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가 말하는 드라마 〈허 준〉
"솔직히 허준의 캐릭터가 맘에 들지 않는다. 너무 반듯해 성인군자 같다. 그래서 영웅화가 지나치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다." MBC 인기드라마 〈허준〉 (연출 이병훈)의 작가 최완
-
주말 저녁 아우보다 못한 형들
형만한 아우는 없다고 하였던가... 하지만 요즘 주말 저녁 브라운관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다. KBS 2TV 〈사랑하세요?〉와 MBC 〈남의 속도 모르고〉의 박상현(최수
-
〈열혈강호〉 20권 발매… 최초 200만부 돌파
94년 '영챔프' 창간호부터 연재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있는 〈열혈강호〉의 단행본 20권이 발행됐다. 또한 〈열혈강호〉는 권당 평균 10만부를 발행, 20권 발매와 더불어
-
[토요영화] 추억이 된 사랑의 애틋함-EBS'추억'
가을에 어울리는 러브스토리. 정치 문제에 민감한 급진적인 여자와 착실한 작가 지망생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애틋하기 그지없다. 73년에 제작된 영화지만 템포가 빠르
-
'해피엔드' 등 불륜소재 영화 충무로 제작 한창
"부르주아 사회에서 불륜 (不倫) 말고 도대체 흥미로운 게 무엇이란 말인가. "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거장 (巨匠) 비토리오 데 시카가 한 말이다. '자전거 도둑' (47년
-
[TV리뷰]KBS2 '거짓말'
2일 막을 내리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거짓말' (연출 표민수) 을 그동안 지켜 보면서 느낀 생각은 국내에도 '컬트 드라마' 가 등장했구나 하는 것이다. '컬트' 란 특
-
타란티노가 달콤한 영화 '재키 브라운' 만들다
94년 '펄프 픽션' 이후 배우, 혹은 시나리오작가로 영화에 참여할 뿐 자신의 다음 작품제작을 뜸들여왔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편신작 '재키 브라운' 이 팬들의 기대 속에 25
-
45. 영화음악 (1)
칠흑같은 무중력의 공간에 거대한 우주정거장이 등장하면서 절묘하게 울려퍼지는 낭만음악의 극치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는 관객을 미지에 대한 신비감으로 전율케 한다. 영화음악을 가장 효
-
'데스티니' 타란티노 무표정 연기 볼만
비디오를 보면서 밤을 새울 작정이라면 화려하고 눈부신 장면들이 많은 작품을 찾는게 좋다.그러나 요란한 내용은 아니더라도,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즐거움을 가져
-
SBS '엄마의 깃발'
갑자기 아내와 엄마를 잃어버린 가족들의 이야기. 9월2일부터 선보이는 SBS일일극 『엄마의 깃발』(극본 박정란,연출 성준기,월~금 밤8시50분)은 슬픔과 절망의 늪에서 어머니의 빈
-
꾸러기수비대/주만지/포카혼타스/혁명가 마티아스
KBS에서 방영된 인기만화로 하이라이트를 압축해 보여준다.쥐.원숭이.황소등 12간지의 12동물들이 거대한 타임머신 앨버트로스호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SF만화. 동물들이 사는 평
-
할리우드 대작 "트위스터""더 록" 여름 극장가 진출
회오리 바람과 독가스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수백 상공으로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지든지 7초만에 전신이 부식되는 독가스를 맡든지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
-
주말 극장가 로맨틱 코미디物 흥행 대결
이번 주말 극장가에는 로맨틱 향기가 물씬하다. 로버트 레드퍼드.미셸 파이퍼 주연의 러브 스토리 『업클로즈 앤 퍼스널』이 로맨스를 좋아하는 여성팬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
-
여성소설 苦談.신변잡기로 퇴보
요즘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의 작품들이 신변잡기나 옛날이야기로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신예평론가 양진오(梁鎭午)씨는 곧 나올 『문예중앙』여름호에 실릴 평론 「보이지
-
나에게 오라-새삶에 눈뜨는 사생아 춘근
액션과 로맨스,성장드라마를 골고루 섞어놓은 독특한 한국영화. 사생아로 성장한 춘근(박상민)과 윤호(김정현)가 우정을 나누는과정에서 새로운 삶에 눈떠가는 이야기가 60년대 시골장터의
-
겨울방학 앞두고 청소년을 겨냥한 만화영화 비디오각색 바람
겨울방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영화가 앞다투어비디오로 출시되고 있다.국내TV에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돌고래 요정 티코』와 만화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정글북』이 이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크린속에 나타나는 남녀의 사랑을 보면 어김없이 예기치 않은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이런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어떻게하면 남녀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할
-
"붉은 장미의 유혹.." 제인 앤 크렌츠지음
저서 15권이 연속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총 발행부수가 2천만부를 넘은 미국인기작가의 최근작.크렌츠의 인기비결은 간결하고 적확한 묘사로 그려내는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
로맨틱 서스펜스物 출간 붐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만난다. 서정적인 로맨스에 음모와 복수등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로맨틱 미스터리소설의 번역출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음모와 스릴 위주의 추리소설에 로맨스를 양념한
-
KBS"딸부잣집"MBC"이여자가.."通俗윤리 논쟁
최근 안방시청자들 사이에 두가지 재미있는 논란거리가 생겨났다.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딸 부잣집』의 둘째딸 차령을 굳이 독일인에게 시집보낼 이유가 있는지,『이 여자가
-
여성 추리작가 작품 쏟아져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英美 인기 여성스릴러작가의 작품 3편이 나란히 번역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돼온 여성작가에 대한 편견을시원스레 깨주는 최근
-
외화 개봉행진 여름극장街 후끈
여름 성수기를 맞아 외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수입사와 직배사들마다 한두편의 흥행성 있는 작품을 마련하고 관객의 향방을 보아가며 적절한 개봉시기를 찾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기대
-
미녀 드라큘라,야망의 함정,트러블 바운드
공포영화와 코미디를 잘 결합하기로 유명한 존 랜디스 감독의 신작으로『니키타』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여배우 안 파릴로가 주연을 맡았다.남자만을 공격하는 드라큘라라는 설정이 재미있는