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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 어머니에서 노동자들의 어머니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부가 3일 밤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고 전태일의 어머니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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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정주영·박태준 새 국사교과서에 들어가야”
이병철 회장 정주영 회장 박태준 명예회장 한국사 교과서를 새로 만들기 위해선 크게 네 단계를 거쳐야 한다. 교육과정 개편→집필기준 작성→교과서 집필→검정 심의가 그것이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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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커지는 반기업 정서 … 일자리는 누가 만드나
기업 호감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대한상의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 2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100점 만점)는 50.8점으로 지난해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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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에 사랑시집 낸 고은 “만용에 가까운 용기로 … ”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시집 『상화시편 : 행성의 사랑』을 낸 고은 시인. “영역판을 내 미국·유럽 등지에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고은(78) 시인이 아내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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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대부’ 도요안 신부 선종
한국 노동운동의 산증인이자 외국인 노동자의 대부인 도요안 신부(미국명 존 트리솔리니·사진)가 22일 오후 선종했다. 73세.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도 신부님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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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밥과 땀과 노동을 노래한 시편 … 얼추 100년, 138명의 320편 추려
서울과 노동시 서울과 노동시 기획위원회 엮음 실천문학 736쪽, 3만8000원 살인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970년 분신한 청계천 봉제 공장 노동자 전태일의 40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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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도 꺾이지 않는 근성이 이들을 승부사로 키웠다
그는 36살 때 군수가 됐다. 전국 최연소다. 한나라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경상도(남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6·2 지방선거의 최대 파란을 일으킨 김두관(51)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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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0년 12월12일.인권변호사 조영래가 우리곁을 떠나간 날이다.민주화 이후에 펼쳐진 분열과 갈등의 시대.그래서 더욱 절실한 이름이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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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조영래 변호사는 ‘골초’였다.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 있던 그의 사무실 재떨이는 유달리 컸다고 한다. 새벽 무렵엔 탈고된 원고 곁에 늘 빈 담뱃갑 두 개가 나란히 놓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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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도박·혈투… 경제난 속에 ‘막장 드라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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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뒤안길 - 1970년대김동리와 서정주
고희 기념 문학의 밤 행사 무대에 오른 김동리 이 땅에서 19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 시대는 과연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 것인가. 어떤 사람은 유신정치 체제하에서의 혹독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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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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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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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백그라운드 브리핑』김종혁 지음, 중앙북스 펴냄 332쪽, 1만원문의: 02-2000-6168어느 날 한국 최고 로펌의 젊은 변호사가 의문의 피살을 당한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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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출신 경기지사 … 서부벨트 표 묶겠다"
이인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뒤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세 번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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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우린 16세기에 철갑선 만들었소”
정주영 회장이 차관을 얻기 위해 접촉한 영국 버클레이은행 중역은 여러모로 정 회장을 자극시켰던 것 같다. 그들이 기업을 대할 때 어떤 자세였던가 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의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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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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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정치Q] 노 대통령·문성현 민노당 대표의 인연
1985년 부산의 노무현 변호사는 서울의 인권변호사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창원의 중공업회사 ㈜통일 문성현 노조위원장이 불법 파업 혐의로 구속됐는데 변호를 맡아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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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채현국은 물론 사주가 부친이었으나 박윤배의 변화를 친구에 대한 배신이라거나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 무렵에는 채와 박은 이념으로 서로 공존하고 있는 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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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내가 작가를 생업으로 알고 중단편 소설을 열심히 써대기 시작하던 70년대 초에서 3년간은 박정희 군사정권이 종신 집권체제를 노골화하기 시작한 숨가쁜 기간이었다. 전태일의 분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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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노조가 일자리 창출 앞장 서야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는 데 6일을 필요로 했다. 그때는 그러나, 노동조합이 생기기 이전이었다'라는 익살 섞인 경구가 있다. 하나님조차 노조의 힘을 당해내지 못해 천지창조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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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영래 변호사 부인 이옥경씨 내일신문 첫 여성 편집국장에
"내일신문이 일간지로 바뀐 지 3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일간지 시장의 정착과 경영의 안정이 그동안의 최우선 목표였다면 이제부터의 목표는 차별성의 강화입니다. 정치.경제 전문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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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나는이렇게 읽었다] 메이 데이의 핏빛 역사
고대인들은 5월 첫날 플로랄리아(Floralia) 축제를 열었다. 봄과 꽃의 여신 플로라를 기리는 이 축전은 단연 장미와 장밋빛 잔치였으리라. 기원전 253년 로마에서 비롯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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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北 용천주민돕기는 정신병적 상황" 발언 파문
월간조선 조갑제 대표 및 편집장이 북한 용천참사 주민돕기 운동과 관련 "폭발사건을 숨기는 집단에게 어떻게 동포애를 쏟아 부을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그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