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베니아공 연방 최후통첩 거부/국경 통제권 포기 않기로
◎크로아티아세르비아인 유혈충돌 【베오그라드·류블랴나 AP·AFP=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는 4일 슬로베니아공화국에 대해 국경초소 통제권 포기와 방위군의 연방군기지 봉쇄 해제
-
자녀 공산주의 교육은 어머니 몫-자료와 목격담으로 본 가정생활
최근 TV에 방영된 폴란드 영화사의 북한정권 40주년 기념행사 다큐멘터리는 김일성에 대한 개인숭배 못지 않게 북한 주민의 집단주의적 모습 때문에 충격적이었다. 북한식 집단주의에 관
-
네팔 총선/민주화의 시금석
◎30년 걸친 왕정종식투쟁 결산/다수당없어 연정 불가피할듯 12일 30년만에 실시되는 네팔 의회총선은 맹아기를 맞은 네팔 민주화의 앞날을 가늠할 중요한 시금석으로 평가된다. 이번
-
정치 겨냥「북경 정부」실체인정|대만,「적대관계청산」선언 의미와 파장
【대북=전택원 특파원】리덩후이(이등휘) 대만총통은 30일 중국과의 내전상태를 규정해 온 헌법 임시조항(동원감난시기 임시 조관)의 폐지를 선언한다. 이 선언에 따라 대만은 중국을
-
방송위원장 "잘해야 본전"…「방송 시어머니」
방송을 얘기하다 보면 곧잘 등장하는 게 방송위원회다. 갈수록 커지는 방송의 영향력만큼이나 6공들어 방송위 수장으로서의 방송위원장은 알게 모르게 더욱 세인의 관심을 끄는 자리가 됐다
-
지자제 따라 막 오른 교육자치|법안 발효 계기로 본 내용과 준비상황
시·군·구 지방 의회의원 선거일인 26일부터 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효력을 발휘, 30년만에 교육에서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게 된다. 교육자치는 지방 실정에 맞는 교육활동을 전
-
소 「연방 존속」 여부 내일 투표
◎고르비 TV서 지지 호소/옐친,라디오로 반대 촉구 【모스크바 외신 종합=연합】 소련연방의 존속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발프해 3국 등 6개 공화국이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
유선 TV|"경영-제작 분리돼야"|언론학회 「유선 TV 어떻게 수용해야 하나」 세미나
종합 유선 방송 (TV·라디오·통신 포함)의 시험 방송, 유선 방송법 제정 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유선 TV 정착을 위한 이상적인 소유 형태와 프로그램의 공익성 보
-
서독 방송 유입이 통독 "부채질"|독 방송전문가 『동독의 정치변화…』 강연
세계 질서와 유럽 정세 격변의 표상이었던 독일 통일과정에서 방송매체가 보여준 엄청난 영향력에 대해 독일의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강연회가 열리고 있다. 8일까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
-
소,리투아니아 유혈탄압/군발포로 백50여명 사상
◎오후 5시부터 통금… 의사당 접수 위협/친소파 정권장악… 망명정부 계획 【빌나·탈린·바르샤바 로이터·AP=연합】 소련군은 13일 리투아니아 공화국에 대한 유혈탄압에 나서 오후 5
-
소 보수회귀… 「군부탄압」우려/「공화국 점거」사태… 서방의 시각
◎“내외 관심 페만사태에 쏠리자 이런 짓” 비난/선전포고 없는 전쟁… 충돌분위기 고조 11일 리투아니아 국방부 등 주요 공공건물에 대한 연방 공수부대의 기습점거와 그 와중에서 발생
-
남북경협론 대두 계기 알아본 「북한기업」
◎집단지도 통한 「대안체계」가 기본틀/관료주의 배제·독립채산제로 대안체계/지역연관부문 모아 연계 생산 연합기업/자본주의 기업이사회서 도입 합영회사/생산의 전산·자동화도 힘써 남북한
-
"좌익과용이 미군정과 충돌 불렀다"|해방 후「미-소 군정문제」학술세미나 요지
해방 후 미국·소련은 남북한을 38도선으로 양분해 약3년간 각기 다른 군정정책을 실시했다. 군정실시의 결과는 남한에서 이승만 정권을, 북한에서 김일성 정권을 각각 탄생시켰다. 미국
-
「민방」 편성독립성에 의문/「태영」 선정을 보는 학계ㆍ언론계의 눈
◎서둘러 출범… 선거용 전략 우려/광고배정 등 자율성 해칠 위험 민방주인이 사실상 ㈜태영으로 낙차되며 말많던 「편성의 독립성」문제가 새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을 들먹일때면
-
최악의 정치위기
소련은 지금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위기에 처해 있다. 일부 학자들은「소련제국」의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고 단언한다. 소련의 위기란 바로 고르바초프 대통령 개인의 위기이기도 하
-
독립기념관에 「통일기원 동산」조성
독립기념관(관장 안춘생)은 광복 45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리는 국민적 의지의 표상으로 기념관 경내에 통일기원동산을 조성하고 상징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통일기원동산은 독립기념관 동
-
4개부처서 따로 노는 “행정”(수도물 마셔도 되나:하)
◎“아전인수”발표ㆍ책임회피 일쑤/일관성없는 관리… 시민만 골탕 「어느 쪽 분석결과를 믿어야 하고,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수도물은 마셔도 되는지.」 한쪽에선 일부 지역 수도물
-
올바른 상품 정보 제공에 큰 기여
지난 87년7월1일 본격적인 소비자 보호 전문기관을 표방하며 출범했던 한국 소비자 보호원 (원장 김형배)이 개원 3주년을 맞았다. 경제기획원 산하 기관인 보호원이 그동안 벌였던 사
-
방제연 방송위 역할싸고 논란 정부
최근 막바지에 이른 정부의 방송구조 개편을 앞두고 방송 면허권 부여 여부 등 방송위원회의 위상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 방송제도 연구위원회는 최종보고서에서 방송위원회가 방송의 전반
-
뉴스독점막게 민방소유지분 제한
올해 우리 방송체제의 전면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송제도연구위원회(방제연·위원장 김규 서강대교수)의 최종보고서가 지난달 31일 공식 발표됐다. 정부와 방송위원회의 위촉을 받아 지
-
″발등의 불〃전세값 잡기 고육책|「다가구주택」의 이해득실
전·월세파동과 관련, 정부가 궁여지책으로 내 놓은 새로운 형태의 다가구(다가구)주택 건립장려방침이 기존주택가의 주거환경·도시환경문제들과 얽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정부는 공단이나
-
현대미술관 세은컬렉션전시 취소|″진위여부논란에 공신력실추 우려〃
진위여부로 논란이 일고있는 재미동포 김홍석씨(48)의 소장품인 세은컬렉션의 서울전시회가 돌연 취소됐다.(본지2월27일자 19면 참조). 오는17일부터 31일까지이 전시회를 열기로
-
리투아니아 독립땐 고르바초프도 실각/미 전문가들 소 사태 분석
◎그루지야등 “탈소 도미노” 꼬리물듯/보수파 득세땐 집단지도체제 예상 미국의 소련전문가들은 고르바초프가 악화일로에 있는 민족분규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명령할 경우 일부 보
-
방송 개발원 존폐 논쟁 학계로 확산
지난 4월 공익 자금 70억원을 재원으로 방송 위원회가 설립한 독립 재단 법인체인 한국 방송 개발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방송 학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개발원은 설립 직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