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개원인데 급할게있나
○…1일상오 발표키로했던 민정당과 국회의 요직개편은 다시 이날하오 5시께로 미루어졌는데 권정달사무총장은 『국회가 11일 개원되니 상임위원장인선등은 급할것이 없지 않느냐』면서 『너무
-
"유괴범 반드시 잡아 법정최고형 주도록"|전대통령 시간 걸리더라도 원점부터 수사…윤상군 찾아야
전두환 대통령은 11일 상오 이윤상군 유괴사건 수사본부가 있는 마포 경찰서 삼덕 파출소에 들러 『원점부터 수사를 치밀하게 진행해 윤상군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물론 범인을 반드시 잡
-
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
이영무와 김용식 감독 축구
○…불모지를 개간하기 위해 삽을 들었다. 한국 축구에 「프로」시대를 연 주역의 하나인 이영무 선수(27)는 사명감과 함께 의욕에 넘쳐있다. 「할렐루야·팀」의 창설이라는 소원을 지난
-
「날림」속의 삶|하인두
「거북선」을 즐겨 피우다가「태양」으로-그것도 곽「태양」이 한결 산뜻하고 제 맛이 났다-그러다가 요즘「솔」의 애연가로 바꿔지게 되었다. 그런데「솔」을 뜯을 때마다 어떤 씁쓸한 느낌을
-
「인질 석방」길은 트였지만…|「실리」와 「명분」과…테헤란·워싱턴의 동정|숨가쁜 곡예…카터와 호메이니의 속셈
1년을 끌어온 인질 문제가 예상대로 미국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다시 「클로스업」,숨가쁜 곡예를 계속하고 있다. 2일 「이란」의회에서 제시된 4개 조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원칙
-
박봉환 동자부 장관
「이란」-「이라크」전에 가장 관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중의 한사람이 바로 박봉환 동자부 장관이다. 만의 하나라도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는 사태가 되면 그야말로·전율할 만한 일이 벌어
-
"쌀 이외 농산물은 수입 억제"
전두환 대통령은 19일『쌀·보리쌀과 같은 주곡은 국민의 식생활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반드시 확보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추곡 외에는 수입을 가능한 한 억제해야 하며 쇠고
-
추석을 차분하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다. 하늘이 높아 보이면 주부의 가을을 챙기는 손길이 자꾸 바빠지고 마음도 조급해진다. 땔감을 준비해야하고, 김장양념거리도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의 가을·겨울
-
교육세의 신설
만성적으로 부족한 교육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교육세를 신설하는 구상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관계당국간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교육세안은 목적만로 설정하되 독립세목으로 두지앓고
-
「아카데미즘」의 대도
그 동안 1백9일간이나 휴교·휴업에 들어갔던 전국각지의 23개 대학이 3일부터 다시 개강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것이 한국대학풍토의 새로운 전기를 이룩할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
『줄서기』의 생활화를|모든 사회주서의 기틀
10년 전 20년 전에 비하면 우리사회도 비교적 질서가 잡혀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가령 줄서기를 예로 들면 영화관이나 역 매표구에는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흔히 보게
-
기업 계의 체질개선
「사회정화」의 구호가 전국 곳곳에서 메아리치는 가운데 경제계도 12일 기업자체정화를 위한 실천지침을 마련,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세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
김대중 사건의 국민적 충격
계엄사령부는 4일 김대중의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 등 37명을 내란음모·국가보안법·반공법·외환관리법·계엄포고령 등 위반혐의로 계엄보통군법회의 검찰부에 구
-
비「인플레」적인 경기 자극 책
경제현상의 어느 측면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경제 정책의 큰 줄거리가 방향을 잡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하고 있는 상태, 또는 앞날을 두고 볼 때, 안정화를 내건
-
대학가의 열기는 이해할만 하지만 폭력 앞세운 조급한 변화는 곤란
정치발전에 발맞추어 복권이 되고 복직이 되고 복학이 되어 어디를 가나 민주주의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는 동면속에 잠들었던 대학가에서도 이 같은 해빙기를 맞아 자율화의 바람이 일
-
정중동속 친야 신당설 화제
7일의 김대중씨 입당포기선언과 중앙상무위 구성 이후 신민당은 태풍일과후의 정적에 사였다. 김영삼 총재는 신문이 안나온 9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신민당의 결의에 대해 조급하고
-
입모아 "화해에 기여를"
여야정치인들은 정부의 복권조치에 한결같이 환영하고 복권인사들이 민주발전과 국가번영에 다같이 참여하여 기여해줄 것을 요망했다. △박영연신민당부총재-만시지영이 있다. 모든 정치범에 대
-
후보군 일화 솔직히 협의
-20년전「5·16」이 발생했을 때 1주일간 어디서 무엇을 했으며 무슨 생각을 했는가. ▲김총재=당시 민주당에서 쪼개나와 야당이된 신민당 경남도당위원장이었다. 거제집에서 쉬는 사이
-
정부형태
현실과 여망 조화시켜야 바야흐로 개헌논의의 계절이다. 그 중에서도 정부형태, 대통령의 선출방식, 국회의원 선거제도 등 권력구조에 관한 논란이 무성하다. 대통령의 선거방식에서도 간선
-
세류정담
국민서로가 신뢰회복을 옛날에 「이덕위정」, 혹은 「덕정개선」이라 하여 덕으로 하는 정치를 왕도로 보고 법으로만 다스리는 것은 패도라 일컬었다. 오늘의 상황이 아무리 난세이고 위기라
-
한곳에 치중말고 공평하게|전택보
국가적으로 중대한 위기에 봉착한 현시점에서 최규하씨와 같은 원만중후하고 공정무사하며 청렴결백한 인사가 비록 과도적 성격의 정부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지위에 취임하게 된것은 불행중에
-
믿음직한 경제정책 아쉽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우리경제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병주교수(서장대)는13일 서울대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국「인플레이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