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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중국 관광객들, 대만·홍콩서 금서 쇼핑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만의 대형 서점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금서(禁書)로 지정돼 구입이 불가능한 정치 관련 ‘불온 서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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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귀족 태자당중국 대륙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파워
중국 대륙을 이해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태자당(太子黨)’이다. 태자당은 신(新)중국을 건설한 창업공신들의 자손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당·정·군의 요직은 물론 경제·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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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귀족 태자당중국 대륙 움직이는보이지 않는 파워
1989년 6월 천안문사태 직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은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앙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쩌민(江澤民) 당시 상하이시 당서기를 공산당 총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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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 현대사를 쓴 공산당 정치국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다. 그는 현재 당 서열 6위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다. 후계자 선정을 비롯,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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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니즈 리더십] 장쩌민의 타협의 리더십
1989년 5월 63세의 상하이 당서기 장쩌민(江澤民)은 덩샤오핑(鄧小平)한테 1인자 자리를 통보받는다. 하지만 명색이 당 총서기였지 권력의 정상에 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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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알 권리 보장돼야” … 후진타오, 정치개혁 신호탄
중국 지도부가 정치체제 개혁의 신호탄을 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6일 광둥(廣東)성 선전(深?)시에서 열린 ‘경제특구 지정 3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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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주도' 리펑 회고록 출간 무산
1989년 6월4일 천안문(天安門)유혈사태를 주도한 리펑(李鵬ㆍ81) 전 중국 총리의 회고록 출간이 무산됐다. 홍콩 뉴센추리출판사(新世紀出版社)는 “관계 기관이 제공한 저작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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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죽은 자오쯔양과 산 리펑의 ‘2차전’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혼내준(死諸葛能走生仲達)’ 일화는 『삼국지』 후반부에서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촉(蜀)나라 군대를 이끌고 북벌에 나선 공명은 오장원(五丈原)에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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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줄] 『고양이 오스카』 外
“우리는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사랑하는 삶과 마지막을 함께하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죠. 지금 건강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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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천안문 재평가’ 중국의 흐름 보여줘
6월 2일자 16면 ‘중국시민 천안문 사태 20년 전 일일 뿐’ 기사는 중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천안문(天安門) 사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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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안문 기습시위 틀어 막아
천안문 사태 20주년인 4일 중국 당국은 베이징(北京) 천안문 광장 일대에 공안(경찰) 병력을 대거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광장 인근의 인민대회당과 첸먼(前門)대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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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문 20년’, 고개 드는 덩샤오핑 회의론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1월 충칭(重慶)에 몰린 국민당에 대해 마지막 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장제스(蔣介石) 군대를 공략하던 군사 주역은 덩샤오핑(鄧小平)이었다. 그러나 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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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사태 20년’ 앞둔 베이징대
천안문(天安門) 사태 20주년(4일)을 앞두고 주말에 찾아간 베이징(北京)대학 캠퍼스의 표정은 평화롭고 한가로웠다. 대학가에선 천안문 사태를 기념하는 집회나 대자보는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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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천안문 사태 20주년의 교훈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육성 녹음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천안문 사태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악습을 뿌리 뽑으려 노력하다 가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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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 중국인의 천안문 기억
중국 상하이의 평범한 직장인 천(陳·41) 선생. 그는 20년 전 오늘 천안문(天安門) 광장에 있었다. 베이징의 중국농업대 학생이었던 그는 학우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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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회고록 집필 참가한 전직 당 간부 5명 공개
1989년 6월 4일 발생한 천안문(天安門) 사태 20주년을 앞두고 발간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회고록이 중국 안팎에서 적잖은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 자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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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자서전 파문 확산
홍콩과 중국의 공안당국은 요즘 초비상이다.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도 아니고 경제 문제도 아니다. 홍콩에서 발행된 자오쯔양(趙紫陽) 자서전 때문이다. 1989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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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살려면 의회민주주의 해야”
천안문 사건의 무력 진압에 반대하다 실각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자서전 『국가의 죄인』이 출간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1989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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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기는 내 사람으로…’ 후진타오, 6세대 핵심 지도자 육성 나섰다
중국의 권력 승계 시스템은 ‘격세유전’을 특징으로 한다. 마오쩌둥은 자신이 직접 뽑은 화궈펑(華國鋒)으로의 권력 이양에 실패했다. 덩샤오핑도 중국공산당 총서기를 역임한 후야오방(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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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당제·삼권분립 도입 절대 반대”
중국 정부가 다당제와 삼권분립 등 서구식 민주 개혁을 공개 거부했다. 지난해 12월 지식인들이 제기한 정치 개혁 요구에 대한 공식 답변인 셈이다. 우방궈(吳邦國·당 서열 2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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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창립 80주년 행사 상하이서 열어
1980년대 초까지 중국인의 복장은 ‘2종(種) 3색(色)’으로 통했다. 군복·인민복이란 두 가지 종류에 회색·남색·흑색의 세 가지 색깔을 벗어나지 못했다. “패션은 자본주의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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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창립 80주년 행사 상하이서 열어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70년대 말부터 베이징의 공원에선 패션쇼가 자주 열렸다. 1980년대 초까지 중국인의 복장은 ‘2종(種) 3색(色)’으로 통했다. 군복·인민복이란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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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눈물의 위로 … ‘훈남’ 원자바오
중국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 주저우 체육관 앞에서 22일 이재민들이 점심 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현재 2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이 체육관에 임시 수용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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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 언론인 청샹 가석방
대만 스파이 혐의로 복역 중이던 청샹(程翔·사진)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홍콩 지국장이 6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언론인인 그는 2005년 4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