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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능 - 수능방송 어떻게 연계했나
▶ "쉿, 조용! 시험 볼 때는 벨소리가 방해가 됩니다." 고3생을 대상으로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이화여고생들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교탁에 올려놓은 채 시험을 치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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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헌책방에서 잘 팔리는 책들
1.태백산맥 , 조정래, 해냄 2.한국의 역사 기행, 강만길, 고려대 출판부 3.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김영사 5.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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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 스테디셀러]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원적:1975년 '문학사상' 12월호에 단편 '칼날' 발표. 본적:7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연작 12편 엮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첫선. 현주소:2000년 이성과 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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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만인보' 16~20권 나와
시인 고은(71.사진)씨가 대하 연작시집인 '만인보(萬人譜)'(창비) 16권에서 20권까지 다섯권을 새로 펴냈다. '70년대 사람들'이라는 부제 아래 정일권.이후락.김재규.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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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옛 로망스 外
▶옛 로망스(우선덕 지음, 민음사, 9천원)=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촌처럼 지내온 두 가족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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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사의 '母校' 보성高에 동문 문인기념관
소설 '날개'를 쓴 이상, '삼대'의 염상섭, '빈처'의 현진건 등은 일제 강점기를 대표하는 소설가라는 점 외에 모두 보성중.고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승구.진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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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8편 연속 연출 채윤일씨 내년 도전
연출가 채윤일(56·사진)씨에게 2003년은 도전의 해다. 내년 1월부터 거의 1년 내내 자신의 연출작 8편을 연속 공연하기로 한 것이다. 작품 목록과 일정은 이렇다. 이상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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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중앙』 1백호
계간 문예지 『문예중앙』이 2002년 겨울호(사진)로 통권 1백호를 맞았다. 이 문예지는 1977년 겨울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지 '월간중앙'의 부록 형식 무크지로 첫선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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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책 권할 때 눈높이를 맞추자
지난 5일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도서 교환권' 배부 사업을 발표했다. 요점은 전국 9개도의 중1 학생들에게 5천원권의 도서교환권을 무상으로 배부하겠다는 것. 이는 중1 스스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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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 소설가는 황석영"
20세기 한국의 최고 소설가는 『객지』『장길산』 등을 쓴 황석영(黃晳暎·58·사진)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사가 발행하는 계간 '문학인'과 한국문예창작학회(회장 김수복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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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요절한 여성작가 강경애(姜敬愛·1906∼1944)의 걸작 단편소설 『지하촌(地下村)』에 묘사된 가난을 보면 같은 가난이라도 일제시대와 요즘은 비교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을 실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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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씨 『난쏘공』 150쇄 찍어
작가 조세희(60)씨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하 난쏘공·1978년 출간)이 1백50쇄(刷)를 넘어섰다. 쇄란 출간 횟수를 세는 단위로 책을 출간하기 위해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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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心의 씨앗 키운 젊은날의 소리방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노래가 있다. 잠들지 않고 머리맡을 환하게 비춰주는 불빛이 있다. 낮은 물소리와 풀꽃 더미에 가려 밀어(密語)가 나직히 흐르는 숲.아니 마악 산비둘기가 짝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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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커 『변화 리더의 조건』 기업가에겐 '죽비소리'로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은 책이 지배했다. 책에 휘둘려 온 삶이 때로는 내가 봐도 안쓰럽다. 중3 때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성과힘)을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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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생각할 거리 던져주면 아이들은 열심히 읽어요
독서지도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화 활용하기. 우선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 보자. "여러분은 이제 영화 감독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첫 작품을 멋지게 만들어야 하겠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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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국내 팬터지소설 : 종족은 아마추어 무기는 無限상상 임무는 "재미있게"
5년 전만 해도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 "드래곤이나 엘프·오크·하플링같은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신흥 종교 전도자가 아닌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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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따라잡기] 청소년들이 문학을 무조건 싫어한다고?
청소년에게 소설을 권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이를테면 『삼대』(염상섭) 만 해도 그렇다. 고교 교과서에 일부가 실리면서부터 공부 좀 하는 '범생'들은 열심히 읽지만 이들이 어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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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따라잡기] 청소년들이 문학을 무조건 싫어한다고?
청소년에게 소설을 권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이를테면 『삼대』(염상섭)만 해도 그렇다. 고교 교과서에 일부가 실리면서부터 공부 좀 하는 '범생'들은 열심히 읽지만 이들이 어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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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페르손 총리
1970년대 후반에 발표된 조세희의 '난쟁이' 연작소설은 지금은 고전 취급을 받고 있다. 철거민촌에 사는 난쟁이와 그의 부인, 세 자녀를 둘러싼 이야기가 중심이다. 연작 중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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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나는 간혹 기분좋은 공상을 즐긴다.누가 나더러 “당신 방의 기천장 음악 CD중 눈 딱 감고 애청음반 열 장만 뽑아보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하고 즐거운 고민의 호사취미를 누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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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오래된 미래' 사진은 알고 있다
린위탕(林語堂)의 멋진 책『생활의 발견』중 지금도 기억나는 진짜 멋쟁이는 진성탄(金聖嘆)이다. 17세기 중국의 기인인 그가 '인생에서 유쾌한 33가지 일' 을 미주알고주알 꼽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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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번역된 근대'
2000년 올 한해 쏟아져 나온 단행본과 정기간행물들을 보며 독자들은 무릎을 치며 공감을 하거나 고개를 돌렸을 것이다. 다양한 '생각의 단위' 로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촌철살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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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대표 이기웅씨 산문·사진집 펴내
"출판장이는 글을 쓸 줄 모른다.아니 글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글 쓰는 이들의 삶으로부터 꿈을 빌어 온다." 출판사 열화당의 이기웅(60) 대표가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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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대표 이기웅씨 산문·사진집 펴내
"출판장이는 글을 쓸 줄 모른다.아니 글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글 쓰는 이들의 삶으로부터 꿈을 빌어 온다." 출판사 열화당의 이기웅(60) 대표가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