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마음껏 마음 쓴 뒤 툭 ! 툭 !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마음껏 마음 쓴 뒤 툭 ! 툭 !

    #풍경1 : 중국의 남전 스님이 조주 선사에게 물었죠. “어떤 것이 도(道)입니까?” 조주 선사가 답했죠. “평상심이 도다.” 아리송하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평상심이 도라고?

    중앙일보

    2009.07.09 01:20

  • “780년 이전에 던진 화두 2008년식 언어로 해설”

    “780년 이전에 던진 화두 2008년식 언어로 해설”

    불교에는 ‘무문관(無門關) 수행’이란 게 있다. 죽을 각오로 틀어앉는 수행법이다. 수행자가 참선할 방에 들어가면 ‘철컥!’하고 밖에서 문이 잠긴다. 약속한 기일이 될 때까지 밖으로

    중앙일보

    2008.11.14 01:13

  • 선불교 대중화 새 길 개척

    선불교 대중화 새 길 개척

    불교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스님)이 주최하는 제15회 불교언론문화상에서 이은윤(66·사진) 금강불교신문 사장이 불교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11일 오후 3시 한국불교

    중앙일보

    2007.12.04 05:43

  • [행복한책읽기Review] 출발! 시와 깨달음이 있는 패키지 여행

    [행복한책읽기Review] 출발! 시와 깨달음이 있는 패키지 여행

    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 정끝별 지음, 이레, 246쪽, 1만1000원 '삼겹살' 책이다. 먹으면 배에 기름기 끼는 삼겹살이 아니다. 우리 마음을 세 겹으로 살찌우는 책이다.

    중앙일보

    2007.06.15 18:55

  • [시가있는아침] '봄감기 들린 둑길'

    '봄감기 들린 둑길' - 최동호(1948~ ) 조청같이 진한 녹차 한 잔 마시고 빈속에 한 줌 찻잎을 씹는다 바늘 돋은 혀 찻잔에 대고 언 강 속에 흐르는 푸른 물로 은빛 아가미

    중앙일보

    2007.01.04 20:11

  • [시가있는아침] '밥그릇 경전'

    ‘밥그릇 경전’- 이덕규(1961∼ ) 어쩌면 이렇게도 불경스런 잡념들을 싹싹 핥아서 깨끗이 비워놨을까요 볕 좋은 절집 뜨락에 가부좌 튼 개밥그릇 하나 고요히 반짝입니다 단단하게

    중앙일보

    2007.01.01 20:10

  • [Book/이 책과 주말을!] '마음으로 먹는 밥 공양'

    [Book/이 책과 주말을!] '마음으로 먹는 밥 공양'

    '마음으로 먹는 밥 공양' 호산스님 지음, 북로드, 216쪽, 1만원 "차나 한잔 마시게." 당나라 조주 선사의 유명한 선문답이다. "여기에 처음 왔는가 아니면 온 적이 있는가?"

    중앙일보

    2005.05.13 20:31

  • [사람 사람] "이혼 예방엔 종교인·의사 역할 중요"

    [사람 사람] "이혼 예방엔 종교인·의사 역할 중요"

    "이혼 문제에 관한 한 부부 갈등의 초기 단계에 매듭을 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정법원은 병원으로 치자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해당합니다. 여기까지 온다면 이미 치유하기

    중앙일보

    2004.05.16 17:49

  • [善지식을 찾아서] 5. 수덕사 설정 스님(끝)

    충남 예산군 수덕사 설정(雪靖.63) 스님의 말을 듣다 보니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가 떠올랐다. 세상에 불만이 가득했던 한 지방 방송사의 TV 리포터가 참

    중앙일보

    2004.02.27 17:59

  • [week& life] 茶 따르는 소리에도 40년 內功이

    [week& life] 茶 따르는 소리에도 40년 內功이

    대문을 슬쩍 밀자 차(茶) 내음이 달려나와 손님을 맞는다. 세속의 찌든 냄새는 문 밖에 떨구고 들어가라는 듯하다. 오늘의 수강생인 이현정(31.경기도 고양시) 주부가 차분한 표정으

    중앙일보

    2003.10.23 15:23

  • 오붓한 송년 저녁 즐길만한 곳

    오붓한 송년 저녁 즐길만한 곳

    12월 송년회 패턴은 대략 이렇다. 월초는 대부분 공식적인 송년 모임. 중반으로 들어서면 직장 동료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모임이 차지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연인끼리

    중앙일보

    2002.12.23 17:13

  • 오붓한 송년 저녁 즐길만한 곳

    12월 송년회 패턴은 대략 이렇다. 월초는 대부분 공식적인 송년 모임. 중반으로 들어서면 직장 동료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모임이 차지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연인끼

    중앙일보

    2002.12.20 00:00

  • 해운정사 韓·中·日 국제 무차선 대법회

    어느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향상(向上:좋아짐)의 진리입니까?" 진제스님이 답했다. "만리(萬里)에 백골이 즐비함이로다." 다시 물음. "향하(向下:나빠짐)의 진리는 무엇입

    중앙일보

    2002.10.21 00:00

  • 오묘한 '선문답'의 향연

    자기완성을 고민하는 사람은 이 가을에 부산 해운대가 내려다보이는 당산 자락에 자리잡은 해운정사를 찾을 일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좋다. 거기는 혼자 가면 더 좋겠다. 오는 20일

    중앙일보

    2002.10.02 00:00

  • "똥바가지엔 맑은 물 담아도 똥물일 뿐" : 조계종 11대 종정 法傳스님 인터뷰

    "지극한 삶을 사는 이엔 지위와 이름이 없어… 宗正돼도 본바탕은 변함없어" "공부하다 죽을 각오로 살아야… 군인에겐 戰死가 영광이듯 수행자는 정진하다 죽어야 떳떳" 경 남 합천 해

    중앙일보

    2002.04.03 00:00

  • [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작가 송기원

    얼마전 본지가 연재한 ‘남기고 싶은 이야기-탑골풍류’편의 주인공격인 이가 작가 송기원(53)이다.술독에 코를 빠뜨린 문인들 특유의 좀 너저분한 발랄과 시대적 고뇌를 그린 이 풍속도

    중앙일보

    2000.07.24 00:00

  • 내달 열리는 '무차대회'법주 백양사 서옹방장 선문답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古佛叢林) 백양사가 이 여름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오는 8월18~22일 국제적인 공개 선문답을 벌이는 무차대회 (無遮大會) 를 연다고 한다. 예비대회

    중앙일보

    1998.07.20 00:00

  • [禪을 찾아서]37. 남악 福巖寺

    한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는다(說似一物卽不中) 계곡물 소리가 부처님 설법인데, (溪聲便是 廣長舌) 산빛인들 어찌 청정법신이 아니랴. (山色豈非 淸淨身) 여래의 8만4천 법문을, (

    중앙일보

    1997.08.17 00:00

  • 중국 선불교 답사기 '밥그릇이나 씻어라' 이은윤 종교전문위원 著

    당신은'선'(禪)이라는 글자에서 무엇을 떠올리는가.묵상.해탈.정적등을 연상하는가.아니면 속세의 번뇌를 초월한 산사(山寺)의 고승(高僧)을 그리는가.그렇다면 당신은 선의 절반만 이해

    중앙일보

    1997.07.11 00:00

  • 32.조주 柏林禪寺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려라(放下着) 묻는다:이렇게 빈 손으로 왔습니다. 한 물건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답한다:그러면 땅에 내려놔라(放下着)! 묻는다:아무 것도 가지

    중앙일보

    1997.06.15 00:00

  • 29. 장사 麓山寺

    백척간두에서 다시 한발짝 더 나가라(百尺竿頭進一步)’는 화두를 낳은 장사경잠선사(?~868)의 게송이다. 경잠선사는 조주종심과 함께 남전보원선사의 양대 제자로 호남성 성도인 장사시

    중앙일보

    1997.05.11 00:00

  • 21.천태산 國淸講寺

    조 주:한산·습득을 흠모했는데 와서보니 별것아닌 두마리의 수고우(水 牛)가 있을 뿐이군. 한·습:두사람은 곧 치고 받는 투우 흉내를 냈다. 조 주:쉿! 쉿!(싸우지 말라고 꾸짖는

    중앙일보

    1997.02.23 00:00

  • 19.명암 寒山寺 上.

    사람이 있어 한산 가는 길을 묻는구나 그러나 한산엔 길이 통하지 않네. 나같으면 어떻게 갈 수가 있지만 내 마음 그대 마음같지가 않네. 만일 그대 마음 내 맘같다면 어느덧 그 산속

    중앙일보

    1997.02.02 00:00

  • 18.남악형산 懶讚草庵

    나는 하늘에 태어나기도 좋아하지 않고 복전(福田)도 사랑하지 않나니,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를 비웃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알 것이다. 어리석고 둔

    중앙일보

    1997.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