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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전도사’ 황교안의 ‘소명 정치’
주변에선 “다 포기해도 신앙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사람”으로 평가…과거 자신의 종교적 발언을 부정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 항해를 시작한 지 100일을 넘긴 ‘황교안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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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순수 이타성을 넘어 이기적 이타성으로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목욕탕에 가기 전에 먼저 목욕을 하던 어릴 적 친구가 있었다. 때가 너무 많아서 그대로 목욕탕에 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몸을 깨끗이 씻고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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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죽음 앞에서 분열되는 마음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모든 죽음은 슬프다.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죽음이란 어디에도 없다. 한 개인의 죽음은 그 개인과 가족의 사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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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요원, DMZ 지뢰 제거 등 궂은 환경도 받아들여야
━ [SPECIAL REPORT] 대체복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늦어도 2020년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군 대체복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일각에선 대체복무제가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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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존엄사법은 환자 인권법이다
신현호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법학박사 기침이 멈추질 않았다. 혹시 폐암이 아닐까 해 조직검사를 받던 중 혈관이 터지면서 어머니는 심장이 멎고 뇌사에 빠졌다.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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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
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1913~95)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마’와 ‘무녀도’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未堂) 서정주(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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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경쟁·균형 있어야 사회도 역동성 역사상 권력 비호 받던 종교는 모두 몰락”
김종서 1952년 서울 출생. 경복고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UC 샌타바버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와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종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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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경쟁·균형 있어야 사회도 역동성 역사상 권력 비호 받던 종교는 모두 몰락”
김종서 1952년 서울 출생. 경복고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UC 샌타바버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와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종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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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닮은 살라피스트가 미국 공관 습격 주도”
지난 5월 이집트 카이로 외곽의 한 콥트 기독교회에 500여 명의 무슬림이 몰려가 화염병과 돌을 던졌다. 콥트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여성이 교회 안에 납치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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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영성(靈性) 바람 자연의 명상, 문명의 각성 - 아미쉬 공동체
펜실베이니아주 아미쉬 마을의 아이들이 도시락을 든 채 길을 가고 있다. 아미쉬 특유의 모자와 남녀 복장이 눈길을 끈다. 아미쉬 학교는 교실 하나에 선생님 한 명이다. 전 학년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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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로 외우는 송오현의 TOEFL 어휘
sacrifice, devotion, integrity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sacrifice) 나라를 위해 헌신(devotion)했다. 그의 진실성(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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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사람들 신의 화타의 ‘양생술’ … 가뿐한 몸, 고요한 마음
세상은 갈수록 빨라집니다. 그 속에서 사는 현대인은 숨이 턱턱 막힙니다. 정신 없이 속도만 쫓다가 허무함만 안기 일쑤죠.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늘 불안합니다. 그래서 현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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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④ 스에키 후미히코 도쿄대 교수
대담 = 허우성 경희대 교수 일본에서 연간 생산되는 불교학·인도학 관련 서적이나 논문의 양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서 생산되는 양보다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세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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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인질 고통은 성장통(成長痛)이다
아프간 인질 사태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인질이 하나씩 죽어 나갈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리지만 어떻게 손을 써 볼 수 없는 무력감 때문에 더 답답하다. 그러니 원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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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테러도 반테러도 "신의 이름으로"
거룩한 테러 브루스 링컨 지음, 김윤성 옮김, 돌베개, 299쪽,1만5000원 유일 초강국 미국을 강타하고 세상의 지축을 뒤흔든 9.11 테러가 4주년을 맞는다. 약 3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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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부터 바오로 2세까지 … 2000년 역사
교황은 바티칸의 국가수반인 동시에 베드로의 후계자로 전 세계 천주교를 다스리는 종교적 수장이라는 두 모습을 함께 갖고 있다. 그 점에서 일반 정치 지도자와는 선명하게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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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인 노동자도 이웃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고용허가제가 드디어 17일 시행된다. 연 8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오는데 절반 정도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노동 3권을 보장받고 3년간 체류하게 된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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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은 꼭!] 문화코드가 맞아야 돼지고기도 먹는다
▶ 암소는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가 제일 아끼는 동물이다. 암소에 대한 숭배는 신을 기리는 축제에서 흔히 발견된다.인도인들은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슬람과 유대교는 돼지를 경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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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에 가는 이유
파병 논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류하고 있다. 다분히 관념적으로 흐른다. 마치 찬성 쪽의 국익론과 반대 쪽의 명분론이 상호 배타적인 것처럼 팽팽히 맞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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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역 파고드는 과학 인간의 미래 책임지려면…
과학의 미래가 곧 인간의 미래인가? 점점 커지는 과학의 힘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학은 인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가. 과학의 힘이 인간의 미래를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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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길' 外:詩를 향한 운명적 유랑의식
시인 마종기의 생애는 '시인'으로서의 삶을 배반해 온 것처럼 보인다. 그는 시인의 일용할 양식이자 무기인 '모국어'가 변방의 외국어가 되는 외국에 거주해왔다. 이 때, 그의 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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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 대담] 김영희-브레진스키-후쿠야마
21세기의 첫 해는 피로 얼룩졌다. 미국 본토, 그것도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부라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와 슈퍼 파워 미국을 떠받드는 군사력의 상징인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에 대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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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2천년 과오 공식 인정
[로마 dpa〓연합]로마 교황청이 5일 기독교 2천년의 역사 동안 인류에게 저지른 각종 과오를 최초로 공식 인정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회상과 화해, 교회의 과거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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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엘머 갠트리
1960년 리처드 브룩스가 각색. 감독을 맡은『엘머 갠트리』(Elmer Gantry)는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루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