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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가 염려스럽다
93년부터 이어진 경기활황국면이 끝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올해 보다 크게 둔화될 것이란 한은의 전망이다.반면 물가는 올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측돼 총선거란 부담을 고려하면 스태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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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김대중 본격 보수경쟁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창당준비위원장과 김종필청재간에 "보수경쟁"이 불붙었다. 가까이는 15대총선, 멀리는 대선까지를 겨냥한 야권내 양金간의 보수경질 대결이다. 金위원장은 27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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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외교 機動化 전략
지난 40년간 유지돼온 미국의 단순하고 직선적인 외교및 국방정책은 냉전종식이라는 새로운 전략적 상황에서 더 이상 통할 수없게 됐다.미국은 탈냉전 시대에 걸맞은 새롭고 유연하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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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사관계 전망과 대책-주제발표 요약
올해 노사관계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혼재해 있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들 수 있다.우선 지난 90년 이후 노사관계는 안정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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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사관계 전망과 대책 紙上중계
노사(勞使)문제가 올 우리경제의 주요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사와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오후 삼성경제연구소임원회의실에서「금년도 노사관계 전망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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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실명제 강경선회
『부동산 실명제를 시행하자는 마당에 양도담보제(돈을 빌리면서錢主 앞으로 담보 부동산을 명의신탁하는 것)만 예외로 인정하기어려우며 차제에 양도담보제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 『중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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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보강.세계화 닻올렸다-새 경제팀 과제
조직개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경제부처들은 이번 개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대폭 물갈이를 한 非경제부처들과는 달리 경제부처들은「새 경제팀」이라고 할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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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금정책 수정 불가피-勞總,임금지침 합의거부 파장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全勞代)를 중심으로 한 재야노동세력의 제2노총건설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총이 17일 경총(經總)과의 임금협상 등「사회적 합의」를 거부하고 나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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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좀먹는 정치권
政黨이 최종적으로 추구해야할 목표는 국정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정책생산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와 안심을 심어주는데 있다. 그러나 3일간의 회기 연장끝에 與野가 28일밤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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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대남위협 수단 못된다”/「미 솔로먼 보고서」 주요내용
◎재래 군사력으로도 도발은 가능/미 압력 「북지도부 결정」 영향못줘/대외개방땐 “체제붕괴” 가장우려/개방/미와 접촉창구 권력핵심과 멀어/협상/“대가지불” 성격의 보복적 행동/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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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있는 투쟁” 신야당상 정립/이 대표 회견 무슨뜻 담겼나
◎국제화등 정부와 정책경쟁 재강조/방북뜻 천명… 통일문제 선도 포석도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신년회견에서 시대분위기를 반영하듯 국제화를 주제로 하여 개방물결에 대비한 범정치권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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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맹공한 이기택대표/선명성 부각 안간힘
◎“YS는 야시절부터 독선적… 법위에 군림하려 한다/과거청산 안하면 이승만대통령때처럼 싸울 생각”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8일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초청강연에서 최근들어 가장 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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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활발히 토론하라(사설)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과정 뿐 아니라 운용방식이 경직화하고 있다. 신경제가 당초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의 발휘를 내세웠던 것을 감안하면 요즘 경제부처내에서는 너무 토론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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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청문회/여야 줄다리기/소집여부 공방 점차 가열
◎“비리 속속 판명… 짚고 넘어가야” 민주/“「고강도 사정」… 연거나 다름없다” 민자 민주당이 주장하는 「6공청문회」 개최문제가 임시국회의 한 쟁점으로 등장했다. 민주당은 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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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지지”“견제 필요”/달아오르는 보선현장 3곳
◎바닥 표 훑기 본격화/인물투쟁경력 내세워 주민 집중공략 광명/YS가신지명도로 여야 자존심 싸움 사하/조직 그대로 물려받은 민자후보 독주 동래갑 경기 광명,부산 사하·동래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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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력 확립·당내 개혁 “급선무”/이기택체제 출범과 민주당의 앞날
◎신주류 응집력 약해 난항우려/개혁 경쟁하며 강경노선 예상 이기택체제의 야당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0여년간 두 김씨의 야당지배 시대가 종막을 고하고 4·19세대인 이 대표가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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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돈흐름 역기능 대책 시급(경제개혁의 두 과제:하)
◎실물투기·해외유출방지대책 마련/노출자금엔 채권 등 유인책 필요 「신경제」를 위한 새 경제팀의 경제개혁 과제들이 어느 것 하나 쉬운 일들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다루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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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불참” 민주당의 속뜻/노재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아무래도 싸움터를 잘못 골랐다는 느낌이다.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를 열어 「용공음해 사과 및 진상조사특위」 구성제안을 민자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25일 대통령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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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경선사/DJ가 YS에 대역전승/70년 신민당
◎분열과 통합의 발자취… 정치발전에 기여/56년 신익희장면의 후보대결이 효시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은 민주당에도 불길이 댕겨져 경선정국이 5월을 뒤덮고 있다. 국민·신정당도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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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81년10월 물러나겠다"
야당은 납작 엎드려 있었다. 유신선포(72년10월17일) 당일까지도 국정 감사를 하느라 전국의 일선관청을 돌며 불호령을 내리던 신민당의 서슬은 온데 간데 없었다. 『국민의 기본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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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민주의식은 높았다/이상우(시평)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합리적 판단이 전제될 때만 제대로 작동하는 정치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었다. 말로만 민주주의를 팔아오던 정치인들보다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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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 쟁의관행 바꿀때 됐다/악순환의 속사정과 각계의견
◎노조선 파업부터 결의해 놓고 협상나와/업주는 대화보다 공권력 의존에 맛들여/정부는 미봉책에 바빠 시민만 골탕 6대도시 시내버스 임금협상은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지만 매년 되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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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앞둬 「팽창예산」시비 가열/내년예산안 여야국회 전략
◎「선심용」깎기에 당력총집중/민주/“인플레 요인없다” 원안강행/민자 여야는 국회가 종반에 접어들자 ▲내년도 예산안 ▲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관련법 ▲추곡수매동의안등 세갈래 쟁점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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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도자 도덕성 갖춘 지도력필요/각계인사 백10명 설문조사
◎결단력·책임감·추진력도 중시/학력상관않고 투쟁력 선호는 전무/“추천인물없다” 21명… 정치불신 실감/돈문제에 깨끗한 이미지 강조/상위권에 재야·운동권출신 많아/모두 143명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