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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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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 정립 위한 백년대계-「문예중흥 5개년 계획」의 내용
정부는 19일 제l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1974∼1978년)을 발표했다. 총 규모 2백50억원의 이 제1차 문예중흥 5개년 계획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바탕 위에 새로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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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있어서의 전통과 현대』|제2회「아시아」예술「심포지엄」발표내용
예술원(회장 박종화)이 주최하는 제2회「아시아」예술「심포지엄」이 25일「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다. 28일까지 계속될 이 모임에는 한국을 비롯, 자유중국·일본·「이집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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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의 화음|한국을 찾아오는 「비엔나·필하모닉」
「도나우」강변에 자리잡은 「오스트리아」의 서울「빈」은 근세로부터2O세기전반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학문·미술, 특히 음악을 찬란하게 꽃피운 요람이었다. 동부「유럽」「오리엔트」「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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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시인|참된 「한국적인 시」의 의미
시의 「이즘」은 고사하고라도 시를 다루는 입장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생각할수 있다. 하나는 자기나라 사람만이 알수있는 작품을 쓰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세계적인 유통속에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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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 역사와 전통|김달성
신춘의 우리악단에 커다란 희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정상의 명성과 전통을 가진「비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전원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와서「비엔나」음악의 정수를 들려주게 된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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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세계 여성 활동
「제2의 성」이라고 인식되어 왔던 여성이 「인간선언」으로 전통적 문화체제에 도전해 오기는 이미 그 역사가 짧지않다. 그러나 70년대로 접어들면서 「여성해방운동」이라는 깃발아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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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한국최고의 신라 금관|소박한 관 천년문화의 정화|
경주에서 또 순금의 신라 때 관이 발견됐다. 옛 고분이 무수히 산재하는 경주 시내의 주택가에서 담을 고치다가 금관과 역시 순금의 귀걸이 및 유리관옥·칼 둥 일괄 7점이 출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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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27년만에 길 튼 「공존과 협력」(3)|각국통신현지특파원이 본 양독정상화의 기류|기본조약의 문젯점과 앞으로의 과제
두개의 독일국가들은 23년간에 걸친 냉전적 단기상태를 청산하고 상호간의 관계를 보다 완화시키는 기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서로간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섰다. 그러나 양측이 미사여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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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을 휩쓰는 가두 연극
공연 예술 가운데 가장 새롭고 활기 띤 발전 현상으로 나타난 가두 극장은 「뉴요크」시 빈민가의 깨어진 도로포장 사이에서 잡초가 자라듯 출현한 후 지난 10년 사이에 미국 전역을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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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해야만 하는가|미국 사회에 대두되는 새 형태의 『개방 결혼』론
누구든 손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결혼 생활이란 바로 다음과 같이 꾸며들 수 있을 것이다. 아담한 교외의 2층집, 일찍 결혼하여 1남1녀를 두고도 남편은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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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요지
분단된 조국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평화통일 해야한다는 원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안으로는 국력배양으로 자유민주체제의 우월성을 견지하고 밖으로는 국제적인 여건을 유리하게 조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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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개관기념 전시, 무더기로 선보일 새 유물들-25일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이 25일 경복궁 안에 새로 지은 건물의 문을 연다. 만 5년9개월만에 12억원을 들여 준공된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건평 4천2백5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철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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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심포지엄』(46)말 언어와 생화
급속한 변화 속에서 유동하고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양상 중에서 말(언어)의 혼란처럼 우리의 정신적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말은 의지나 의미를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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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방소-「통킹」만 기뢰 쇼크 속 정상 대화의 행동 반경 (상)양대 독트린의 접점
22일 시작되는 「닉슨」 미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은 그의 북경 방문이 가졌던 상대적 중요성에 비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것은 중공 방문이 극적으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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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산하의 망향 달래|임동권
민요를 가리켜 천성이며 마음의 표백이라고 한다. 즉 만인의 심금에 울려 공감 아래 불러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최된 황해 민요 발표회는 그런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북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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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학보」발간
사문학회가 최근 『송자대전』 전 7권의 발간을 계기로 「사문학보」 창간호를 냈다. 한국 전통 문화 특히 선현의 정신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새 역사 창조에 공헌하기 위해 발족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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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국 문학과 모럴 의식
주간지에 자주 등장하는 여러 가지의 사회 양태들을 보고 윤리 의식의 위기니 성도덕의 문란이니 하는 따위의 비관적인 소리가 높아간 것은 꽤 오래된 일이다. 그러나 문학·예술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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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도는 대학만의 책임 아니다"-서울대 학생 문제 연구 위원회 건의|학교·사회·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서울대학교 학생 문제 연구 위원회 (위원장 민병구 부총장)는 20일 학생 지도 장기 방안으로 ①문교 당국은 교육 투자를 대폭적으로 늘려 망각 지대로 방치된 대학을 구출할 것 ②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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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현대 한국인의 이상상|그 바람직한 이념과 조건|대표집필 서기원
현대 한국의 이상상이란 문제를 놓고 생각할 때 먼저 감당하지 않으면 안될 문제는 그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냉정한 비판일 것이다. 또한 우리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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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문화 심포지엄 (37)|「가톨리시즘」의 현대 윤리
사회=오늘의 주제는 「가톨리시즘」의 입장에서 보시는 현대적 윤리관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해서 이렇게 말씀을 듣게된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먼저 「가톨리시즘」윤리관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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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71년의 세계|영·불 제휴는 역사적요구
분할과 통합-그것은 힘의 균형의 변화에 따라 구세정치의 판도를 그려온 두 특징이었다. 45년7월「포츠담」회담이 혈주대륙의 분할을 결과 지은지 4반세기가 넘는 오늘 구주는 양극체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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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발전 계획 국제학술회의|한국 대학의 개혁 방향 모색
대학발전 계획 국제학술회의가 11일 상오 10시 「타워·호텔」에서 5일간 회의의 막을 올렸다. 서울대가 개교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주최한 이 국제학술회의는 한·미·독·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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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착각
한글전용의 이상은 무엇일까?『…바로 한글이 지닌 자주와 민주의 이념적 요청을 현실에 구현시켜 민족문화창달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데 있다.』 그 신념을 갖고 있는 박 대통령이 피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