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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新전쟁 문화코드] 7. 마침표 없는 전쟁(끝)
신 전쟁은 마침표 없는 전쟁이다. '마약과의 전쟁' '질병과의 전쟁'처럼 '테러와의 전쟁' 역시 도저히 근절할 수 없는 것을 대상으로 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 전쟁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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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수수 혐의 추가 기소된 김방림의원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부회장 등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金芳林.63) 의원이 받은 돈의 일부를 직접 '세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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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사소통이 전쟁의 고통 막아"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포포인츠 쉐라톤 호텔 2층 임페리얼홀. 베트남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를 이끄는 틱낫한(77) 스님이 연단에 올랐다. 이전 행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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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국민을 안심시킬 책임
지금 우리 사회는 매우 불안하다. 달러.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해외 이주나 유학을 서두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국내에선 생소한 방탄복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다는 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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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국민을 안심시킬 책임
지금 우리 사회는 매우 불안하다. 달러.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해외 이주나 유학을 서두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 국내에선 생소한 방탄복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다는 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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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진정한 한·미 동반자 관계
삶이 있어야 문화도 있고 예술도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전쟁이 가능성을 넘어 구체적 현실로 점차 다가오는 듯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북한은 핵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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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내가 인사권자…법대로"
◆ 허상구(서울지검)검사=토론 진행과 관련해 부탁드릴 게 있다. 대통령은 토론의 달인이나 저희는 토론에 익숙지 않은 아마추어들이다. 대통령이 검사들을 토론을 통해 제압하겠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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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공정위원장 바꿔야"
2.27 조각 이후 정.관계의 관심은 후속 인선에 쏠리고 있다. 국가정보원장 등 이른바 '빅4'와 금융감독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 교육부총리와 각부 차관 등이 대상이다. ◇"탈권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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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性.경력 등 두루 파격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첫 내각은 나이.성(性).경력에서 모두 파격이었다. 盧대통령은 27일 인선 배경을 설명하면서 스스로 "일부 파격적 인사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언급할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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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환의 미디어 세상] 비만증 청와대 홍보라인
한국 정치사에서 최초의 정치인 팬 클럽인 노사모,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치결사체가 된 인터넷,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정당 대선후보를 뽑은 국민경선제... 노무현 후보는 한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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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심사회] 6. 지방과학을 살리자
새 정부의 10대 국정 과제 중 하나가 국가 균형발전이다.이에 맞춰 과학기술계에서도 낙후된 지방의 과학기술을 하루 빨리 진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도 ‘지방과학기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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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이런 정부를 바란다] 上. 탈보수화와 정치개혁
오는 25일 출범하는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를 국정 운영의 기치로 내걸었다. 다수 국민의 참여를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이라고 한다. 중앙일보는 EAI(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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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저한 진상조사가 먼저다
현대상선의 대북 2억달러 비밀지원의 처리방안을 둘러싸고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측이 입을 열었다. 제시한 해결방안이라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그것처럼 매우 실망스럽다. 문희상 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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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철저한 진상조사가 먼저다
현대상선의 대북 2억달러 비밀지원의 처리방안을 둘러싸고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측이 입을 열었다. 제시한 해결방안이라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그것처럼 매우 실망스럽다. 문희상 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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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8. 주류사회 진입하는 한인들
'유리천장(glass ceiling)'.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얘기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아무리 악착같이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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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히스패닉, 흑인보다 많아졌다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라틴계 사람)이 흑인을 제치고 미국 최대 소수인종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인구 지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미국 내 히스패닉의 3분의 2는 멕시코 출신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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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김대업과 무관한가
민주당 주변의 '김대업 의혹'이 예사롭지 않다. 병풍 관련 지명수배자인 김대업씨의 출두를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검찰에 사전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朴의원은 출두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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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고건 총리 내정까지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가 새 정부 초대 총리에 고건(高建)씨를 사실상 내정한 것은 盧당선자가 줄곧 밝혀왔던 '개혁 대통령-안정 총리'의 국정 운영 구도를 가시화하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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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기] '빛 보다는 소금' 자청한 측근
그 흔한 가죽 서류가방 하나쯤은 들고 다닐 줄 알았다. 명색이 변호사인데 말이다. 게다가 노무현 당선자의 최측근이기도 한 그였다. 그러나 비닐 봉투 하나 달랑 들고 그는 서울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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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 유권자 정책성향] "핵 상관없이 북 지원을" 52%
20세 이상 국민의 51.5%가 '북한의 핵 개발 문제와 상관없이 민족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가능한 많이 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4.4%는 반대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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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한겨레신문 이례적 방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특정 신문사를 방문한 것과 그 신문사의 보도 행태가 화제로 떠올랐다. 盧당선자는 지난 9일 오후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했고, 한겨레는 그의 방문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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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서가] '멋진 비즈니스'
멋진 비즈니스/스티브 힐튼.자일스 기번스 지음, 안진환 올김, 아카넷, 1만2천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밀튼 프리드먼 등 자유주의자들은 '이윤을 증대시키는 것일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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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美術 ?
현대미술의 시작은 1917년 '변기 사건'이후부터다. 작가 마르셀 뒤샹이 냄새 나는 화장실의 변기 하나를 전시장에 척하니 모셔놓고 그것이 미술작품이라고 잡아떼기 시작했던 역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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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6대 대선을 앞두고 철새 정치인들이 권력과 실세를 좇아 헤어지고, 합치고, 다시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또 흩어졌다 모일지 모른다. 교수신문이 송년호(12월 23일자) 특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