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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일자리·녹색성장 … 공기업에 혁신 바람
국내 한 지방공항 안내대에서 일하는 50대 초반의 A씨.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공항들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최고위 간부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상사인 임원과 동료·부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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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한진 ‘공중전’ 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의 지분매각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산업은행 주도의 KAI 지분 매각 작업은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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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요즘 경제 기사를 보면 경기 관련 내용이 자주 나온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 아직 터널을 지나가는 중이라는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경기와 앞으로의 전망 을 빠르고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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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해외 일자리] 외교부가 소개하는 인턴십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parkys@joongang.co.kr]구직, 반드시 국내에서 고집할 것은 아니다. 해외로 눈을 돌려 보면 의외로 길이 많다. 특히 정부기관이 알선하는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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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거지역 용도 11년 만에 재정비 나서
부산시내 주거지역 용도가 11만에 재정비 된다. 부산시는 도시 균형개발을 위한 132.65㎢(4012만여평)에 대한 ‘용도 세분화 정비용역’을 ㈜조은 하이텍건설 등에 의뢰했다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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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북 핵실험에 속수무책 … 중국, 단단히 화났다”
중국 정부가 광범위하게 대북 정책 조정 작업에 착수한 배경은 2006년에 이어 또다시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자성론에서 출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혈맹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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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구조조정 삼국지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GM은 결국 몸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겪고서야 살길을 찾았다. 속속들이 곪은 상처를 미리 도려내지 않고 버티다 끝내 사지가 잘리고서야 겨우 몸통과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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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 격상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28일 오전 7시15분부로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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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도요타 따라잡기
글로벌 경제위기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가진 기업도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주름잡던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급전직하로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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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용등급 전망 31년 만에 떨어져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1일(현지시간)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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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정부 정책 결정 어떻게 이뤄지나
다시 정치의 계절이다. 정치인들은 말을 먹고 산다. 그러나 유권자가 주목해야 하는 건 말이 아닌 정책이다. 말은 떠돌고 말지만, 정책은 지갑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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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만리장성 넘는 법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에 대한 외부 시각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후에는 한국 은행들의 취약성을 부각시키더니 지난 연말에는 우리 제조업의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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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해진 ‘메이드 인 재팬’ 캐논, 왜?
전 세계 카메라 시장을 주도하는 일본 브랜드 니콘과 캐논. 이 두 브랜드는 생산전략에서 대조적이다. 캐논은 일본 국내생산을, 니콘은 태국 등 해외생산을 하고 있다. 불량률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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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문제는 노사에게 맡기는 게 순리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주목받은 건 2002년 5월이었다. 2년여 동안 노·사·정 간에 줄다리기를 하던 ‘주 5일 근무제’가 무산된 직후다. 당시 금융노조위원장이던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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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행정은 원칙이 중요 … 정치가 끼어들면 관둔다 그랬지
노무현 정부에서 세 사람이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권기홍·김대환·이상수씨다. 이들 중 노동계의 퇴진운동 대상이 됐던 사람은 김대환 전 장관뿐이다. 그가 장관에 임명됐을 때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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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렇게 힘든 시기에 노조의 힘 키워 주다니 …
이럴 때가 있다. 평범하게 월요일을 시작했는데, 화요일은 형편없고 수요일엔 더 나빠지고, 나머지 일주일도 나락으로 떨어진다. 한 주의 반갑잖은 시작은 추세로 이어지고, 희망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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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은 삶 그 자체다
신격호 회장은 1940년대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반세기 만에 40조 원의 그룹을 세웠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청년 신격호’가 가졌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우축 컴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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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MB, 원조 햇볕론자였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7월 6일. 민자당 소속의 초선 이명박 의원이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나섰다. “북한 핵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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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신세계 와인, 새 세상 열다
1976년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 와인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 일이 일어났다. 프랑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두고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레드·화이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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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9월 개교 대구국제학교 19일 첫삽
“미국 교사가 가르친다면서요….” “아이를 유학 보내는데 유리하겠죠.” 내년에 문을 열 외국교육기관인 대구국제학교에 보이는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대구국제학교가 19일 동구 봉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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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에 뱀장어 떼죽음”
지난해 5월 쓰촨(四川)성 대지진을 경험한 중국이 뱀·개구리·메기 등을 지진 예측에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동물들이 인간이 못 느끼는 미세한 소음·진동을 알아챈다는 데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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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정부 운영, 기업 경영의 길 안내”
“예비하는 사람이 되자.” 이영탁(62·사진) 세계경제연구원장의 좌우명이다. 이 원장은 교육부 차관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을 지내는 동안 “미래를 내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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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워크아웃=사주 아웃’ 공식 깨졌다
지난 1월 20일 채권단의 신용위험 평가에서 자신의 회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A사장. 외환위기 당시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들을 떠올리고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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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아끼니 CO₂줄고 탄소배출권 부수입, 1석3조 LED 녹색성장 이끈다”
23일 경기도 부천의 화우테크 공장에서 보안경을 쓴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 위를 지나가는 LED 전구의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발광다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