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변화로"민정정착"선택
우루과이 국민들은 16일 국민투표에서 고민스런 선택을 해야만 했다. 지난 군정 기간(73∼85년)중의 인권유린 책임자들이 면책받을 수 있게 한 사면법의 폐지 여부를 놓고 가부를 대
-
수단 내전 아사작전으로 치닫는다
가뭄·홍수·메뚜기떼 등 자연재해로 오랫동안 기아에 허덕여 지구상의「저주받은 땅」으로 불려오던 아프리카 중동부의 수단이 6년째 계속되는 내전 때문에 굶주림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
-
이유 없이 매맞은 임신부
주한미군 가족인 고교생 2명이 밤거리에서 이유 없이 임산부를 폭행한 사건은· 범상한 일로 보아 넘길 수 없다. 자기나라에서도 감히 할 수 없는 폭력을 버젓이 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
-
(19)|선수촌 김치냉장고엔 「6중 자물쇠」|안전 작전 이상 없나
올림픽 성공 여부는 안전 대책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당국의 대책만으론 미흡하기 쉬운 것이 안전 문제인 것이다.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
국회상임위 질의·답변요지 |"삼청교육 피해자 보상하라"
▲김진재 의원(민정)= 화염병의 제조·운반을 규제하기 위해 준비중인 법안의 내용을 밝히고 이 법안을 빨리 확정하라. 행정의 컴퓨터화로 컴퓨터범죄발생 가능성과 사생활 노출위험이 높
-
"실마리는 악을 선으로 갚는데서…"
민화 위는 8일 하오 광주사태관련자들의 증언청취를 모두 마쳤다. 그 동안 광주 측에서 이광영·배근수·김성수·김내향·박석련·전계량·전옥주씨 등 7명, 당국 측에서 정시채·소준열·한도
-
광주사태 해결은 「진상」조사부터
민주화합을 표방하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광주사태」를 새로 조사하자는 요구가 민주화합추진위원회에서 거론된 것은 이 기구의 목적에 합당한 것 같다. 「광주사태」는 제5공화국 8
-
국회본회의 지상중계
▲황낙주의원 (민주)=노태우민정당총재는 지난달 방미때『김일성을 서울로 초청,TV연설토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민정당은△당원확보운동으로 통·반장 동원, 주민에게
-
헌법개정안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히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
메카의 참사
회교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사원 앞에서 벌어진 유혈 충돌은 「도대체 종교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것은 분명히 전근대적 사고의 소산이며 인류의 불행이다. 이번 충
-
각목의 심판
지난 7월4일의 프랑스 리옹 재판소.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한 나이 많은 피고가 수갑을 찬 채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특수 방탄유리상자 안에 마련된 피고인석에 앉자마자 다소 겁먹은
-
아르헨 군정만행 「단죄」서「면책」으로
기자가 붸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날 밤중에 아르헨티나의 여러 도시에서 16건의 폭발사건이 일어났다. 집권당인 급진당 당사를 대상으로 한 이 폭발사건에서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다. 그것은
-
민주당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 시안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3·1운동의 독립정신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건립하였고 이 법통을 이어받아 제1공화국을 재건하였으며 4·19의거와 5·18 광주의거로
-
혹독한 처벌은 일시효과 뿐
『만약 그 사회에 흉악범이 급증하고 있다면 국가에 그 책임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대의 「데인·아처」교수(사회심리학)가 최근 제기한 주장이다. 「아처」박사는 10년간
-
^^「박군치사범 조작」수사 결과 발표 전문
87년 1월 14일 11시20분경 학원가의 불법시위 주동혐의로 용산구 갈월동 소재 치안본부 대공3부 조사실에서 신문을 받던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동일
-
불 법정에 선 「리옹의 도살자」|나치전범 「바르비」 파동학대
파리=홍성호 특파원 「리옹의 도살자」로 물리는 전 나치비밀경찰간부 「클라우스·바르비」 (73)를 심판하기 위한 역사적 재판이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되고 있다. 2차대
-
미, 발트하임 입국금지
미국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발트하임」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제2차세계대전중 나치독일군인으로 많은 사람을 박해한 증거가 있기때문에 개인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미법
-
"고려가 일 침략" 또 망언
【동경=최철주 특파원】「후지오」일본 문부상은 12일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회견에서 한국이 고려시대에 원나라와 함께 일본을 침략했다는 그릇된 사관을 주장하면서『대개의 국가는 역사 속
-
미, 리비아제재 검토
【워싱턴 로이터·AFP=연합】백악관은 리비아가 테러행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공중공격을 포함한 군사적·경제적 대 리비아 제재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미국정부관리들이 3일 밝혔다.
-
테러와 보복의 릴레이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때 유혈테러가 잇달아 세모를 맞는 마음을 더욱 어둡게 한다. 지난 27일 로마와 빈의 국제공항에서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소행으로 보이는 수류탄·기관총 난사사건
-
올림픽 공동개최 불가론
서울 올림픽을 극력 방해해온 북한이 최근 자기네와의 공동개최를 제의해 왔다. 이것은 중공은 물론 소련과 동구의 공산국가들마저 속속 서울올림픽 참가의 뜻을 밝힌데 대한 당황과 초조에
-
동경 「올·스톱」
컴퓨터사회에 입문하고 있는 일본에서 지난 16일 웃지 못할 희극이 벌어졌다. 동경 도심 한복판 전화국 지하케이블에 화재가 일어나 그순간 온 세상이 마비되었다. 전화회선을 통해 정보
-
여름철 대목 놀이는 14개 개봉극장|새방화없이 외화홍수 이뤄
여름방학과 휴가등 여름철 대목을 겨냥한 극장가가 외화홍수를 이루고있다. 서울시내 15개 개봉관 가운데 아세아극장을 제외한 14개 극장이 이달말까지 모두 외화를 내걸었거나 잇달아 내
-
질문-교복자율화 교장에 맡겨라|임금동결 언제까지 할건가
▲홍성우 의원(민정) 질문=보편타당성, 상식, 순리가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 그게 통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가 어지럽다. 이 정부는 정직한 정부인가, 변덕스러운 정부인가를 설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