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의 이코노믹스] 혁신이 지배하는 ‘캘리포니아 모델’로 가야
━ 한국이 그려야 할 선진국의 모습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사무총장·이화여대 교수 겨울의 끝자락이던 2월 말, 두 뉴스가 눈에 확 들어왔다. “세계 최저 출산율 한국, 다시
-
[중앙시평] 문명전환기 2024년 대한민국의 길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전 총장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갑진년(甲辰年)으로 ‘푸른 용’의 해다. 청룡(靑龍)은 동양 신화에서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며, 힘차
-
[중앙시평] 우리가 기대어온 세 축이 흔들리고 있다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금년이 광복 78주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75주년이다. 이 짧은 기간 동안 한국은 최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지금의 50대 중
-
[Focus 인사이드]누구나 ‘미국식 전쟁’을 할 수 있다는 착각
1991년, 걸프 전쟁은 미래 전쟁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소련의 군사이론가들조차 역사상 최초의 ‘정보화시대 전쟁’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미국은 ‘
-
[시론] 일본도 배우려는 한국의 교육정보화
염종순 일본 오사카부 기술고문 지금 세상에는 호모사피엔스와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가 존재한다. 호모사피엔스는 보통의 인류를 일컫지만, 포노사피엔스는 늘 스마트폰을
-
바이오헬스 육성 공언한 尹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YS·DJ의 연합적 민주주의, 오늘날 더욱 절실
━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올해로 문민 민주주의 30주년을 맞는다. 1993년 2월 한국은 30년에 걸친 군인 출신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
[이번 주 리뷰] 갑질 건설노조, 민노총 간부 '北 연루'…中 인구 감소’,日 최대적자(16~21일)
1월 셋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이재명 #김시우 #윤석열 #다보스포럼 #북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김성태 #日 탄두교환형 미사일 #우회전 범칙금 6만원 #중국 경제성장률 #박
-
고환 없애니 재범률 10분의 1…성범죄 본능 어디까지 조절될까
━ 러브에이징 인간의 의지는 원초적 본능을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는 걸까. 생존과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사피엔스의 본능은 오랜 진화를 거쳐 유전자에 각인돼 있다가 필요
-
성범죄는 본능 억제 필요한 난치병, 외부 통제 강화해야
━ 러브에이징 인간의 의지는 원초적 본능을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는 걸까. 생존과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사피엔스의 본능은 오랜 진화를 거쳐 유전자에 각인돼 있다가 필요
-
[박상욱의 미래를 묻다] 거실·주방 줄어들고, 방마다 화장실 생길 듯
━ 갈수록 빨라지는 ‘나 홀로 사회’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기술은 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키는가. 기술을 사회 변화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기술결정론의 매력은 단순한
-
[서소문 포럼] 나를 감시하는 거야?
염태정 경제에디터 재택근무는 한때 실패한 제도였다. 적어도 미국 IBM에선 그랬다. IBM은 20년 넘게 시행했던 재택근무를 2017년 폐지했다. 해보니 사무실 근무가 더 효율적
-
文 "한국, 위기 이전 고용수준 넘어…'사람중심 회복' 국제협력 동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개최한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ILO 글로벌 포럼' 제1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 한국은
-
[이하경 칼럼] 대선 앞두고 부활한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이하경 주필·부사장 로마 공화정을 대표하는 정치인 키케로는 기원전 64년 42세의 나이로 최고위직인 집정관 선거에 출마했다. 귀족이 아니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친동생은 “모
-
20대 왜 홍준표·이낙연 지지할까···26살차 교수·학생의 한 단어
“10년 전 10대가 이미 ‘여혐’을 말했다. 요즘 10대의 젠더 혐오는 더 심각하다. 10년 안에 갈등을 넘어선 ‘젠더 전쟁’이 펼쳐진다.” 우석훈(53) 성결대 교수와 임
-
홍준표 "무결점 후보만이 야권승리 쟁취" 대선출마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무결점 후보만이 상대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며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
-
월급 받으며 다른 직업 찾을 수 있다…프랑스형 학습휴가 도입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
-
이 “맥아더 포고령에도 점령군 표현” 포고령엔 ‘조선 독립이 목적’도 명시
‘이재명발 미 점령군’ 논란이 뜨겁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침략 국가인 일본이 분단됐어야 한다”고 했다. 선거 때마다 고개를 드는 ‘반미·반일 몰이’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
이재명 "美는 점령군" "日 분단됐어야" 반미·반일 논쟁 불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을 방문, 이육사 시인 외동딸 이옥비 여사와 손을 잡은 채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때아닌 ‘이재명발 미 점령군’ 논란이
-
[김진수의 미래를 묻다] 유전자가위 든 인간, 진화의 설계자가 되다
━ 생명과학이 연 인류의 미래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
-
“코로나 코너 돌면 상생·공존의 생명화 시대 펼쳐질 것”
━ [SUNDAY 인터뷰] 이어령 전 장관의 코로나 1년 성찰 이어령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보낸 지난 1년을 성찰하며 “이제 상생·공생·공존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
[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민족·이념·과거 과잉, 한국 외교 옥죄고 국가 생존 위협
━ 선진 외교 가로막는 7대 거품 지난 6월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중앙포토] 우리 외교가 기축인 한·미 동맹에서 주변국 관계와 남북 관계까지 불안
-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국가 차원의 세심한 교육 없으면 디지털 소외 심각해져
━ 디지털 격차 극복과 디지털 포용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등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디지털 포용사회 건설이 절실하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시립
-
단돈 300원에 위조사진 수천장 산다, 뻥뻥 뚫리는 中안면인식
「 솨롄(刷臉) 」 [사진 셔터스톡] 중국에선 요즘 이게 ‘만능열쇠’ 다. 쇼핑하고 계산할 때, ATM에서 돈을 뽑을 때, 버스나 기차를 탈 때, 호텔 체크인을 하거나 집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