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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 선장이 단속대원 목 졸라 … "해경 해체 발표 뒤 얕봐"
지난 10일 중국 어선에서 흰옷을 입은 중국 선원이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해경 대원을 폭행하고 있다. 이 중국인은 해경 권총에 맞아 사망한 쑹허우모(宋厚模)로 추정된다. 그는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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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관피아 적폐 청산이 뭐예요?'
양선희논설위원 내 진작에 이러리라 짐작 못했던 바는 아니다. 그런데도 일이 되어 돌아가는 걸 보니 실망을 넘어 절망스럽다. 점점 어긋나고 있는 ‘관료사회 적폐(積弊) 청산’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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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370 → 166명 … 청와대 "큰일났네, VIP 보고 끝났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4월 16일과 17일, 청와대와 해양경찰청 근무자 간의 전화통화 내역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370명이 구조됐다’는 오보는 해경이 청와대에 잘못 보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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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진입 안 한 해경 … 과실치사 혐의 적용 검토
검찰의 해양경찰 압수수색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세월호 사고 당시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승객들에게 탈출하라고 하지 않는 등 구조 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검경 합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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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외벽 절단 시작…해경청장 "2~3일 절단 마칠 계획"
세월호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작업이 29일 시작됐다. 선박 4층 뒤쪽을 일부 절개한 뒤 장애물을 꺼내고 실종자를 찾기위해서다.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는 구조회사인 88수중개발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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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권력, 독점하면 강해지고 나누면 커지는 것
전영기논설위원 선거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그 시대 국민이 느끼는 결핍감을 정확히 건드려주는 쪽이 승리합니다. 결핍감은 기대감일 수도 있는데 노무현 시대의 정의, 이명박 시대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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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마지막 될까봐, 잊혀질까봐 두렵습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 바닥에 빈자리들이 늘어났다. 자원봉사자들은 남아 있는 가족들의 불안감을 키우지 않기 위해 빈 담요를 걷어내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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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마지막 될까봐, 잊혀질까봐 두렵습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 바닥에 빈자리들이 늘어났다. 자원봉사자들은 남아 있는 가족들의 불안감을 키우지 않기 위해 빈 담요를 걷어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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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13명 중 2명만 해경 출신 "바다 잘 몰라 수사·단속 조직만 키워"
김석균 해경청장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기 약 한 달 전인 올 3월 11~13일 전남 목포 앞바다. 서해해경청이 ‘인명구조’를 주제로 한 해상종합훈련을 했다. 잠수 구조장비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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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검찰 압수수색 간다" 한국선급에 문자메시지
해양경찰이 한국선급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부산지검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산해경 이모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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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23m 내려갔지만 … 실패로 끝난 다이빙벨
이종인1일 오후 2시20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바지선 한 척이 서서히 부두로 다가왔다. 이종인(62·사진)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그의 ‘다이빙벨(diving bell)’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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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맡은 해경 정보수사국장, 세모그룹 근무했던 구원파였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4월 19일 진도 팽목항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는 이 국장의 1997년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 ‘면학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세모 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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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 476 → 474 → 475 … 다시 476명으로 바꾼 해경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와 수사를 담당한 해양경찰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사고 초기부터 줄곧 세월호에 몇 명이 탔는지를 파악하지 못해서다. 세월호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의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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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박근혜 대통령 "참담한 심정…총력 기울일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쯤 진도에 도착해 30분간 해경청장에게 보고를 받은 후 “1분 1초가 급하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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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책임자 엄벌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쯤 진도에 도착해 30분간 해경청장에게 보고를 받은 후 “1분 1초가 급하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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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해난구조대 SSU·해군 특수전여단 UDT 투입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개로 인해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침몰 중인 여객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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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중…해수부, 중앙 사고습본부 가동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개로 인해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침몰 중인 여객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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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해난구조대 SSU·해군 특수전여단 UDT 투입
[사진 YTN]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안개로 인해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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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구한 대학생, 물에 빠진 남자 목격 후 바다로 뛰어들어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 물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한 대학생이 눈길을 끈다. 대학생 김현수(22)씨는 17일 밤 10시쯤 제주시 탑동 방파제에서 운동을 하던 중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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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수장 3대 구속, 해경의 몸부림
정기환사회부문 기자 “이러다가 아이들까지 이상한 눈으로 볼까 걱정입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모강인 전 해경청장이 26일 법정구속된 데 대한 한 해경 간부의 넋두리다. 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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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용부두, 내년에 이전
목포시 삼학도 공원화 사업에 따라 내년 4월께 이전되는 목포해경 전용부두. 해양경찰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우리나라 서해의 해양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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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2차장 모두 교체
국정원 1차장 남주홍 2차장 차문희 교과부 1차관 김응권 병무청장 김일생 조달청장 강호인 해경청장 이강덕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가정보원 1차장(해외·대북)에 남주홍(60) 주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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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아빠 … 아빠 … 눈물바다 건너 이청호 경사는 떠났다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14일 인천해양경찰청 전용부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운구행렬이 해경부두를 출발해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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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잃으면 죽는다 … 후송 때 혀 깨물며 되뇌었다”
14일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가운데)이 부산시 동구 남해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석 선장이 특강에 앞서 삼호주얼리호 피랍 사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뒤 김충규 남해해경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