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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모습바꾼 대역사…석유화학자립의 기틀다져
국내 석유화학공업의 기초가 튼튼히 다져지고있다. 울산제l석유화학단지에 이어 여천제2석유화학단지내「나프타」분해공장과 9개계열공장이작년하반기에 완공되어 오는29일 합동준공식을 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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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행정구역
충남 대덕군 회덕면 비래리에 사는 주민입니다. 생활권은 대전시인데도 행정구역은 대덕군에 속해 생활의 불편이 큽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행정구역은 비단 저희 마을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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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시 연혁 황지우|신춘문예 시 입상작
섣달스무아흐레 어머니는 시루떡을 던져 앞 바닥의 흩어진 물결들을 달래었습니다. 이튿날 내내 청태밭 가득히 찬비가 몰려왔습니다. 저희는 우기의 처마밑을 바라볼 뿐 빈한은 저희의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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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피부염 만연
원인불명의 괴사성피부염이 전국적으로 번질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여름 전남해안지방에서 발생, 3개윌 동안에 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 뒤늦게 밝혀지더니 충남공주, 경남울산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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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대 생긴이래의 "11월 강추위" 서울 영하 11도1분|김장채소·농작물 심한 동해
12일부터 시작된 한파는 14일 아침 서울지방의 기온을 최저 영하 11도1분까지 떨어뜨려 11월1일부터 15일까지의 11월 기온으로는 중앙관상대 창설(1907년)이래 72년만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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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굴된 민속 13종 첫 공연|25일부터 열릴 20회 전국민속경연대회
지난해부터 최고 상금(대통령상)을 5백만원으로 올려 명실공히 민속 「올림픽」의 성격을 갖춘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오는 25∼27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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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끼리 충돌 침몰…감귤나무 큰 피해|태풍 어빙 벌써 남부 강타
59년에 큰 피해를 준 「사라」호 태풍과 맞먹는 위력으로 북상중인 제10호 태풍 「어빙」이 우리 나라에 가까이 오면서 한반도는 초 긴장돼 있다. 제주·부산·목포·인천 등지의 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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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트인 지방동인지 활동
문예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14개 문학동인회에 각각 30만원씩의 동인지발간 지원금을 지급키로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문예지나 개인작품집(시집·소설집)에만 국한되던 문예진흥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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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낙도에 전기가 들어온다
『철버덩, 철버덩』-. 홍두깨만한 굵기의 검은「케이블」이 5월의 짙푸른 바다를 가르며 수면밑으로 빨려 들어간다. 마치 흑룡이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추듯. 전남신안군암태면초란도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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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있는 그대로…"서남해안 경승을 가꾼다
서남해 흑산·홍도에서 시작하여 전남여천군삼산면앞바다 거문도·백도에이르기까지 서남해다도해해상·육지일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정으로 해상에는 한려해상공원·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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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 온도 강수량 동결심도|분포도를 처음 작성
우리 나라 전역의 난방설계용 지중 온도와 동결심도 분포도 및 강수량 분포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되었다. 한국물리학회의 우재식 박사 (49·한국원자력 연구소환경부장·기장 환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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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력·화력 등 14개 발전소 내년건설
정부는 「에너지」개발을 새해 경제개발사업의 주요 분야로 설정, 금년의 7백87억원 대비 2백60% 늘어난 2천63억원을 배정하여 전남 영광에 세워질 신규 원자력발전소 7, 8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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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집중호우|울릉도선 4명 사망
18일부터 19일 상오9시 현재까지 전남 곡성지방의2백49mm를 최고로 충무91·9m, 광주86·2mm, 서울48·1mm등 폭♀가 쏟아져 곳곳에 많은 피해률 냈고 19일에도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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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사망 실종·9천ha침수
15일 남부 해안지방에 상륙한 장마전선은 영·호남 내륙지방으로 이동하면서 곳곳에 호우를 동반하여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20일 낮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4명·실종 10명이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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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지구에 전천후농토개발
정부는 내년부터 1조1천7백62억원의 내 외자를 투입해 모두 14개 지구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을 추진, 90년대 초까지 21만8천7백18정보의 농지를 전천후 농토로 바꿀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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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이기는 의지-「6월내 모내기」 큰 지장 없을 듯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도 경기·강원·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내기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30일 한해 대책 본부 (본부장 장덕진 농수산부장관)에 보고된 29일 현재 전국 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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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의 현장 점검|박대통령, 11개 시-도 지방순시 결산
76년엔 경기·강원만을, 지난해에는 충남·북만을 순시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올해에는 제주도를 끝으로 11개 시-도 지방순시를 모두 끝냈다. 대통령의 중앙부처 순시가 정부차원의 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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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눈 교통혼잡
연휴동안 영동지방에 폭설이 쏟아져 2평의 인명피해를 낸데 이어 5일 상오부터는 서울과 중부지방에는 낮 12시 현재 평균 3cm이상의 눈이 내려 곳곳에 도로가 끊기고 차량통행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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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타는 대지에 감질 나는 비
목 타는 대지에 단비가 내렸다. 4일 상오 2개월 동안 가뭄이 계속되었던 전남 담양 지방에 최고 89·5㎜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한 서울·경기·강원·충남북·전남북 등 중부·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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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방역 비상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 병충해마저 극성을 떨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75년 서남해안 지방을 휩쓸었던 벼멸구가 예년보다 1주일이나 빨리 상륙, 점차 내륙으로 확산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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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속의 마음의 평정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지가 온통 용광로처럼 이글거리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1주일 넘어 전국적으로 30도 이상을 치닫고 불쾌지수까지 80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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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가뭄에 시든 보리…까마귀 떼가 쪼아댄다
강추위와 함께 찾아온 이상가뭄이 오래 끌어 보리밭의 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남내륙지방과 해안지방엔 까마귀 떼와 물오리 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광산군 대촌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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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첫눈…곳곳서 설화
소설을 닷새 앞둔 17일 금천·문경의 적설량 17㎝를 최고로 전국적으로 내린 첫눈으로 국도·지방도로 등 30여개소의 도로가 막혀 18일 정오 현재 13개소가 두절 상태이며 7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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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조 팔색조 내륙서 첫 발견
멸종위기에 있는 세계적인 희귀조 팔색조가 강원도 춘성군 배산면 조교리 춘천호 상류에서 번식하고 있는것이 발견됐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이 팔색조는 최근 제주도 한라산과 경남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