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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연금제 도입 필요'-여성민우회 토론회
남편의 급여명세서에서'국민연금'이란 공제항목을 볼때마다 전업주부 이경희(42.서울강서구등촌동)씨는'왠지 생돈이 나가는 느낌'을 갖는다.스스로 조목조목 따져보고 가입한 것이 아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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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일일드라마 밤8시 대혈투
3월3일 밤8시.올해로 70년이 되는 한국 방송사에 유례없는사건이 벌어진다. KBS.MBC.SBS 방송3사가 자존심을 걸고 같은 시간대 일일드라마를 방송하는 한판승부를 벌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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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8명은 맞벌이 찬성-전문직.自營.서비스업順 희망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맞벌이부부 시대가 시작됐다.우리나라 사람10명중 8명꼴로 맞벌이를 바람직한 사회현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남성은 10명중 6명 이상이 이를 바람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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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선 자외선차단제 필수-겨울철 피부관리 요령
차고 건조한 겨울은 피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계절. 회사원 朴모(32)씨 부부의 겨울은 피부관리 강조기간이다.朴씨는 이맘때면 피부가려움 탓에 잠을 설친다.장딴지 가려움증이 심한 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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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氣죽은 젊은 아빠
“내 돈 갖고 내가 쓴다는데 무슨 상관이니.니가 벌어오는 건치사해 안 건드린다.” 회사원 박모(28.서울관악구신림동)씨는서슬퍼런 아내의 .꾸중'에 입을 다물고 말았다.백화점에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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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빈둥지 술잔으로 달래-주부 '알콜중독' 늘어
『남편과 아이들이 썰물처럼 몰려나간후 「빈 둥지」를 지키는 일은 쓸쓸했습니다.집안일을 대충 마친 오후2~3시부터 재미삼아맥주 한두병을 마시기 시작했죠.요샌 양주 한병도 곧잘 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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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혼.재혼이 죄인가
박미순(34.서울마포구성산동)씨는 지난 3월 「이혼녀」란 꼬리표를 달면서 전업주부에서 생활설계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일단 시댁에 맡겨놓은 여섯살배기 아들이 눈에 밟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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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애인'의 외도
요사이 「애인」이라는 단어가 화려하게 컴백했다.「남자친구」니「걸프렌드」니 하는 말에 밀려나 그동안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다가 드라마 『애인』(MBC.월화 밤9시50분)덕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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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결혼한 여자와 결혼안한 여자"
극단 서전이 연장공연에 들어간 『결혼한 여자와 결혼안한 여자』(김윤미 작.박계배 연출)는 여성관객을 불러들이는 요소와 한국 페미니즘 연극의 문제를 동시에 생각케 하는 작품이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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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를 버리고 싶을때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 다리오 포와 프랑카 라임 부부가공동집필한 작품.원제는 Female Part.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이 극은 종교.사회.남성우월주의의 전통 아래에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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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에세이집"자동차가 남자보다 더좋은 이유"
『남자는 허락없이 외박하기도 하지만 자동차는 외박을 안한다』『남자는 한눈을 팔지만 자동차는 한눈팔지 않는다』『남자는 반찬투정을 하지만 자동차는 휘발유만 주면된다』-. 자동차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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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9명이 쓴 소설집 "서른살의 강"
이제는 정말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30세.유년의 꿈과 청춘의 설렘,오만을 깨치며 냉철히 홀로 서고 또 가족을 꾸려야 할30세를 젊은 작가들은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을까. 최근 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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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생활잡지발행인 최일옥씨
소설가 최일옥(崔一玉.50)씨는 요즘 나이를 스무살쯤 거슬러산다.지난해 이맘때 20~30대 남성들을 위한 잡지 『HIM』을 창간,그 발행.편집인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자식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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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주말반 북적북적 문화센터 강좌 새풍속
여성들의 여가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정착한 문화센터 교양강좌.백화점이나 언론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취지로 시행하는 문화센터 교양강좌가 직장여성들도 참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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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서로간의 대화가 절실
특별한 여성 한분이 백악관에 온다.다름아닌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로빈슨 여사다.대통령 이전에 어머니이자 인권변호사,법학교수인 그는 아일랜드의 오랜 신.구교도 갈등에서 중재역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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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사랑을 기다리며"
여자에게 남자란 무엇일까.남자에게 인생을 맡기는 일은 현명한것일까.5일 개봉되는 여성영화 『사랑을 기다리며』(원제 Waiting to Exhale)는 이상적인 남성을 찾아 헤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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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에 대한 고정관념
양성(兩性)간에 「사격중지」를 외칠 때가 왔다.그렇다고 그동안 모든 남녀가 전면전을 벌여왔다는 의미는 아니다.꽤 잘 지내오던 우리를 동지가 아닌 적으로 만든 것은 몇몇 고정관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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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본
마나베(眞邊和美.52.국립부인회관 사업과 전문직원)는 3년전부터 사이타마(琦玉)현의 숙소에서 혼자 산다. 물론 독신자는 아니다.그렇다고 부부 사이가 나빠 별거중인 것은 더더욱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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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국
미국에서 요즘 매스컴 등을 통해 흔히 듣는 말로 「슈퍼우먼 신드롬」이란 말이 있다.가정과 직장을 병행하는 많은 여성들이 양쪽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려는데서 오는 심리적 부담을 드러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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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만드는 인기드라마-KBS2 "TV소설-길"
세 중년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KBS-2TV 아침드라마『TV소설-길』이 주부들 사이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30대 후반의 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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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의전화 金禮淑대표"외도,결혼제도의 그림자인가"펴내
『너무 당황스러웠다.평지(平地)라 믿고 밟던 땅이 갑자기 무너져내린것 같아 뭐가뭔지 알수 없었다.미운정 고운정이 사랑이라고 믿고 살았는데….』 어느 TV연속극의 한 대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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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와 사랑의 시험
한 친구가 작년 11월 서울의 연극 무대에서 다시 공연된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王을 보고 재산을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게 됐다고 토로했다.세 딸 가운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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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아침만들기" 한선교
기대고 싶은 남자」「푸근한 남자」「편안한 말벗이 돼줄 것 같은남자」.나이 30대 중반을 넘어선 남성들중에 뭇 여성들로부터 이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가 과연 몇일까.요즘 주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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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미리 정하고 쇼핑한다 41%
서울의 30대 주부들은 가계생활비에서 식생활비.자녀교육비등이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옷을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구입을 희망하는 옷 가격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