탕웨이싱은 이미 이 대국의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좁혀진 국면에서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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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타협은 필연 … 서로가 둘 만하다
○·김지석 9단 ●·스웨 9단 제8보(51~61)=우변 싸움을 매듭짓는 때다. 51~61은 필연. 그런데 52는 꼭 두어야 하는 걸까. 축으로 잡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석 점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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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가문 명예 건 9일 전쟁 … 돌 던진 뒤 피 토한 인테쓰
1829년 발행된 목판(木版) 기사(棋士) 명부(名簿)인 ‘諸國名碁鑑(제국명기감)’. 일본 바둑 4대 가문에 속한 약 150 명 가까운 기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부다. 가운데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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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가문 명예 건 9일 전쟁 … 돌 던진 뒤 피 토한 인테쓰
1829년 발행된 목판(木版) 기사(棋士) 명부(名簿)인 ‘諸國名碁鑑(제국명기감)’. 일본 바둑 4대 가문에 속한 약 150 명 가까운 기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부다. 가운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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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능적인 강습, 백62
○·나현 초단 ●·펑리야오 5단 제5보(57~64)=승부의 기로가 조용히 찾아왔다. 승부에 대한 감각이랄까, 그 비슷한 어떤 것으로 인해 지금부터 몇 수 사이에서 순식간에 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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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오위7단, 방심의 역전패
제7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1국 [총보 (1~260)] 白·중국 胡耀宇 7단 | 黑·중국 王 磊 8단 이 바둑은 결국 흑이 4집반을 이겼다. 20세의 신예 후야오위7단이 최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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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저우허양-이창호
초반 무리수… 이 9단 '평상심' 흔들 제3보 (55~76)〓흑▲로 나가자 백△로 젖혀 사고가 났다. 이창호9단이 초반에 무리수를 둔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한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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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유창혁 왕위에 2승1패-왕위전 도전3국 불계승
도전자 이창호(李昌鎬)7단이 1대1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리고제3국에서 승리,「왕위」탈환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李7단은 14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기 왕위전도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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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2연승
조훈현9단이 허장회4단을 불계로 놀러 본사주최제18기왕위전 도전7번승부에서 먼저 2승을 거두었다.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지난13일 열린 제2국에서 흑을쥔 도전자 허장회4단은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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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 큰 접전
【동경=신성순특파원】조치훈명인과 「가또」 9단 간의 제6기 명인전 도전7번 승부 제3국 이틀째 대국이 2일상오9시 일본이즈나가오까(이두장강) 이시데이(석정)에서 속개됐다. 첫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