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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던 6세 안방까지 따라가…국민 판결은
지난 7월 27일 성범죄(강간상해죄)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서울동부지법 1호 법정.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사진 왼쪽)이 피고인이 들어오기 전에 윤종구 부장판사의 재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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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도가니’사건 … 성폭행 피해자의 ‘수호천사’
조두순 사건,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사건, 대구 학생 자살 사건…. 최근 이슈가 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와 학교폭력 사건마다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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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년 전 성폭행당한 아픈 일 있어요” 가수 알리의 고백
16일 가수 알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나도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히며 울먹이고 있다. [뉴시스]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자작곡 ‘나영이’를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알리(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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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검찰, 조두순 피해자 가족 2차 피해 인정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과 가족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본 사실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상고를 포기했다. 서울고검은 피해자인 ‘나영이(가명)’와 그 어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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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두순 수사’ 정신적 피해 배상
서울중앙지법 민사5부는 26일 “검찰의 수사 잘못으로 2차 피해를 봤다”며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 ‘나영이’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가 1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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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소시효 폐지로 확산되는 ‘도가니 효과’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배경에는 ‘공분(公憤)의 도가니’가 서려 있다.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교직원들이 청각 장애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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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가, 나영이에게 1300만원 배상하라”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이수진 판사는 10일 조두순 사건의 피해 어린이인 나영(가명·11)이와 그 어머니가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잘못 대응해 2차 피해를 겪었다”며 낸 손해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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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성욕을 이기지 못하여 … ”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술 마셨다고 감형해주더니 이번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걸려서 감형인 건가?” “살인미수 아닌가? 뭐가 다르지, 살인하고.” 지난달 28일 트위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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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술 청취제, 성폭력 피해 아동 보호에 효과적”
“아동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가 조사하면 아동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해자에 대한 유죄 판결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성폭력 피해 아동 전문가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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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정지 → 형량 상향 → 범인 인터넷 공개 확대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하교 시간에 맞춰 자녀들을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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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타임 투 킬
딸 가진 부모라면 차마 돌 던지지 못할 게다. 영화 ‘세븐 데이즈’ 속 두 엄마에게 말이다. 성폭행하려는 범인에게 저항하다 딸이 처참하게 살해된 뒤 복수를 결심하는 엄마(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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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흉악범 김수철 얼굴 공개합니다
◆중앙일보, 범인 얼굴·실명 공개한 이유=초등학생 성폭행 피의자 김수철(사진)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것은 가해자의 인권보다 공익에 충실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반사회적 흉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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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3년 안 된 성범죄자도 전자발찌
교도소에 수감 중이거나 출소한 지 3년 이내인 성범죄자의 경우 앞으로는 재범 위험성이 인정되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성범죄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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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잡은 경찰 고과 높게 주고 수사 예산 확 늘려야”
신혜수 성매매추방 범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스웨덴은 성매매 여성들을 피해자로 간주, 성 매수자인 남성만 처벌하고 있다”며 “성범죄·성매매가 근절되려면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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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감시대상 5000명으로 확대
경찰이 관리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자’ 수가 현재 1340명에서 약 5000명으로 늘어난다. 또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한 번이라도 실형 선고를 받으면 무조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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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손놓고 있는 동안 ‘제 2 의 조두순’ 돌아다닌다
7일 오전 부산의 지역구(북-강서갑)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기내에서 강희락 경찰청장과 마주쳤다. 강 청장은 ‘부산 여중생 살해 사건’의 현장을 찾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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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기준제 이후 성폭력 처벌 엄해졌다
최모(44)씨는 모텔 방에 혼자 머물고 있던 4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상해)로 기소됐다. 법정에서 최씨는 “술을 마시고 실수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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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법 개혁’ 주장, 겨눈 칼끝은 달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번 ‘편향 판결’ 논란 와중에 모두 사법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조준하는 곳은 다르다. 한나라당은 판결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법원을 개혁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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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나영이가 살아있어 기쁘다
연하장에 단골로 쓰는 문구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어느 한 해 격동하지 않은 해가 없었다. 지난 한 해는 그 말이 더욱 실감 난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가슴 아픈 건 ‘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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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9년 10대 사건
‘죽음과 갈등·폭력·자유, 그리고 성(性)’. 2009년에 일어난 사회 분야의 굵직한 사건사고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정치·경제·문화 분야 등을 배제하고 네티즌에게 올해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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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건사고', 여러분이 정해주세요
죽음과 갈등ㆍ폭력ㆍ자유ㆍ성(性). 올 한해 일어난 굵직한 사회분야 사건사고를 상징하는 단어들입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남긴 상처, 조두순이 짓밟은 어린이의 삶, 아직도 풀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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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2 조두순’ 징역 20년 선고
수원지법 형사12부(최재혁 부장판사)는 2일 8세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상 13세 미만 강간치상)로 구속기소된 윤모(31) 피고인에게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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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은 공소시효도 없애
정부와 한나라당이 2일 밝힌 법 개정안은 아동 성범죄자 등 흉악범들에게 사실상 종신형에 가까운 유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형법체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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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안대희 대법관 “판사 이념에 좌우되는 재판은 정의 아닌 불의”
안대희 대법관은 13일 서울 서초동의 대법원 청사 8층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판사는 법과 선례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전에 손을 얹었다. [최승식 기자] ‘정의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