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일수교 다섯 번째 기회 … 과거 청산 vs 납치, 이번엔 풀릴까
━ 오영환의 외교노트 2002년 9월 17일 평양을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왼쪽)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오른쪽)과 북·일 평양선언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
-
남북화해 가속화 하자
오늘은 광복 57주년을 맞는 날이다.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은 외세의 개입과 내부 분열로 통일된 민족국가를 건설하지 못했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가 20세기 말까지 통일된 근대
-
[전문기자가 본 '베를린 선언']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특사교환 제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제의시기 및 북측과의 교감 여부 때문에 시선을 모은다. 이번 제의는 돌출적인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전략적 고려
-
[사설]이산가족 재회 물꼬 트이나
북한이 국내외 동포들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사업을 적극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정부기관에 '주소 안내소' 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6.25전쟁중 고향과 가족을 떠나
-
新군부가 작성한 정권장악 시나리오-K공작계획
K공작계획이란 80년 2,3월께 당시 전두환(全斗煥)보안사령관 등 신군부가 작성한 집권 시나리오를 말하나 이 가운데 현재까지 언론대책의 일부만이 알려져 있다. 이는 89년 이철(李
-
발걸음 빨라진 美.日 對北접근-日총리 修交회담 재개 전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7.25 방미(訪美)이후를 겨냥한 미국.일본의 평양行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는 지난주 김일성(金日成)사망 1주기를
-
남북經協-북한,경제난 개선 체제안정 도모할듯
정부의 대북(對北)경협 활성화 선언에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종국적으로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진전되는 계기가 될지에 관심이다. 지난 7월 김일성(金日成)사망 직전까지는 남북한이 평양
-
바뀐 대선구도… 「국면」활용 분주/TJ탈당 민주국민당 표정
◎신당태동 추이 주시… 노심향방에 촉각 민주/탈당세력 흡수 기대… 성급한 대응 자제 국민 민주·국민당은 민자당내분과 신당추진의 가속화정세가 몰고올 여러 파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보다
-
러일 관계 급속 악화/한러 「밀월시대」열릴까
◎옐친 방일 취소직후 접촉 더욱 활발/사할린 개발 유리한 조건 제시 가능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일본방문 취소로 러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반면 한러 양국은 밀월을
-
신민 야당속에 야당 생겼다/서명파 독자계파 무얼 뜻하나
◎서울의원 주축의 통합추진파/김 총재 「새모습」 효과 노려 수용/DJ 2선후퇴·당민주화 압력 커질듯 김대중 총재의 신민당에 김총재와 당권파에 맞서는 「계보」가 생겨 앞으로의 당내파
-
(중)국제환경 변화에 탈고립 동분서주|외교
북한은 올해 한국이 소·동구권과 관계개선을 하고 적극적으로 유엔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그 대책 마련에 부심하면서 한해를 보냈다. 즉 북한은 외교적 고립을 타개하기 의한 대응외교에
-
광복절 특집… 「분단 45년과 통일전망」 지상토론
◎“「군축」논의 좀더 적극화할 때”/「개방」 말하면서 적대감 여전/인적 물적교류 넓혀야 대치상태 완화/유엔가입ㆍ교차승인 얻으면 신뢰회복/주변 화해분위기 좋은 계기/과감한 양보해야
-
극동의 새 경제블록 가능성|한·소 경제
한소정상회담의 개최사실이 발표된 가운데 한소경제협력이 매우 활발하게 진전될 것이라는 소련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소련과학아카데미산하 세계사회주의경제연구소 아시아
-
폭력 추방·5공 청산·거부권 4법안 등 영수회담서 일괄타결 모색
여야는 반 폭력 및 5공청산등 정치현안의 일괄타결을 위해 4당 영수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임시국회 회기 중 빠른 시일 안에 청와대 영수회담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민
-
문익환 목사 등 방북사건 수사결과 발표문 요지
◇수사결과 1, 북한의 지령에 의한 공작 수사결과 이번 사건의 성격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재일 북한정치공작원 정경모 (『씨알의 힘』발행인·65)가 국내연락공작원으로 포섭한 유원호와
-
소 「미소작전」대응 초조한 발걸음-부시 동북아방문의 의미
닷새간의 아시아3개국 순방 길에 오른 「조지·부시」미국 대통령은 사방이 깜깜한 22일 오전6시 워싱턴을 떠났다. 텔레비전방송 황금시간대에 맞춰 거동하던 전임자와 대조적인 것은 물론
-
태평양 본격진출 탐색전|소 외상 3국 순방 왜 하나
18일 일본방문으로 시작된「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의 동아시아·태평양 3개국 순방은 「고르바초프」서기장의 경제·외교관계 개선의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 대한 소련의 외교공세를 본
-
합의 없지만 변화는 있다
올림픽 후 처음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재개된 13일의 남북의회회담 제5차 예비접촉은「합의」는 없었지만 「변화」는 있었다. 변화의 폭은 비록 좁았다해도 양측이 일보 후퇴한 전진
-
높인 성가 결실 거두기 총력|각 기업의「88다지기 작전」
올림픽기간 중에 알려진「한국상품과 기술의 뛰어난 성가」를 1백% 기업이윤확대로 연결시키려는 기업들의「88다지기 작전」이 올림픽폐막과 함께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럭키금성·현대·대우
-
「그로미코」의 북한방문
소련 외교정책의 원로인 「그로미코」의 평양방문 목적이나 의제는 아직 밝혀진바 없다. 그러나 전반적인 정세의 흐름으로 볼때 그의 북한방문은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장래에 밝은 영향을
-
국익 바탕 위에 북방정책 펼쳐야|올림픽 이후의 우리 외교 방향
서울 올림픽 후 우리에게 닥칠 변화와 도전 중에서 외교만큼 두드러진 분야도 없을 것 같다. 48년 정부수립이후 우리외교의 기본 축은 대북한, 그리고 북한을 지지하는 국가들과의 「경
-
①중공 개방확대 점차 가속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공이 최근 한국 기업인들에 대한 중공 방문 비자발급을 대폭 완화하는가 하면 중공관영 경제일보는 18일 평론원의 글을 통해 한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강화를 공개
-
단절된 대륙과의 관계 재개할 때|소련의 올림픽참가와 한반도정세 좌담
장두성부국장 = 소련이 결국 서울올림픽에 참가할 것을 공식 발표했고 중공도 17일 이전에 참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그동안 공산권이 보이코트 하지 않나 했던 우려는
-
AIDS, 남의 일이 아니다|국가적 예방책 세워라
올것이 오고 말았다.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병균감염이 우리나라 내국인 남녀사이에 이루어진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특수 업태부와 성관계를 가져온 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