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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공세 수위 낮추자 당내 일부서 불만 민정
○…민정당은 24일 중집위를열어 토론 없이 대야 결의문부터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나 이미 대화국면으로 돌아선 당지도부가 당초안보다 몹시 온건한 표현을 사용해 불만이 비등. 당초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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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방미활동 이모저모
○…노태우 대통령이 18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19일 0시) 연설한 미 하원 본회의장에는 굵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 5백여 의석이 거의 찼으며 오전 11시가 조금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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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물 오존 소독 방법 도입하라
21일 서울시에 대한 행정 위의 이틀째 감사는 지난해처럼 부정·비리가 무더기로 터지지는 않았으나 의원마다 매일 폭로성 질의를 1건 이상씩 마련해 열기. 이동근 의원(평민)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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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정국이 던진 교훈|한상진
벌써 몇 달째 공안정국이 계속되면서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화되고 있다. 근거 없는 설들이 유포되더니 급기야 제1야당 총재가 구인 되었는가 하면 이에 대한 반격으로 평민당은 8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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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입북 사건 안기부 발표(요지)
▲서경원은 85년 2월 하순께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개최된 「가톨릭 국제 농촌 청년연맹 회의」에 한국 가톨릭 농민회 대표로 참석한데 이어 85년4월 서독 방문 중 북한 공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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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평민당사는 흡사 초상집|정가에 회오리...서 의원 밀입국
평민당 소속 서경원 의원의 입북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정가가 다시 한번 벌집을 쑤셔놓은 듯 발칵 뒤집혔다. 평민당은 사건이 터진 27일 방 동교동 김대중 총재 자택에서 긴급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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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억제」실시 시기에 이견|시은에 대우조선 겹쳐 경제부처 "부산"
대우조선사태의 급격한 반전, 금융기관 임금인상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금융노조의 대결양상등 주요 현안들이 새로운 국면을 보임에 따라 경제부처들은 앞으로 이들 문제의 향방이 경제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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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노조 분회결성·처벌확대 악순환
교직원노조를 둘러싼 교단의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급기야 고교생 투신, 학부모들의 학생등교저지, 교사들의 가두시위사태까지 벌어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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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원 거취 지지·비판 교차 민정|"대화로 정국푸는데 악영향" 평민|"새 유형의 친인척 비리 활개" 민주
○…정호용의원이 23일 『물러날 수 없다』며 정면 대응을 하고 나오자 민정당내에는 지지와 비판의 시선이 교차. 주로 군 출신과 대구·경북출신들이 지지론자들은 『정의원 얘기는 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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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됐지만 불씨 그대로
서울지하철 노사분규가 23일 민주·평민당사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임시집행부가 와해·해산함으로써 일단 수습됐다. 당사에서 농성을 푼 노조원들은 농성해산과 함께 25일 오전 4시 파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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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장 사절 맞아 조문외교 활발
24일의「히로히토」일왕 장례식을 앞두고「다케시타」일본 수상이『2차 대전을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침략성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으로 중국·한국에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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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최씨 증언문제는 국회출석이 최선책" 야당
○…노태우대통령은 10일 내무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앞으로 지자제에 대비해 법령정비나 제정은 물론 지방의회 사무실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면서 『지자제 실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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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주청문회」지상 중계|"무장헬기로 공격" 육본서 명령
◇조홍규 의원(평민) 신문 -거창 양민학살사건, 4·19도 모두 책임자가 처벌을 당했는데 왜 광주문제에는 그 누구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나.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하기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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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올려놓고 「칼질」서툴러|유세성질문 잇달아 초점 흐려|「일해사유화」등 파헤친건 성과
14시간동안의 일해와 5공정치속의 장세동씨 위상을 추적한 청문회는 일해비리의 핵심을 딱 부러지게 포획하는데는 미진한 구석을 남겼다. 더구나 평민·민주 두 당소속 의원들은 최근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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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전대통령 서명사본 공개
국방위 마지막 감사일정인 수방사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이 부대사령관이 12·12사태와 관련되었다는 점을 의식하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포화. 이재근(평민)·황명수(민주)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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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운동권 학생 강제징집"
농림수산 국회 농림수산위의 「소 파동 및 수입 쇠고기 불법 매장 진상 조사위원회」의 김영진 위원장 (평민) 김진영 (민정) 박태권 (민주) 윤재기 (공화) 의원은 17일 오후 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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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터지니까 국민시선 돌리려는 속셈(평민·민정)
○…청와대와 외무부 등 관계부처는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아-태 지역순방 때 환송·환영행사의 간소화를 통해 일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준비중.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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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단속 "안보차원" 내세워
교육개혁을 단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신 군부는 교육제도의 변경이 2세 교육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기보다 결론을 정해놓고 돌진해갔다. 국보위로부터 과외 근절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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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불신의 벽…대화 "평행선"
남-북간 접촉으론 2년11개월만에 이뤄진 남-북 국회예비회담이 세 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면서도 쌍방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원점을 맴돌고 있다. 남북국회회담을 위해 실무준비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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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일규씨 적극밀겠다"
○…4일 오전의 국회본회의는 대정부 질문에 앞서 2일 본회의에서의 정기승씨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방법을 놓고 민정측이 의사발언을 신청, 『위법이다』고 주장하고 이에 야당측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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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투표 불만이나 승복전통중요|국회 부결이후 술렁이는 정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부결파동속에 정국이 술렁거리고 있다. 민정당은 패배의 충격을 씻기 위해 주말동안 연쇄 고위대책회의를 가지면서 재빨리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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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벽」뛰넘고 제도권내서 변혁모색|「6·10 민주항쟁」한돌맞는 문화·학술계
6·10민주항쟁이 있은지 1년이 됐다. 이한열군의 장례식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국민의 민주화 열망은 그것이 거역할수 없는 역사적·시대적 요구임을 모두가 확인하게 했다. 어떤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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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교에 한반도가 단골 메뉴로 |전방위 외교 추진하는 일본
정치 대국을 추구하는 일본 외교가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서방 선진국 정상회담 참여는 이미 고전으로 되었고, 일소 외상회담 개최, 캄푸치아 화평을 위한 국제회의 참가 타진, 「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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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당국-학원 모두 "밀리면 마지막"|5월, 끝없는 줄다리기
대통령과 계엄사령부의 학원사태·노사분규에 대한 「단호한 조치」경고로 시작된 80년5월은 유난히도 무더웠다. 계엄하의 서슬퍼런 통첩도 고조되는 민주화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