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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합의개헌 촉구
전두환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은 금년이 그의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누구의 말을 빌것도 없이 올해는 민족사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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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기 시작하는 각오로 국정운영|전대통령 새해 국정연설 요지
이제 7년의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짓는 한해를 시작하면서 본인은 그어느때 보다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지난 86년에는 우리 모두의 뜻과 힘을 합쳐 민족사에 빛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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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은 어떤 해이어야 하는가
새해는 우리에게 어떤해인가. 세일이면 누구나이런 자문을 해본다. 1987년은 그러나 좀다르다. 어떤 해인가를 묻기보다는 어떤 해 이어야 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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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면 봄은 더 따뜻하다"
-김추기경께서 이런 시를 쓰신적이 있읍니다. 『얼어 붙은 자연엔 봄의 입김이 서려옵니다.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엔 언제 봄이 옵니까?』「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유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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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서 개헌정국 대화로-여야협상 어떻게 진전될까
이민우 총재의 민주화 7개항 주장을 신민당이 당론으로 뒷받침하고 민정당도 노태우 대표위원의 회견을 통해 적극 협상 용의를 밝힘으로써 권력구조문제로 극한 대치했던 개헌정국이 일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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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가 행세하는 풍토
거의 해마다 계속되는 「법조 주변 부조리 사범」단속에서 이번에도 1백49명이 적발돼 95명이나 구속됐다. 이들이 저지른 부조리 유형도 예외 없이 예년과 비슷했다. 구속된 면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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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극단노선 우리 모두 책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준상 추기경은 18일 상오 성탄메시지를 발표,『어두운 세상에 빛을 밝히려 구세주로 오늘 이 자리에 오는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온 국민에게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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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평화" 속 전국이 축제무드-17년만에 총성 멎은 필리핀표정
【마닐라=박병석 특파원】정부와 공산반군과의 휴전협정이 발효되던 10일 필리핀 국민들은 따뜻한 햇살 속에 17년만에 처음으로 총성 없는 국민화해의 첫날을 만끽하고 있었다. 『시즈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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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복지사회 향해 첫걸음
내년도 예산에서 특기할 만한 일은 3저의 호기를 배경으로 오랜 숙원이던 복지사회 실현에 한발을 내 디뎠다는 점이다. 정부재정의 기능은 크게 자원배분의 조정, 소득의 재분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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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국민여망 너무 모른다.
90에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나라와 민족을 걱정하는 일념으로「나라를 위한 연합기도회」(10일 상오7시30분 서울 앰배서더호텔)에 참석한 한경직 원로목사를 잠시 만나 노안에 비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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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의식화 책임」 누가 지나|국회 예산위 질의 답변
▲김효영 의원 (국민) 의사 진행 발언=국방부장관은 첩보를 가지고 기정 사실화해 국민을 혼란시키고 세계적으로는 한국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놓았다. 이는 4천만 국민이 모두 똑같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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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적 극우논리는 단호 배격"
지금 우리는 지난 80년의 민주대탄압을 방불케하는 새로운 공포정치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용공의 멍에를 씌우려했고 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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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까지 의회서 민주개헌 추진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는 13일 상오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문을 발표, 『독재연장에 방해되는 세력이라고 해서 아무 구별없이 모든 민주인사와 단체를 용공·좌경으로 모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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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운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정의를 행함으로써 구원에 이른다.』(이사야 56장1절) 지난주 감리교 제17차총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감독회장에 선출된 장기천목사(56·서울동대문교회담임)는 교단의 신앙지도노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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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기자 회견 요지
나는 어떠한 어려움도 국민과 더불어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고 힘써 왔다. 그러나 최근 광란의 권력이 휘몰아친 한파는 온 국민을 극도의 긴장과 불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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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옹호에 바친 일생
병인년도 저물어가는 대지에서 낙엽이 쌓이는가 하였더니 어느덧 폭풍한설이 닥쳐오는 이때에 선생께서는 국정자문위원으로 동남아시찰길에 오르셨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뜻밖에도 이역만리 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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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대학가는…〃구호가 과격해지고 있다〃
『청년학도여!그대의 어깨위에 반도의 해방이!』 지난 13일 경찰에 전량 압수된 86년도 정기 고연제팸플릿 표지엔 이런 슬로건이내걸렸다. 붉은색바탕의 팸플릿 표지엔 슬로건과 함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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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나란히 사법고시 "월계관"
사법고시 사상 드물게 형제가 나란히 합격한 조한직(25)·한창 (21) 씨는 『함께 격려 해가며 부족한 것을 보완해 나간 것이 합격의 비결 같다』며 활짝 웃었다. 조씨 형제는 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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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뢰 회복
21일은 경찰이 창설된 지 41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방 후 격동기의 소용돌이에서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치안에 이바지한 노고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지난번 아시아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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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좌경인가
대학 게시판에 북한신문 전재벽보가 나붙었을 때 우리는 누구의 소행이냐에 관심을 모았었다. 경찰은 그것이 자민투 배후 지하조직인「구국학생연맹」소속의 대학생들이라고 밝히고 관련자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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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시대의 흑자 정신|김중웅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3월 이후 계속되는 흑자가 이대로 간다면 올해 경상수지는 25억 달러를 넘는 혹자를 실현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그야말로 단군이래 처음 겪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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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헌장 제정선포
한국 가정법률 상담소(소장 이태영)는 창립30주년을맞아 7일 하오2시 여의도백인회관강당에서 기념식을갖고 가정헌장을 제정, 선포했다. 오늘을 사는 한국가정의 새로운 좌표가 될 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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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제의 필요성
내년도 예산규모는 더 줄여야 한다. 그것은 내년 예산지출사업의 타당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이들 지출을 뒷받침할 재원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의 세출부문만 두고 본다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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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형벌권 중립요구 서울변협 79주년결의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승서) 는 24일 창립79주년을맞아 『국가형벌권이 정치적중립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법이 왜곡적용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강이 마련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