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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만류에도 귀국한 아키노, 트랩서 피 흘리며 떨어졌다 (85) 유료 전용
1983~86년 나는 오랜 기간 미국에서 머물며 지냈다. 망명 아닌 망명 생활이었다. 전두환 정권이 정치활동 규제자로 묶었기 때문에 국내에선 옴짝달싹할 수가 없던 시기였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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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대선, 우리는 서로 싸우다 졌고 국민은 나를 원망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6〉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6〉 1987년 8월 6일 통일민주당(민주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한 뒤 김영삼 총재(오른쪽)와 악수하고 있다. 이틀 뒤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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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당수 나눠 맡자”…DJ와 YS, 선택은 달랐다 ⑯ 유료 전용
1987년은 우리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새해 벽두부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월 14일)이 촉발한 ‘고문 정국’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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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큰 정부’는 ‘냄비 여론’과 불평불만을 먹고 자란다
━ 『규제 vs 시장』 신간 낸 최병선 전 규제개혁위원장 서경호 논설위원 연말연시를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하이에크·코우즈와 규제에 대한 묵직한 책을 뒤적이며 보냈다. 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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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日 방사성 오염수 방출 보도 직후 정부 대응방안 알아보니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방류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숀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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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이 내일의 자본주의 만든다
━ 책 속으로 메뚜기와 꿀벌 메뚜기와 꿀벌 제프 멀건 지음 김승진 옮김, 세종서적 좋다 나쁘다. 좋다 싫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양분해서 보는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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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당뇨폰' 안 되려면···KDI "혁신성장? 규제개혁이 먼저"
“규제개혁 없이는 ‘냄비 속 개구리’ 신세 못 면해” #지난 2004년 벤처기업 인포피아가 LG전자와 손잡고 일명 '당뇨폰'으로 불리는 기기를 출시했다. 테스트 막대로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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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친밀감 과시한 트럼프·메이 … 레이건·대처와는 다른 길
■●경제적 보수주의 왜 몰락했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 간격으로 취임하면서 미국과 영국에 보수 정권이 동시에 들어섰다. 보수 정당 소속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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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메이, 제2의 '레이건-대처' 커플 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국가 정상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다. 두 정상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백악관에서 만났다. 이들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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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국은 고장난 자동차"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헌을 주제로 열린 보수-진보 특별토론회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문을 발표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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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7)] 규제경제학 창시자 이론으로 김영란법 뜯어본다면…
김영란법 시행 첫 날인 9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김영란법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돼 있다. 김영록 기자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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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동북아원자력안전 협력회의 22~23일 서울 개최
원자력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동북아원자력안전 협력회의(TRM+3)’가 22~23일 서울에서 열린다.외교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 중국,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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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영 전 장관, 경북출신 정치인 끌어들여 … 하나회 군맥과 합쳐져 … 80년대 최전성기
엄민영(左), 신현확(右)대구·경북을 일컫는 TK는 지역을 넘어서 특정 정치세력을 지칭한다. TK세력은 1963년 민정이양과 함께 탄생해 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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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원자력 안전 심포지엄 개최…동북아원자력협의체 구상 발판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안했던 ‘동북아 원자력안전 협의체’가 출범하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외교부는 26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동북아 국가간 상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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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박준규 전 의원 89세로 별세
국회의장을 지내고 대구 중구와 동구, 달성군 등에서 7선, 서울 성동구까지 포함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만 9선을 역임한 박준규(사진) 전 의원이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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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3~15대 국회서 세 차례 의장 YS·JP와 함께 9선 최다선 기록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2012년 12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남기며 울먹이고 있다. [중앙포토]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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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3~15대 국회서 세 차례 의장 YS·JP와 함께 9선 최다선 기록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2012년 12월 17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남기며 울먹이고 있다. [중앙포토]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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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규제 전봇대’ 700개 뽑더니 그만큼 심었다
김태윤한국규제학회 회장(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금융위기의 엄청난 충격 속에서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규제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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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유무역의 부메랑 경계해야
김태기단국대 교수·경제학 얼마 전 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과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다녀왔다. 자동차는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큰 쟁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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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71년 DJ 대선후보 결정 막후 중재
조연하 전 국회부의장이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전남 승주(순천시로 통합) 출신인 고인은 1960년 5대 민의원 선거 때 민주당 공천으로 고향인 전남 승주에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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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낡은 방송규제 틀 벗어나야
지금 우리 방송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기술, 예측 불가능하게 진화하고 있는 방송산업 등은 이제 더 이상 낡은 정치논리나 규제 틀로 규율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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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타임워너 합병 '광대역 시대 향한 전진'
다른 케이블 기업들은 지금 당장 AOL의 합의 명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이번 명령서는 향후 분쟁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다. 지난 14일 F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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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도둑정치'
사회 인프라 건설담당을 맡은 아프리카의 장관이 같은 일을 하는 아시아의 한 장관 집에 초대받았다. 집이 너무 호사스러워 물었다. "당신 봉급으로 어떻게 이런 집에 살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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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국민을 잠재적 범법자로 여겨”
▷ "한국의 각종 정부규제는 주로 '원칙적 금지' 방식을 도입해 피규제자인 대부분의 국민을 무능하거나 잠재적인 범법자로 전제해 왔다. " - 규제개혁위원회, '98년 규제정비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