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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107) 중공군 패주의 의미
중공군은 밤에 유령처럼 다가왔던 존재다. 정면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 늘 몸을 숨기고 아군의 허점을 노렸다. 치밀한 계산이 돋보였던 데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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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북한 함장이면 진해 기지도 때릴 수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이 전면전을 말한다.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대공포와 중기관총을 겨누지만 ‘물 위의 전투는 이미 승부가 끝났다’고 말한다. 어둡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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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북한 함장이면 진해 기지도 때릴 수 있다”
-진해기지에 침투할 수 있나.“가능하다.(그는 군기 팍팍 발산하며 ‘총알같이’ 말했다.) 평시나 남한이 제한적 해상 기동훈련을 하는 정도라면 언제나 할 수 있다. 평시엔 발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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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 “전작권 전환, 대통령도 우리도 고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0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동북아미래포럼에 참석해 ‘2010 국방정책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영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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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후계설은 힐러리 발언 때문?
지금 온 세계는 북한 문제로 들썩거리고 있다. 그런데 핵심 이슈인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가 이번에는 최상위 이슈로부터 밀려났다. 대신 '김정운'이 그 자리를 잡았다. 북한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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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자 해군 부사관 “영해 철통같이 지킨다”
아버지 안창호 원사와 세 아들 진일·진천·진성 하사(오른쪽부터)가 포즈를 취했다. [해군 제공]“우리 사부자가 모이면 동·서·남해가 든든합니다.” 해군사관학교 주임원사 안창호(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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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미국산 쇠고기, 내가 먹어 주마
정치인의 인기는 참으로 덧없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531만 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년도 안 돼서 30% 아래로 떨어졌다니 이 대통령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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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단기적으로는 하드파워가 효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프라자호텔 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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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라이프 플랜에 맞췄더니…'든든한 동반자'
직장생활 2년차인 장모(27)씨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2년동안 알차게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통장을 보니 결혼자금으론 턱없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 라이프 플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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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대통령 권좌 지키려다 저항의 늪에 빠져
앙포토 1998년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충직한 군인 무샤라프를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 하지만 1년 뒤 인도와의 카르길 분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물어 해임을 결정하면서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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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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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먹고 알 먹는 '알짜'
올해 초 결혼식을 올린 박모씨(30). 신혼의 달콤한 꿈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걱정거리가 또 생겨 났다. 결혼자금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그는 결혼만 하고 나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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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도주의는 북한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힘"
한완상 총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61년 북한 유학생 남편과 생이별한 레나테 홍 할머니의 상봉문제와 남북관계, 북핵 문제, 대입 제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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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농구 위에 '속도 농구'
'두 가지 변수가 2006~2007 프로농구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 빅맨이 있는 팀은 ▶2, 3쿼터 외국인 선수 출전 1명 제한 조항에 따라 유리한 고지에 서겠지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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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있어 대표팀 '허리'가 시원
자로 잰 듯한 프리킥과 코너킥, 골키퍼를 농락하는 중거리슛.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아시안컵 축구 예선 4차전은 김두현(성남 일화)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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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라질에 0 - 2 졌지만 크로아와 비겨도 16강 가능
'마법사' 히딩크의 신통력은 '마법의 팀' 브라질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1막 2장 거스 히딩크(사진)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월드컵 경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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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내친구] 히딩크 마법의 비밀은 꿈 ?
'히딩크가 정말 마법사?'. 12일(한국시간)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가 일본에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통력이 호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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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 도발 가능성 있다는 쪽 불행한 사태 땐 반드시 이겨야"
노무현(얼굴) 대통령은 16일 "나는 어떻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는 쪽에 서 있다"며 "우리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쟁의 가능성을 제거해야 하며 만일 불행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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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역사의 회전무대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려 한다"는 몽골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고 모든 학생 정치조직과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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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미·중 정상회담과 북한
베이징 6자회담의 9.19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반년이 지났다. 북핵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보이던 정부 당국은 뒤늦게 '미묘한 정세변화론'을 얘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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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전문가 반응] "북·미 모두 휴회 예상했을 것"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6자회담의 휴회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수는 "미국과 북한이 이번 6자회담에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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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문제, 전략적 결단 할 때다
긴가민가하다가 결국 북한의 핵실험을 우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사태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은 나라 안팎 어디서도 찾기 어렵다. 그러다가 북한이 정말로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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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문제, 전략적 결단 할 때다
긴가민가하다가 결국 북한의 핵실험을 우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사태의 긴급성에 대한 인식은 나라 안팎 어디서도 찾기 어렵다. 그러다가 북한이 정말로 핵실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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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의 재선과 북한의 선택
부시 집권 2기의 외교노선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04년 미국대선은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끝이 나고, 향후 4년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부시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