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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로 돌아온 전태일, 그의 꿈이 지금 청년들의 꿈
전태일 열사 51주기에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선보이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극중 태일과 어머니 이소선 여사 캐릭터와 함께 섰다. [사진 명필름]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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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태일이' 심재명 "전태일의 꿈, 지금 20대와 다르지 않아"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극중 전태일과 어머니 이소선 여사 캐릭터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사진 명필름]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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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깨지게한 '애마부인' 열풍…문닫은 서울극장의 43년
폐관일인 8월 31일 서울극장 매표소 및 스낵코너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50분경 마감했다. [나원정 기자] 2004년 서울극장. 이후 2017년 대대적인 리뉴얼로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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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퇴짜 당한 김경율과 서민 불러 '압박 면접' 치렀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김경율 회계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에게 ‘셀프 압박면접’을 치렀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김경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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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아끼려다 아들 죽었다"…스물셋 청년 이선호 이야기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항에서 일하던 이선호(23)씨가 사망했다. 이씨는 아버지를 따라 아르바이트로 평소에는 검역 관련 일을 했다. 그러다 이날 컨테이너 업무에 투입되자마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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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마저 등진 ‘가난한 운동가’ 정신 살아있을까
━ 시로 읽는 세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널리 알려졌는데도 숨은 뜻이 잘 드러나지 않은 시들이 있다. 좋은 시는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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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태일 정신' 꺼내자…진중권 "저러니 답 없다는 것"
사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고(故)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며 “‘주 52시간 근로’ 중소기업 전면 적용을 연기하는 게 전태일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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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박용진 "경제로 평생 간 박정희 봐라""586 경제 젬병"
■ 민생에 미숙한 586정치, 이대로 가면 조선시대 사림처럼 공허해져 ■ 정치에서 두드러진 586 과잉대표, 젊은 세대는 불공정하다고 여겨 ■ 총선에서 청년 정치 진입 제도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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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정 사다리’ 든 조국 … 네티즌 “뻔뻔하다”
‘공정 사다리’ 든 조국 ... 네티즌 ’뻔뻔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 회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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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패거리의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하경 주필 노동조합은 남의 고통도 생각하는 윤리적 감수성을 대전제로 존재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대의를 잊고 내 밥그릇만 챙기는 순간 정당성은 소멸된다. 그저 패거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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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대를 읽은 리더, 미래를 꿈꾼 리더
살아남지 못한자들의 책 읽기박숙자 지음, 푸른역사260쪽, 1만4900원 책 읽기에 남달랐던 남녀 4명을 등장시킨 일종의 ‘서재 소설’이 탄생했다. ‘길 없는 길’을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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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이젠 디지털 민주주의
━ 중앙일보·JTBC 리셋 코리아 중앙일보·JTBC 주도로 한국 사회의 재탄생을 추진할 리셋 코리아 프로젝트가 13일 정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리셋 코리아 운영위원들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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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테너요? 정의롭게 살고 싶은 시민일 뿐”
21일 오후 6시 연세대 의대 강당에서 공연 연습을 앞둔 임정현씨를 만났다. 연습은 7시30분 시작이었지만 단원들은 1시간 전부터 모였다. [강정현 기자]‘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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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여공들 국수만 먹었어 … 전태일도 우리 단골이었지” “중국 때문에 고전 … 그래도 실력만큼은 우리가 최고야”
관련기사 눈물의 미싱공장서 쇼핑·문화 허브로 … 동대문 ‘제5의 물결’ 창신동의 숙련된 봉제 기술자 재교육 통해 명품 장인으로 키워야 ●평화시장서 44년 … 모녀식당 변창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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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전태일 열사는 외로웠지만
어느 나라든 최고 부자는 비슷하게 산다. 명품을 걸치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며 최고급 와인을 마신다. 미국의 부자도, 아프리카 최빈국의 부자도 대개 그렇다. 그래서 나라의 경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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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전태일 열사는 외로웠지만
어느 나라든 최고 부자는 비슷하게 산다. 명품을 걸치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며 최고급 와인을 마신다. 미국의 부자도, 아프리카 최빈국의 부자도 대개 그렇다. 그래서 나라의 경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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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의 재래시장
요즘 ‘장보러 간다’고 하면 대형 마트를 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쾌적한 시설이 갖춰진 마트에서 카트에 물건을 담는 것이 ‘장보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재래시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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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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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새해, 새 출발… 독서계획 짜보자
새해도 일주일이 지났다. 저마다 다짐을 하고 계획도 세웠겠지만 벌써 작심삼일로 끝난 경우도 적지 않을 터다. 새 출발을 위한 그림 중 '독서 계획'은 어떨까. 책 속에 길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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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새벽'에 진 영혼의 빚 음반으로 갚습니다
'노동 속에 문드러져/너와 나 사람마다 다르다는/지문이 나오지를 않아' 20년 전 발간된 박노해 시인의 시집 '노동의 새벽'에 실린 '지문을 부른다'를 읽으며 속에서 뭔가 울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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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황석영과 손학규
1973년, 청년작가 황석영(黃晳暎)과 학생운동권 출신의 손학규(孫鶴圭)는 의기투합했다. 둘은 서울 종로5가의 한 목사님 소개로 만났다. 손학규는 대학 시절 한.일회담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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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영화를 선물하자
영화를 좋아하는 이에게 보고 또 볼 수 있는 '내 인생의 영화'를 선물하는 사려 깊은 부모.애인이 돼보자. 단 본인이 고르라며 함께 매장을 찾는 건 곤란하다. 견물생심도 걱정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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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머리가 즐거운 영화 찍어요"
박광수(57) 감독이 3년 만에 기지개를 켠다. 1901년 일어난 제주민란을 다룬 '이재수의 난'(99년)의 실패로 충무로와 멀어졌던 그가 신작 '방아쇠'로 재기를 노린다. 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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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안해룡 비디오 저널리스트
잘 다니던 직장을 팽개치고 사진을 찍겠다고 시위 현장을 돌아다니던 때가 1980년대 말이었다. '프리랜서'기자란 개념도 희미하던 시절이었다. 시위 현장을 헤매다 한 일본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