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의 시선] 다시 뛸 준비된 일본 경제
김동호 경제에디터 일본 경제가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오랫동안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던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하면서다. 마이너스 금리는 실패한 정책이다. 돈을 무제한 풀어서 투
-
자영업자에 또 ‘대출 동아줄’…빚폭탄 경고등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추가 금융 지원책을 내놓는다.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미 자영업자가 빌려 간 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서고 연체율도 상승하는
-
자영업자 저리 융자에 4조…좀비 자영업자 양산, 부실 심화 우려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추가 금융 지원책을 내놓는다.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미 자영업자가 빌려 간 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서고 연체율도 상승하는
-
[사설] 미 국채금리 오르고 엔저는 역대급…안전벨트 단단히 맬 때
━ 정부는 건전재정 지키고 금융시장 경계 강화를 ━ 가계·기업은 고통스러워도 부채 줄이기 나서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
-
금융시장 발작 위기인데…‘하수구 정치’ 탓 경제 난제 쌓여
━ ‘포퓰리즘 파이터’ 윤희숙 전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중앙SUNDAY 인터뷰룸에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다중채무 땐 개인회생, 일시 연체 땐 신속채무조정 바람직
━ ‘눈덩이 빚’ 출구전략 20대 회생 신청자 상당수는 돌려막기를 하다 빚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회생법원 모습. [연합뉴스] “카드 돌려막기 해결책이 있을
-
“길고 추한 경기침체 온다” 더 독해진 닥터 둠의 경고
누리엘 루비니 “미국 증시의 주가는 지금보다 40% 더 폭락할 것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oom·파멸)’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
-
'닥터 둠' 루비니 경고 "美주가 40% 폭락…길고 추한 침체 온다"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 〈Photographer: Antoine Antoniol/Bloomberg〉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doom·파멸)’으로 알려진
-
"대출로 버텼는데, 대출금리로 무너진다" 中企 빅스텝 아우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에서 대출상품을 안내하는 모습. [뉴스1] 경기도 안산에서 기계부품 공
-
미 증시, 52년 만에 최악 성적…루비니 "위기에 증시 반토막"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가 올해 들어 6개월간 20.6% 급락했다. Fed의 고강도 긴축 예고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500
-
11월 경기전망 업종별로 갈려…제조업 부정 vs 비제조업 긍정
다음 달 종합경기 전망치가 업종별로 갈리고 있다. 제조업은 부정적 전망이 앞서지만, 비제조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
-
가계대출 막히자 중소기업에 눈돌린 은행…문제는 착시효과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억제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은행들이 기업 대출을 늘리고 있다. 가계 대출을 제한적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어 '금리 인상기'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
은성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증가세, 단시일 내 완화 어렵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700조원을 돌파한 가계 부채의 증가세가 단시일 내에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기자단과 학계 등에 보낸 ‘금융현안 10문 10답’
-
배당은 안 되고 이익공유제는 된다? “어느 장단에 맞추라고”
소상공인을 돕자는 명분을 앞세운 여당과 금융당국이 모순된 요구를 쏟아내며 금융권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의 물주로 금융사를 이용하려는
-
[김영익의 이코노믹스] 과거 경험하지 못한 부채 충격 2~3년 내 올 수 있다
━ 한국 경제에 드리운 부채의 그림자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글로벌 경제의 고민거리를 3개만 꼽으라면 무엇일까? 현시점에서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급격한 부채 증
-
서머스 “미국 통화블랙홀에 빠져, Fed가 짜낼 즙 안 남아”
로런스 서머스 “사실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더는 짜낼 수 있는 ‘즙’(juice)이 남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 경제
-
서머스 "Fed, 더 짜낼 즙 없어…美경제 '통화 블랙홀'에 빠졌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먹히지 않는 상황을 우려했다. [블룸버그=연합뉴스] “사실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더는 짜낼 수 있는 ‘즙’(
-
[김동원의 이코노믹스] 나쁜 정치가 경제 효율성 떨어뜨리고 성장 가로막는다
━ 저성장 부채질하는 혼돈의 정치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지금 대한민국에서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진영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국회는 정상적으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저금리의 역습…경제 못 살리고 부동산 거품만 생기나
━ 제로·마이너스 금리가 뉴 노멀인 시대 우리나라 평균 금리는 1990년대엔 무려 13.31%였다. 2000년대에 4.05%로 곤두박질했고 2010년 이후에는 2.11%로
-
[이코노미스트] 미국, 2020년 상반기 금리 더 내릴 수도
미중 무역전쟁 등 불안 요소 많아… “한국 기준금리 0%대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은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해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코노미스트] 은행이자 0% 시대, 내 돈은 어디로
은행 역마진 우려에 기업 뭉칫돈 꺼려… 현금 선호로 5만원권 환수율 떨어져 은행 예금금리가 속절없이 떨어지면서 이자 0%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6일 기준금
-
돈은 안 돌고 물가는 떨어지고…한국 ‘블랙홀 통화경제’ 빠지나
서머스 “중앙은행이 원하면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이제는 어려워졌다. ‘블랙홀 통화경제학’이라 부르든, ‘일본화(Japanification)’라 부르던 그것이 무
-
'블랙홀 통화 경제' 위기?…한국 경제에 짙어지는 디플레이션과 유동성 함정의 그림자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중앙은행이 원하면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이제는 어려워졌다. ‘블랙홀 통화경제학’이라 부르든, ‘일본화(Japanification
-
[분수대] 밑 빠진 버스에 물붓기
하현옥 금융팀 차장 지출은 소득이나 수입에 따라 이뤄질 수밖에 없다. 버는 돈보다 씀씀이가 크면 빚을 지게 된다. 빚을 못 갚으면 파산한다. 가계와 기업이 예산 범위 내에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