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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명운 건 속도전 이끌 ‘次官정치’ 승부수
여권 핵심부가 구상하는 ‘실세 차관 전진배치론’의 모델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 차관이 직속 상관인 유인촌 장관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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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법안 통과 공언해 놓고 … 김형오 의장이 배신했다”
새해 첫날인 1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으로 귀가했다. 손님도 맞았다. 그로선 9일 만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민주당 의원들이 “직권상정하지 말라”고 항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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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든 뭐든 철저 조사”
검찰이 박연차(63·구속)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의 실체를 밝혀내는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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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의원, 당선무효 처벌 법 만들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18일 발생한 폭력 사태를 놓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9일 긴급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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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보다 심한 국회 위기 … 국민에 실망 준 12·18 사건”
“백주(대낮)에 세계 13위 경제대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김수한 전 국회의장) 18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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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7년 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반정부 시위대의 방콕 공항 점거로 혼란이 극에 달했던 태국 정정이 수습의 돌파구를 찾았다. 태국 야당인 민주당이 군소 정당 등과 연합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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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대통령 가족 수사한 검사들 지금 어디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가 세종증권 매각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전두환ㆍ노태우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쳐오면서 ‘가족 옥살이’가 빠진 정권은 한번도 없었다. 당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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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가족 옥살이’연루자 근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세종증권 매각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0년간 전두환ㆍ노태우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쳐오면서 ‘가족 옥살이’가 빠진 정권은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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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파출소장 “인터넷 악플 같은 인권 침해 다루고 싶어”
관련기사 시인·앵커도 로스쿨로, 법조 엘리트 DNA 바뀐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특별전형을 통과한 김씨에겐 새로운 걱정이 생겼다. 김씨는 “등교를 어떻게 할지도 걱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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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시료 채취 문서화’ 조건, 테러지원국 해제
힐러리 관련기사 부시, 힐이 야속한 까닭 6일 오후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아래 사진). 평소와 달리 카메라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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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지지율 …‘난닝구 - 빽바지’ 논쟁 또 가열
민주당이 요동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여론이 신통찮음에도 제1 야당의 지지율은 더욱 바닥을 기는 현실을 타개하려는 몸부림이다. 그런데 무기력증에 빠진 당을 어떻게 되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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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명 찬성 … 30년 비공개 될 문서 열다
“우와-.”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전자투표 전광판이 찬성을 뜻하는 녹색등 일색으로 바뀌자 의석에선 감탄사가 흘렀다. “꽤 많이 나왔네”란 소리도 나왔다. 출석 의원 247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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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노다지라는 DJ, 가서 사는 게 최선"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전·현직 대통령들에 대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해, 그리고 MB와 박근혜와의 관계에 대해. 모두 독설이었다. 거침이 없었다. 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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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노다지라는 DJ, 가서 사는 게 최선”
김영삼 전 대통령이 29일 중앙SUNDAY 전영기 편집국장과 인터뷰하고 있다. ‘극세척도’라고 직접 쓴 휘호는 내년엔 ‘호연지기’로 바뀐다. 벽에 걸린 사진은 1954년 3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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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직후 힐러리 국무장관으로 지명”
미 국무장관 기용설이 나오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左)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 의사당에서 정계 은퇴를 앞둔 존 워너 상원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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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보다 더 바쁜 전직 국회의원은 누구?
‘강삼재 전 의원은 대학 부총장으로, 손세일 전 의원은 집필 활동을, 김근태 전 의원은 초빙교수로….’ 한국일보가 20일 ‘현역때보다 더 바쁜’ 전직 국회의원들의 ‘제 2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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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은
왕조가 바뀌었지만 끝내 초야에 묻혀 충절을 지킨 고려 말의 신하 셋을 일컫는 말이 삼은(三隱)이다.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다. 셋 모두 숨는다는 의미의 은(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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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에 국무장관 제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이 14일(현지시간) 뉴욕주 올버니에서 열린 대중교통 관련 회의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올버니 AP=연합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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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야당도 팔 걷어붙이고 달라붙어라”
“야당일지라도 난국 극복을 위한 정책 구상을 갖고 가야 한다.” IMF 외환위기 당시 경제사령탑이었던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현재 코람코 자산신탁 회장)이 민주당에 이렇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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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DJ 비자금 의혹 100억대 CD 진본 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억원대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 사본이 진본임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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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다이아몬드
인류가 다이아몬드에서 찾아낸 첫 용도는 연마제였다. 4500년 전의 중국 신석기 시대 돌도끼에서 그 흔적이 발견됐다. 루비와 사파이어 성분이 포함된 돌도끼의 표면이 거울처럼 매끄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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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선거날 농구하면 이겨” 매케인 “파란 셔츠가 행운의 색”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다. 어렸을 때 백인 아이들의 놀림을 받으면 농구를 하며 울분을 풀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털 대학에 2년간 다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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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외환위기때 昌 도운 ‘과거’ 안 묻고 ‘코드’도 버렸던 DJ
위기는 되풀이되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의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대중 전 재통령은 97년 외환위기 때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직접 발로 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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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앞서 무리하다 보니 기성 정치인과 똑같아지더라”
5월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8대 초선 의원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 주요 일정이 24일 끝났다. 국감 사상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