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지메시’ 지소연, 사상 첫 8강 일냈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 전반 41분 골을 터뜨린 지소연이 득의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연이은 낭보에 춤을 추고 있다. 이번에는 낭자들이 해냈다. 최인철 감독
-
[폴 케네디 - 이문열] 문명과 리더십을 논하다
“북한의 리더십은 자폐증적 … 생존 본능만 남아있는 듯” “강대국의 흥망,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달렸다.” 폴 케네디(65)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는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국가 발
-
[노재현 시시각각] 영화 속의 김현희를 보고 싶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는 재미가 없다. 그러나 사람 심리라는 게 묘해서 뻔히 알면서도 속고, 줄거리를 뻔히 짐작하면서도 매표구에 돈을 들이민다. 나는 ‘적벽대전’의 결과를 아는데도
-
타워팰리스, "아, 옛날이여!"
대한민국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그러나 지난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상위 3위 안에 타워팰리스는 없었다. 그 자리는 삼성동 아이
-
경제위기 와도 주변국 전염 없을듯
베트남에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일고 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환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 55% 폭락했다. 신용평가 회사들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지난달
-
“굳건한 한·미 동맹 위해”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존 핸드릭스 미 예비역 대장(미 보병재단 자문위원)에게 한국전 전시관 건립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희선 건립지원위원회 운영위원장, 백 대장, 핸드
-
신입사원 CEO 되려면
삼성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재계 4대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입사 후 얼마 만에 그 자리에 올랐을까. 삼성이 26년으로 가장 오래 걸렸고, SK는 18.7년으로 승진이 제일
-
버스 안내양과 추억여행을~
"오라~이. 버스가 출발합니다." 25일 오전 10시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태안공영버스터미널. '태안여객' 소속 농어촌버스 출입문 앞에서 자주색 유니폼 상.하의 차림을 한
-
[여기는 초모랑마] 휴먼 원정대, 인천에서 티베트까지
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은 후배 장민(당시 26세)씨와 함께 초모랑마(8850m,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
-
美 "찰라비 잘라 버려"
이라크 전쟁을 전후로 미국의 전폭적 지지와 지원을 받아 온 아마드 찰라비 이라크국민회의(INC)의장이 버림받았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지난주
-
[중앙 시평] CEO형 지도자가 필요하다
산적한 국내문제 때문에 해외로 관심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90여일 이후에 전후 아시아 역사에 중요한 변화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의 정치적 향방에도 적지 않은
-
[영화로 보는 세계경제] 2. 중동전쟁, 석유의 정치 경제학
땅 속에서 석유가 솟구쳐 오른다. 한 청년이 환호성을 지르며 두 팔을 벌려 석유에 몸을 맡긴다. 석유 투성이인 사내가 고물 트럭을 타고 미친 듯 목장으로 달려 간다…. 이 정도만으
-
[영화로 보는 세계경제] 2. 중동전쟁, 석유의 정치 경제학
땅 속에서 석유가 솟구쳐 오른다. 한 청년이 환호성을 지르며 두 손을 벌려 석유에 몸을 맡긴다. 석유 투성이 사내가 고물 트럭을 타고 미친 듯 목장으로 달려 간다…. 이 정도만으로
-
[몸살앓는 일본경제]중.무너지는 중산층
일본의 오본 (御盆.백중맞이)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3시.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도쿄 (東京) 신주쿠 (新宿) 공공직업안정소. 1층에서부터 4층까지 상담창구 앞 대
-
[한국-IMF 어제와 오늘]
한국은 IMF와 질긴 인연을 갖고 있다. 전후 (戰後)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인 지난 55년 한국은 58번째 회원국으로 IMF에 가입했다. 당시 쿼터는 전체 지분의 0.14%였다.
-
[월요인터뷰]대하소설 '화산도' 완결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씨
기나긴 여행이 끝났다.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는 동안 하루도 쉼없이 고향 제주도의 산자락을 상상 속에서 헤매돌았다.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 (金石範.72) 씨. 제주도 4.3사건을 무
-
현대중공업, 선박인도량 5천만 돌파
현대중공업이 조선소 설립 25년만에 수출선박 인도량 5천만이란 큰기록을 세웠다.현대중공업은 17일 노르웨이 옙센사로부터 수주한 11만급 화물및 유류 겸용수송선을 인도해 이날짜로 총
-
1.언제부터 나가 살았나
가깝지만 멀었던 곳.아시아의 일원인 한국인들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인도 같은 아시아 곳곳에 터를 잡기 시작한지는 겨우 30년쯤 됐을 뿐이다.21세기 세계의 중심무대로 떠오르고 있
-
고속전철 건설 더 늦춰선 안된다|장명순
22년 전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대통령과 건설부 외에는 모두 반대했다. 야당과 언론은 물론 학계에서도 반대가 많았다. 지난 80년대에 어렵게 벌어들인 외화를 해외 관광 등으로
-
근로자들 이직 너무 잦다/고졸54세까지 평균 7번 옮겨
◎기능축적 어렵고 인력난 부채질/“오래있으면 임금만 높아진다” 기업도 방관/주택 우선권등 근속유도책 절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직장을 자주 옮겨다닌다. 직장 변경은 대부분 해고등 비
-
성폭행 어린이 커서도 고통에 시달린다|보복살인 「김부남 사건」을 계기로 본 그 치료법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수면아래 잠겨있던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의 심각성이 최근 남원의 「김부남 사건」을 계기로 일반에 크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
-
(13)『간디 자서전』
닉슨이나 마르코스가 변호사였다는 말은 굳이 하고 싶지 않지만 링컨이나 간디가 변호사였다는 사실은 나를 기쁘게 해준다. 이것은 요즘말로해서 나 자신의「직업이기주의」탓인지도 모르겠으나
-
어떤 부음
이번 신정 연휴에도 세계 도처에서 각종 대형사건과 사고로 얼룩져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사건 하나가 있었다. 외신 면 한 귀퉁이에 조그맣게 난
-
전 대통령 방문 준비에 바쁜 클라이너 서독 대사
전두환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앞두고 순방국인 영국·서독·프랑스·벨기에의 주한 대사들과 인터뷰 기회를 마련했다. 순방 각국과의 현안, 순방국의 상황, 각국과 우리 나라 관계의 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