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군, 조대비가 복원한 왕정 체제 무시하다 7년 만에 실각
━ [근현대사 특강] 흥선대원군의 흥망 1882년 6월 10일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재집권에 성공한 다음 날, 의정부는 대원군을 받드는 의절(儀節) 6가지를 왕에게 올
-
[진중권 칼럼] 폭주하는 태영호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태영호 의원이 폭주하고 있다.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일어난 사건”이라더니, 독도가 일본 땅이라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는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신미양요 때 강화도 상륙·침공한 미 해병…6·25 땐 인천 상륙, 서울 구출했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6·25 70주년, 파란곡절 한·미 역사 색다른 이야기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의 신미양요 전시실. 그림 제목 ‘Storming Fort Choji
-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동아시아의 세계전도, 서양의 침략을 근심하다
━ 19세기 중국·한국서 만든 세계지리지 코로나19 세계지도가 있다. 매일 전 세계의 코로나 현황을 알려준다. 14일자 기준으로 아시아 한·중·일 세 나라의 확진자 수는
-
[장훈의 퍼스펙티브] ‘FAANG 자본주의’ 시대, 국가 주도 모델 폐기해야
━ 4차 산업혁명과 정부 #1. 다부진 체격의 세계적 공학자는 우울한 말투로 필자에게 동의를 구하듯 털어놓았다. “우리 팀은 실리콘밸리에서 통할 만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
[이하경 칼럼]배짱 없으면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초대하지 마라
이하경 주필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행은 성사될 것인가. 그래서 한반도 냉전의 장벽을 허물고 운명을 바꿔놓을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국
-
[월간중앙 집중분석] 미국의 수준 이하 ‘북한연구(Northkoreanology)’ 실태
북한 내부 소프트웨어 분석 없어 권력의 속성 정확하게 투시 못해…미국서 북한판 [국화와 칼] 나와야 북핵 문제 해법도 나오지 않을까 지난 6월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
노동신문, MB 뭐라고 불렀나 보니…‘도적왕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에도 남북 및 북ㆍ미 정상회담에 침묵을 지켰다. 대신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집중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도적왕초의 뻔
-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방어막 구축 나선 북
북한이 관영 언론들을 통해 연일 미국의 인권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미국은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입에 올리기 전에 제 집안의 열악한 인권실태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
[일요일에 읽는 북한(6)] 유치원생부터 반미교육…미국을 '승냥이'에 비유
지난 6일 유엔이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북한은 그 원인을 모두 미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
-
공론화 없이 추진한 개화, 일본의 침략 야욕에 말려들다
【총평】 ? 1873년 고종이 친정을 선포하면서 흥선대원군이 물러나고 민씨 일족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민씨 정권은 서원을 부분적으로 복구하면서 유생들을 포섭했으며, 조세를 감면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3)
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사진 위)과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석파선생’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사진가 권태균 ? 1863년 12월 8일
-
경복궁 중건 ……. 허영뿐인 대역사
【총평】 ? 1863년 철종이 죽고 나이 어린 고종이 즉위하자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이 정치적 실권을 잡게 되었다. 흥선 대원군은 먼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내외의 위기를
-
[중앙시평] 개헌론, 그 깊은 괴리감에 대하여
장 훈중앙대 교수·정치학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다발적으로 제기되는 개헌론은 의도한 결과보다는 의도치 않은 결과로 귀착될 가능성이 더 크다. 헌법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와는 달리 개
-
[역사 NIE] 대원군의 개혁은 왜 쇄국으로 이어졌나
19세기 말 조선은 근대사회로 넘어가던 격동의 시대였다. 서양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했지만 조선 조정은 무능력했다. 개국(開國·나라 문호를 열어 다른 나라와 교류함)과 쇄국(鎖國·다
-
비교해서 보는 국사·세계사 역사만화 『한국사를…』 나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1446년)로부터 4년 뒤(1450년), 독일에서는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했다. 이 발명으로 성서는 물론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이 대량 편찬돼
-
쇄국론자 대원군, 쇄국론자 최익현의 공격에 무너지다
정족산성 동문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다. 병인양요 때 양헌수가 이끄는 결사대가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곳이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③ 천주교 탄압고종 1년(
-
사냥꾼과 보부상, 프랑스 정예군 무찌르다
고종 3년(1866·병인년) 9월 6일(양력 10월 14일), 강화도 앞바다에 거대한 이양선 7척이 나타나 3척은 작약도에 정박하고, 4척은 강화해협을 따라 북상 중이라는 급보가
-
“교포 자녀 한국사 교육은 미래의 오바마 키우는 것”
이내원씨는 “미국의 교포 자녀들을 위해 현지화된 한국사 교재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지난 9월 미국·캐나다의 6개 도시에서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가
-
[2008 대입수능 이색문제] ‘어재연 장군기’ 관련 역사적 사건은?
사회탐구 영역 ‘근현대사’ 과목에선 ‘어재연 장군기’와 관련 있는 역사적 사건을 고르라는 문제가 1번 문항으로 출제됐다. 어 장군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 광성진에서 60
-
[키워드로푸는역시] 프랑스여, 우리 책을 돌려주오~
[문항2] 아래의 광고가 나오게 된 역사적 원인을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검색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프랑스의 2007년 3월 7일자 르몽드지에 실린 광고 사진. 사진 속
-
그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만…
세계 곳곳 가보지 않은 곳이 별로 없다. 하지만 북한처럼 이상한 나라는 없었다. 평양에 도착한 뒤 두어 시간 만에 아리랑 축전이 열리는 운동장의 귀빈석에 앉아 북한은 참 이상한
-
[글로벌 아이] 푸에블로호의 교훈
평양 대동강에는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심경은 어떨까. 굴욕감과 분노가 뒤섞인 착잡함 같은 것 아닐까 싶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
[글로벌 아이] 푸에블로호의 교훈
평양 대동강에는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심경은 어떨까. 굴욕감과 분노가 뒤섞인 착잡함 같은 것 아닐까 싶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