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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개혁 시작됐다 비리 파헤치는 검찰
공기업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 수사관들이 지난 15일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중앙포토]검찰이 공기업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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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0곳 중 3곳은‘만성 적자’ 빚은 늘어나는데 돈은 펑펑 썼다
기획재정부는 302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 시스템)에 입력한 ‘2007년도 경영정보’를 27일 집계해 발표했다. 기관별 임직원 수, 평균 보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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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공기업 비리 … 감사원, 수사 요청
공기업 임직원들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표까지 조작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또 국책은행 자회사 임원들이 대출을 해 준 업체들로부터 돈을 거둬 골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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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못 벌면서 성과급은 ‘펑펑’
2005년 7월 설립된 한국형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이하 KIC)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출범 이후 3년 연속 적자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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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몸통은 파산인데 깃털에 맡기다니…”
▶97년 8월 브루나이공화국 건설개발 협의차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했을 때 건설부 장관의 영접과 원주민의 환영을 받고 있는 최 회장. 최 회장은 긴 숨을 토했다. 공사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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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기업까지 찾아가 아이디어 얻어
Q :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부하 직원을 대하는 방법,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배우고 싶습니다.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로지 회장A : 미국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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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HSBC '이면합의' 했다
HSBC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맺으면서 ‘1조원 이상을 대출해준다’는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론스타와 HSBC의 외환은행 매각 계약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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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노스페이스가 반한 그곳 "적자 낸 적 한 번도 없죠"
영원무역은■설립 : 1974년 6월■대표 : 성기학 회장■본사 : 서울시 만리동 미국의 유명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노스페이스(NORTH FACE)’ . 이 브랜드의 협력사로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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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힐러리, 골드먼삭스는 오바마에 베팅
백악관 입성을 위한 ‘머니 게임’이 불붙었다. 올 초를 기점으로 미국 대선 레이스의 닻이 오른 뒤 누가 대통령 선거자금을 많이 긁어 모았는지 첫 분기성적표(1~3월)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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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임금 … 싼 맛에 갔다가 사람 못 구해 철수
지난달 초 취재진이 방문했던 상하이(上海) 인근 쿤산(昆山)시에 있는 한국 화섬업체 대유 공장. 외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그을린 자국까지 있었다. 2004년 3월 일어난 화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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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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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회사 살린 5가지 리더쉽] 특급 구원투수들의 ‘역전 카드’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나이다. ’ 절망의 늪에서 이처럼 희망을 노래하는 장수가 몇이나 될까? 난세(難世)가 영웅을 만든다고들 하지만 정작 영웅을 만드는 것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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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다?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임직원의 주식투자가 전면 허용된다. 대신 정기적으로 회사에 매매내역을 보고할 의무가 생긴다. 지금은 증권저축 계좌를 통해 연봉의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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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BS 이은 EBS의 일탈, 공영방송 왜 이러나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수능 교재를 원가보다 다섯 배나 비싼 가격에 팔아 수백억원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EBS는 이렇게 번 돈을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나눠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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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발시대의 산업은행 이제는 역할 끝났다
산업은행이 또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현대차 계열사의 부채를 탕감해 주고 담당 임원이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의해 적발됐다. 그동안 산은과 관련된 비리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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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성적 나빠도 성과급은 되레 늘어
정부가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성과급 산정 기준을 바꿔 경영평가점수가 나빠져도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공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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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 40. 기업의 도전사
“날아가는 화살보다 과녁이 더 빨리 움직인다. 반도체는 그렇게 어렵다. ”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1981년 11월 전자전기공업국장이 된 뒤 최순달 전자연구소 소장을 만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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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 45개월만에 워크아웃 졸업
청산되거나 한푼도 못받고 해외 경쟁사 손으로 넘어갈 뻔했던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기사회생했다. 반면 4년전 하이닉스가 없어져야 세계 반도체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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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남 인사팀장 "매출 챙기듯 사람도 챙겨야"
"LG그룹은 요즘'인사혁명중'이다. '인재경영'을 선언하면서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사원 채용이나 평가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본무 그룹 회장이 사장들에게 국내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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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Q&A] 상시근로자 수 계산 방법은
중소기업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사업상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모아 관련 전문가 조언을 듣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세무.법무.노무 등 전 부문에 걸쳐 궁금한 사항을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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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500%, 조폐공사 222%
공기업의 경영성과에 따라 임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1등을 한 KOTRA의 임직원들은 올해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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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회수한 돈으로 직원 복지비 등에 '펑펑'
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적자금을 받은 금융기관에서 헐값에 사들인 부실기업 채권을 비싼 값에 되팔아 3558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캠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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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송자 신임 대교 회장
학습지 업체인 대교의 송자(67.전 연세대 총장)회장은 가는 자리마다 손을 댄다. 그것도 그냥 시늉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확 뜯어 고치려고 한다. 그래서 학자 출신이면서도 '구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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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정치쇼에 가려진 경제失政
경제 실적으로 보면 올해는 극히 실망스러운 한해였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올 성장률은 2.9%. 지난 40년간을 통틀어 이보다 더 나빴던 적은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석유파동과 냉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