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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하는 대학생의 가치관|성균관대학 주최 심포지엄
요즈음 대학가와 일부 지식인층에서 「청년 문화」논쟁이 한창이다. 특히 청년 문화의 핵심인 오늘의 대학 문화는 과연 어떤 것이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돼 나가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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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중근세 음악 복고풍 탄압|작곡가 동맹 5차 총회서 통렬히 비난
새로운 악상원을 찾아「러시아」의 중근세 음악 발굴에 힘을 쏟아 온 소련 작곡가들은 마침내 『사회주의의 미래에 유의하라』는 소련 당국의 준엄한 경고를 받았다. 「크렘린」의 후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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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협상 마무리 시련「다얀」파 득세하면 진통예상
「고다·메이어」「이스라엘」수상은 작년 12월31일 총선 이후 62일에 걸친 조각노력을 포기, 사퇴의사를 표명함으로써 본격적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중동 평화협상을 앞두고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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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어제 신문에 실린 외신의 전송사진 한 장을 보면서 고소를 금치 못했다. 월남의 한 야당의원이 삭발을 하고 있는 광경이다. 그것은 분명히 조발이 아니고 빡빡머리를 깎아치우는 모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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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인구
동화 같은 이야기다. 최근「바티칸」의 한 성직자가 천당의 호구 조사를 실시했던 모양이다. 그것도 현대문명의 극치라고 하는「컴퓨터」에 물어본 것이다. 지난 1천년 동안 승천한 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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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의 TV연설
김 국무총리는 26일 저녁 전국 TV 및「라디오」망을 통해서 현 정국에 관해 특별 방송을 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지난 1년 동안 정부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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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성찰」|하이델베르크 대 「게오르크·피히트」교수 강연
한국 철학 회는 12일 하오 한국일보 소강당에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종교철학 교수인 「게오르크·피히트」씨(60)의 초청 학술강연회를 가졌다. 현재 독일 교육비판 조사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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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인교육 그 현황과 개혁방안|서울YWCA주최 국제「세미나」에서
『어떻게 하면 배워야할 모든 사람에게 한정된 자원과 경비를 가지고 질이 좋은 교육을 균등하게 베풀 수 있을까.』 이것은 모든 나라들이 당면하고있는 가장 큰 문제이다. 그것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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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 조광조 그 사상의 재평가|탄생 4백91주년 기념 성균관대 주최 학술강연회서
성균관대는 15일 하오 신문회관 강당에서 정암 조광조 선생 탄생 491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가졌다. 조선조 성종13년 1482년 음8월10일에 태어나 1519년 기묘사화 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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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서의 종교의 향방
현대사회는 종교가 갖는 고유기능의 수행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오늘날의 종교는 그 자체의 생존을 위해 존재하는지 의심받을 정도로 무력함을 보일 때가 많다. 근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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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한자교육의 여파|한심한 대학생 국어실력|어문교육연 조사서 나타난 그 원인과 진답의 사례들
20일 신문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문교육연구회(회장이희승박사) 에서 발표한「대학생의 국어실력 조사보고는 단편적이나마 대학생들의 국어실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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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구
미국 주간지 「타임」은 최근 4회에 걸친 「인간탐구」란 기획연대로서 자유주의·합리주의·과학주의가 현대사상에 미친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행동과학을 통한 인간성의 회복」, 「종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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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있어서 종교의 의의
재단법인 선학원은 18일 하오 중창기념「세미나」로 「한국종교의 공헌과 사명」을 주제로 한 모임을 시작했다. 「한국에 기여한 종교」를 제목으로 한 이날의 대화를 계기로 5월18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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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봄에 「콜롬보」계획에 의해 다녀온 호주의 경우, 이미 19세기 후반기에 초등교육과정에서 의무교육제도를 완성했고 현재로는 만15세까지 완전히 의무교육제도로 되어있다. 사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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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탄생 5백주 그의 학설을 재음미한다
5일은 지동설의 주창자 「니콜라우스·코페르니쿠스」의 탄생 5백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천문학회와 한국역사학회는 이를 맞아 4일 하오 서울YMCA에서 기념강연회를 갖고 인간사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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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우방...「모로코」"|68년부터 유엔서 한국지지
「모로코」는 「아랍」권18개국 중 우리를 지지해준 4개국의 하나다. 특히 북「아프리카」국가 중에서는 유일한 지지 국이며 68년23회 총회이래 한길같이 우리를 도와왔다. 그렇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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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성 비문화의 거점…미국대학의 오늘
대학의 존재이유를 오늘처럼 절실히 묻고 있는 시대는 일직이 없었다. 문화창조의 최고의 심벌이었던 대학은 곧 문화의 동의어였다. 이러한 전통에 의문이 일기 시작한 근대적 대학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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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규제…그 면적이 줄어든다|보사부 묘지법 개정안…내용과 실태
보사부는 현행 묘지제도를 개혁하기위해 매장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개정안의 골자는 ⓛ묘지 신고를 의무화하고 ②분묘1기의 점유면적을 6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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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도의문화의 진흥으로 민족적 각성의 계기를 이룩하고자 삼성문화재단이 제정한「도의문화 저작 상」(논문 상·소설 상)의 제2회 수상작품이 20일 결정, 발표되었다. 인간회복을 위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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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세계 여성 활동
「제2의 성」이라고 인식되어 왔던 여성이 「인간선언」으로 전통적 문화체제에 도전해 오기는 이미 그 역사가 짧지않다. 그러나 70년대로 접어들면서 「여성해방운동」이라는 깃발아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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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새해 새 아침에…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찌해서 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가. 오늘날 사람들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에 시달리어 제 본바탕을 잃었다. 현대의 복잡한 와중에 휘말리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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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스포츠
작은 술병모양의 표적물을 10개 세워놓는다. 20m쯤의 거리에서 공을 굴린다. 그 표적물을 맞추는 것이다. 파열음이 자지러진다. 술병모양의 표적물들은 부서질 듯이 쓰러진다.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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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농업제도와 성장(상)김문식
1943년 말 현재 북한의 총 경지 면적은 1백98만2천3백42정보이며 이 중 지주의 소유는 1백15만4천8백38정보로서 전체의 58.2%를 차지한데 비해 지주호수는 총 농가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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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신」지지 성명
다음 단체들이 10월 유신에 대한 지지성명을 냈다. ▲해군부인회(회장 현행자)=3일 임시총회를 열어 통일을 지향하고 한국적 민주주의 토착화를 위한 조치임을 결의했다. ▲재일 거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